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칭로봇, 10억 위안 투자 유치…A주 상장사 대거 간접 지분 확보

  • 등록 2025.08.14 10: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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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기업 참여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칭로봇이 10억 위안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수의 A주 상장사가 간접 지분을 확보하며 산업과 자본의 결합이 한층 강화됐다.

 

14일 증권시보망에 따르면, 선전시 중칭로봇과학기술유한공사(众擎机器人, Zhongqing Jiqiren)가 총 10억 위안(약 1,900억 원) 규모의 Pre-A++ 및 A1 라운드 투자를 마무리하고 법인 등기 변경을 완료했다. 등록 자본금은 약 191만 위안에서 242만 위안으로 늘어났으며, 투자에는 징둥, 닝더스다이(宁德时代, Ningde Shidai), 두롄커지(多伦科技, Duolun Keji), 톈위안전넝(天元智能, Tianyuan Zhinneng), 디옌광촨메이(电广传媒, Dianguang Chuanmei), 하이뤄수이니엔(海螺水泥, Hailuo Shuini), 중위안가오수(中原高速, Zhongyuan Gaosu) 등 다수의 A주 상장사가 간접 주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간접 지분 비율로는 두롄커지가 1.57%로 가장 높았고, 톈위안전넝이 0.33%로 뒤를 이었다. 닝더스다이와 중위안가오수는 푸젠스다이저위안지구취안터우즈(福建时代泽远股权投资基金合伙企业)를 통해, 디옌광촨메이와 하이뤄수이니엔은 창투펀드를 통해 각각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Pre-A++ 라운드는 샤오펑치처(小鹏汽车, Xiaopeng Qiche)가 설립한 싱항자본이 주도했고, A1 라운드는 징둥이 리드했다. 여기에 닝더스다이 계열 부취엔자본, 인타이그룹, 화쿵펀드, 다천차이즈, 황푸장자본 등 다수의 전략·재무 투자자가 참여했다. 기존 주주인 중동자본, 국샹자본, 훙후이펀드, 훈상창터우, 바오허창터우 등도 후속 투자에 나섰다.

 

중국 로봇 산업은 12년째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응용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27.8% 증가했으며,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35.6%, 서비스 로봇 생산량은 25.5% 늘었다. 특히 베이징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규모는 전국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상반기 매출 증가율이 40%에 달했다.

이남희 기자 in871738@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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