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늘 전승절 열병식서 북중러 정상 나란히

  • 등록 2025.09.03 07: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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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톈안먼서 26개국 앞 최신 무기 공개 예정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3일 베이징 톈안먼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자리할 예정이다. 북중러 세 정상이 같은 무대에 서는 것은 66년 만으로, 중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첨단 무기를 공개하며 반미 연대를 분명히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에는 26개국 정상과 수뇌가 참석하며, 행사에서는 드론, 극초음속 미사일, 스텔스 전투기 젠-20S 등 최신 무기 체계가 공개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은 앞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미국 중심 질서를 넘어서는 국제 질서 구상을 강조했다.

 

열병식은 약 70분간 진행되며, 중국군 각 군 병력의 사열과 행진이 이어진다. 팔로군과 항일 연군 등 중국공산당의 항일전쟁 역할을 부각하는 부대가 등장하고, 이후 현대화된 중국군과 각종 신형 무기가 대규모로 행진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하며, 일본은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명 기자 deamyong709@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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