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 후 돌변한 김부선의 요구

  • 등록 2025.06.09 07: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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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책임져라”…“배우 복귀시켜 달라” 공개 요구 파장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 지 며칠 만에 다시 과거 스캔들을 꺼내며 강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김 씨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재명 씨가 날 속여서 백수가 됐다”며, 배우로 복귀할 수 있게 해달라고 공개 요구했다.

 

9일 김부선 씨는 “내가 잘못한 게 뭐냐. 좋아했던 죄 밖에 없다”며, 본인과 딸 모두 연예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했는데, 친명 성향 지지자들인 이른바 ‘개딸’들이 몰려와 악플을 달고, 조롱하듯 18원씩 후원금을 보냈다”며 “내 인생 책임지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 이재명 대통령 아들의 과거 행적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도박 문제와 성적 게시글은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의 징후”라며 “방치된 결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후, 직접 “좋은 지도자가 되어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던 이전 태도와 대조를 이룬다.

 

김 씨는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당시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과의 사적 관계를 주장하며 공개 인터뷰에 나섰던 인물이다. 당시 이 후보는 해당 주장을 전면 부인했으며, 명예훼손성 주장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씨는 이번에도 “직접 만나 ‘당신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회고하며, 자신은 정치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재차 제기된 공개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의 가족을 포함한 사생활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 김 씨는 “정치에 더 이상 이용당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상대를 포용하는 대통령이 되라”고 조언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남희 기자 in871738@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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