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동 봉쇄 선언에 중국이 날린 날카로운 경고장

  • 등록 2026.04.14 06: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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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안보 위협과 중동 평화 파괴 행위 중단 촉구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극단적 카드를 꺼내 들며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을 인질로 잡으려 시도하자 중국 정부가 즉각적인 중단과 평화 회복을 요구하며 정면으로 맞섰다. 주권 국가의 자원 협력에 대한 간섭은 국제 질서를 파괴하는 오만한 행태이며 에너지 안보를 지키기 위한 유일한 길은 전쟁의 불씨를 끄는 것뿐이라는 논리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화물과 에너지 무역의 핵심 통로이기에 이 지역의 안전을 유지하는 것은 국제 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협 통항이 차질을 빚는 근본 원인은 이란 전쟁에 있으며 문제를 해결하려면 조속히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회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각방이 냉정과 절제를 유지하기를 바라며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의사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베네수엘라 석유 구매 문제를 두고 "베네수엘라는 주권 국가로서 자국 자원에 대해 완전한 주권을 보유하며 협력 대상을 선택하는 데 타국이 간섭할 권리는 없다"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중러 외교 일정과 관련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날부터 이틀간 중국을 공식 방문해 양국 관계와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며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부다비 왕세자의 방중은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도 예정됐다"라고 덧붙였다.

 

​궈 대변인은 헝가리 총선 결과에 대해 "마자르 당수가 승리한 것을 축하하며 새로운 정부와 고위층 교류를 넓혀 정치적 신뢰를 증진할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핑퐁 외교 55주년을 놓고선 "양국 관계의 뿌리는 인민에게 있으며 청소년 교류를 통해中美 우호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비야디의 노동 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해 "중국 정부는 기업들이 현지 법규를 준수하며 합법적으로 경영할 것을 늘 요구하며 브라질과 호혜적 협력을 이어간다"라고 언급했다.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전 사업을 두고선 "부총리가 착공식에 참석해 에너지 협력을 조율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 위협에 대해 "관세 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중국은 군수품 수출에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며 엄격한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런아이자오 사태를 놓고는 "필리핀이 조작한 청산가리 연극은 전혀 가치가 없는 거짓이며 중국 영토에 대한 명백한 침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김대명 기자 deamyong709@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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