허베이 탕산, 철강 중심에서 신산업 허브로 변모[시장 인사이트 29]

  • 등록 2024.12.26 0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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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로봇, 신에너지 3대 산업 성장 중심으로 산업 전환 가속화

화면 캡처 2024-12-21 132759.jpg

[더지엠뉴스] 허베이성 탕산(唐山)은 풍부한 광물 자원과 강력한 철강 산업으로 중국의 주요 철강 생산 기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탕산은 전통 산업을 업그레이드하고 신형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며 노후 산업도시에서 첨단 신산업 허브로 변화하고 있다.

탕산의 4대 메인 산업

올해 1분기 탕산의 4대 메인 산업인 고급 철강, 첨단 장비 제조, 친환경 화학, 친환경 건축자재는 655억 8천만 위안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했다. 이들 산업은 전체 산업 부가가치의 69.2%를 차지했다.

1. 철강산업: 핵심 산업의 고도화

철강 산업은 탕산의 핵심 기간산업으로, 올해 1~5월 부가가치가 4.9% 증가하며 전체 산업 부가가치의 49.4%를 차지했다. 탕산은 철강 산업의 고급화, 스마트화, 친환경화를 추진하며 산업 체인 확장과 제품 다양화를 도모하고 있다.

2. 로봇산업: 자동화와 스마트화 중심 성장

탕산은 자동화 및 스마트 생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로봇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2023년 탕산의 로봇 기업 수는 151개로, 총 매출이 전년 대비 17.5% 증가한 67억 위안에 달했다.

 

탕산은 <탕산시 로봇 산업 발전 지원 정책>을 발표해 투자 유치, 연구 개발, 인재 양성 등을 강화했으며, 철강∙야금, 선박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응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3. 신에너지산업: 태양광∙풍력∙수소 에너지 확장

태양광 발전: 북부 황무지와 남부 해안 간석지를 활용한 발전소 건설 및 백만 킬로와트급 태양광 기지 조성.

풍력 발전: 해상 풍력 자원을 기반으로 해상 풍력 발전 최적화 및 산업 프로젝트 계획.

수소 에너지: 부생 수소와 재생 에너지 수소를 결합한 다원화 수소 생산 체계 구축, 3개의 수소 생산 공장 완공.

에너지 저장: 닝더스다이와 치뎬 신재생에너지 같은 기업 유치로 배터리 조립, 시스템 통합 등 분야에서 투자 협력 구축.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구태경 기자 thegmnews1@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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