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진광업 아프리카 금광 확보 본격화... 캐나다 얼라이드골드 인수

  • 등록 2026.01.28 09: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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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자원 거점 확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최대 광산 기업 가운데 하나인 쯔진광업이 대형 해외 인수를 통해 아프리카 금 생산망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금 가격 강세 국면과 맞물려 중국 자원 기업의 해외 실물 자산 확보 전략이 다시 속도를 내는 흐름이다.

 

28일 중국 경제 매체에 따르면, 쯔진광업은 지난 27일 자회사를 통해 캐나다 금광 기업 얼라이드골드를 약 280억 위안(약 5조 8,000억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이번 거래는 중국 A주 상장 금광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해외 인수 사례로 분류되며, 쯔진광업은 이를 계기로 글로벌 금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얼라이드골드는 말리 사디올라 금광을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코트디부아르 금광 복합체와 에티오피아 쿠르무크 금광 등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운영하거나 개발 중이다. 해당 자산들은 이미 생산 단계에 들어섰거나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어 단기간 내 생산 확대가 가능한 구조로 평가된다. 얼라이드골드는 최근까지 재무 부담을 안고 있었으나, 국제 금 가격 상승 흐름 속에서 2025년 1~9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수가 마무리될 경우 쯔진광업이 보유한 금광 운영 자산은 12개국 12개로 늘어나며, 아프리카 대륙 내 비중이 크게 확대된다. 특히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말리와 코트디부아르 금광이 기존 가나 아킴 금광과 인접해 있어 물류·운영 측면에서 연계 효과가 예상된다. 금광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이 맞물리면서 생산 효율을 높이는 구조가 형성된다.

 

얼라이드골드의 금 생산량은 사디올라 금광 확장과 쿠르무크 금광의 상업 생산 진입을 계기로 2029년 연간 약 25톤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두 프로젝트 모두 확장 완료 이후 낮은 생산비용 구조를 갖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쯔진광업은 인수 이후 비교적 빠른 시점부터 현금 흐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남희 기자 in871738@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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