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버텨라 A주 방향성 갈린다

  • 등록 2026.03.23 1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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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총집결 전략 충돌·에너지 변수 확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증시를 둘러싼 방향성 논쟁이 격화되며 투자 판단 시점이 특정 구간으로 압축되고 있다. 글로벌 충돌과 통화 변수 속에서도 중국 시장의 하방 제한 인식이 동시에 제기되며 자금 흐름이 재편되는 모습이다.

 

23일 중국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공통적으로 단기 변동성 확대를 인정하면서도 중장기 구조적 기회를 강조하고 있다.

 

중신증권은 시장의 핵심 불확실성이 4월 전후로 해소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란 사태 강도 변화와 해상 운송 정상화 여부, 미국의 물가와 고용 사이 정책 우선순위, 중국 경제가 비용 충격인지 공급망 기회인지 등 세 가지 변수가 현재 판단을 가로막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연초 이후 수익률이 다시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한 점을 들어 본격적인 승부 구간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광파증권은 지정학과 유가 변수에 덜 흔들리는 독립적 성장 산업을 선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외 AI 인프라 체인과 광통신 등은 여전히 핵심 축으로 유지되지만, 유가와 금리 경로에 간접적으로 연결돼 단기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저장 산업과 리튬 배터리, 그리고 중국 데이터센터 인프라 체인을 병행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선완훙위안은 현재 국면을 리스크 압력이 정점에 가까운 구간으로 규정했다. 미이란 갈등이 투자 심리를 눌렀지만, 정책 대응 여지와 경제 회복 여력은 동시에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단기적으로는 과매도 이후 정책 개입, 반등 흐름이 이어지는 구조를 제시하며 시장이 일정 구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을 설명했다.

 

중국은하증권은 외부 충격에도 불구하고 A주 하락 폭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자국 중심 정책과 산업 구조가 시장 방어력을 높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에너지, 금속, 운송 등 원자재 관련 산업과 금융, 공공 인프라 등 방어 자산, 그리고 반도체와 저장장치 등 기술 분야가 동시에 언급됐다.

 

 

중신건투는 현재 시장이 밸류에이션 상승 국면에서 실적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도기라고 밝혔다. 고유가 환경과 금리 변수 변화로 기존 상승 동력이 약화되면서 기업 이익이 핵심 판단 요소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에너지 자립 관련 산업과 안정적 현금흐름 기업, 그리고 AI 가격 상승과 전력 부족 구조에서 파생되는 성장 영역이 주요 축으로 제시됐다.

 

국금증권은 중국 제조업의 재평가 가능성을 강조했다. 에너지 체계 완비와 생산 능력 대비 저평가된 기업 가치, 그리고 수출 확대가 맞물리며 글로벌 자산 재편 속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자재, 전력 설비, 기계 산업과 함께 소비 회복 흐름도 병행 관찰 대상에 포함됐다.

 

싱예증권은 시장 조정이 과도한 비관 심리에서 비롯됐다고 봤다. 에너지 가격 상승 국면에서도 중국 내 산업 구조가 대응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AI와 반도체, 클라우드 등 기술 체인은 여전히 높은 확실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농산물과 에너지 관련 업종도 상승 경로에 포함됐다.

 

광다증권은 외부 변수 압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경제 지표와 정책 대응이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변수로 인한 에너지 시장 불안과 미국 통화 정책 변화가 단기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내부 경제 흐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로봇과 AI, 순환 소비 산업이 주요 관심 영역으로 제시됐다.

 

저상증권은 중장기적으로 완만한 상승 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주 중심의 시장 구조와 성장·가치 균형 흐름 속에서 에너지와 소비, 기술이 동시에 축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전통 산업 재평가와 신산업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가 제시됐다.

 

화시증권은 정책 환경의 안정성이 시장의 핵심 지지 요소라고 밝혔다. 자본시장 안정 조치와 유동성 유지, 재정 정책 확대가 결합되며 투자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과 공공 서비스, 필수 소비재, 그리고 AI와 에너지 인프라가 주요 투자 대상군으로 제시됐다.

이남희 기자 in871738@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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