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버린 자금 어디로 갔나…레버리지 ETF 거래 20%의 충격

  • 등록 2026.02.25 05: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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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머니무브·외신조명·개인 순매수 급증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코스피가 5000 돌파 이후 6000선까지 거리를 좁히자 개인 자금이 레버리지 상품으로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 거래 비중은 작은데도 손바뀜이 급증하면서 시장 참여 양상이 달라졌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25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서울 시내에서 상장지수펀드(ETF) 광고를 붙인 버스가 쉽게 눈에 띄는 등 은퇴자금까지 ETF로 유도하는 장면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코스피 상승 흐름과 맞물려 개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참여가 빠르게 늘어난 점을 함께 전했다. 외신들은 과거 부동산에 쏠렸던 여유자금이 국내 주식과 ETF로 이동하는 흐름을 포착했고,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이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

 

 

 

레버리지 ETF로의 쏠림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전체 ETF 가운데 레버리지 상품 비중은 3.7% 수준이지만, 거래량은 연간 전체 ETF 거래의 약 20%를 차지한 것으로 제시됐다. CLSA 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투기적’으로 변했다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거래소 집계로는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가 국내 상장 주식을 6조3000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ETF에도 13조 원을 투입한 것으로 제시됐다. 기사에서는 이 같은 개인 자금 유입이 코스피 연초 이후 상승률 35%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JP모건은 정부 개혁, 투자자 참여 강화, 메모리 반도체와 산업용 수요 흐름 등을 근거로 코스피 목표치를 7500포인트로 올렸고, 골드만삭스도 12개월 목표를 5700포인트로 높인 것으로 소개됐다.

 

정부 정책으로는 기업지배구조 개혁과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제도 도입 등이 거론됐다. 블룸버그는 집권 이후 주주 공정 경쟁 환경과 이사회 책임성 강화를 포함한 금융 개혁이 주가 랠리와 맞물렸다는 취지로 전했다. KB증권 글로벌 투자전략가의 발언으로는 금융자산 내 부동산 비중 쏠림이 반전될 수 있다는 언급이 기사에 포함됐다.

김평화 기자 peace@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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