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멘붕 하루 만에 뒤집혔다, 비트코인 17% 폭등

  • 등록 2026.02.08 12: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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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달러 붕괴 뒤 급반등·3년 만의 최대 상승폭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비명이 가득하던 가상화폐 시장이 하루 만에 분위기를 바꿨다. 6만달러 붕괴로 ‘시즌 종료’ 공포가 번지던 비트코인은 단숨에 7만달러 선을 회복하며 투자자 심리를 뒤흔들었다.

 

8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6일 오후 7시 15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17% 급등한 7만244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2023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으로, 전날 6만달러까지 밀리며 시장을 압박했던 낙폭을 하루 만에 대부분 만회한 흐름이다. 다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 17% 낮고, 한 달 전 대비로는 약 25%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6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12만6210.5달러와 비교하면 약 44% 낮은 가격대다.

 

전문가들은 전날의 급락과 이날의 급반등을 가상화폐 시장 특유의 변동성으로 설명하고 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리지캐피털 창업자는 CNBC 방송에서 전날 하락을 ‘흔해빠진 조정’으로 표현하며, 비트코인을 아직 초기 단계의 기술 자산으로 규정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이나 달러 대체재, 디지털 금으로 규정하는 시각과 선을 그었다.

 

 

앤서니 폼플리아노 프로페셔널캐피털 최고경영자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비트코인이 지난 10년 동안 약 18개월 주기로 50% 안팎의 하락을 반복해 왔다는 점을 짚었다. 홍콩 웹3협회 조슈아 추 공동의장은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밀린 배경을 과도한 차입 거래와 일방적 상승 기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부재로 설명했다.

 

급반등에도 시장의 경계감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데미언 로 에릭센즈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6만달러 선에서 강한 지지력이 확인됐다고 언급하면서도,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옵션 시장에서는 5만~6만달러 구간을 행사가로 한 베팅이 이어지며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는 흐름도 포착됐다.

 

비트코인 반등과 함께 가상화폐 2위 종목인 이더리움도 회복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045달러를 기록하며 2000달러 선을 다시 넘어섰다.

구태경 기자 goo832791@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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