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타오 中상무부장, 獨에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 등록 2024.06.22 2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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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한 빨리 협상 시작해야”
발개위 주임도 “중국 기업 합법적 권익 보호할 것”

화면 캡처 2024-06-22 213158.jpg

 

 

[더지엠뉴스] 중국의 경제와 무역을 관할하는 수장이 자국을 방문한 독일 지도층에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과 관련, "중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22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은 이날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유럽 측이 진정성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유럽 측이 독단적으로 행동할 경우 중국은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도 중국·독일 간 기후변화 녹색전환에 관한 제1차 고위급 대화 자리에서 "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은 남에게 해를 끼칠 뿐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중국은 중국기업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신에너지 산업 발전은 기술, 시장, 산업 시스템 등 포괄적 우위의 결과"라면서 "외국 브랜드들도 '보조금' 때문이 아니라 중국의 우수한 시스템과 숙련된 노동시장 등의 이유로 대중국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독일이 EU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올바른 일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구태경 기자 thegmnews1@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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