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시진핑 5대 원칙, 상하이협력기구 새 시대 열었다”

  • 등록 2025.09.02 1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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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절반 아우르는 협력체, 글로벌 거버넌스 구상 확산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왕이(王毅, Wang Yi) 중국 외교부장은 1일 톈진(天津, Tianjin)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上海合作组织, Shanghe Zuozhi) 정상회의 폐막 후 엘메크바예프 사무총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회의를 “역대 최대 규모이자 가장 실질적인 성과를 낸 정상회의”라고 평가하며 중국이 의장국으로서 남긴 발자취를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는 “상하이협력기구는 24년 만에 27개국이 참여하는 대가족으로 성장했으며,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를 포괄하고 경제 총량은 전 세계의 4분의 1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 23개국 정상 또는 대표, 10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왕이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이 제시한 ‘다섯 가지 원칙’(구동존이, 호리공영, 개방포용, 공평정의, 무실고효)이 기존 ‘상하이 정신’에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 주석의 주장은 각국 정상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으며, 글로벌 거버넌스 구상은 이번 정상회의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왕이는 또 “중국은 지난해 7월 의장국을 맡은 이후 200여 건의 활동을 개최했고, 92건의 공식 문건을 채택했으며, 36건의 협력 구상을 제안했다”며 “이번 회의는 중국이 약속한 ‘우호적이고 단결되며 실질적이고 성과 있는 회의’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종환 기자 song@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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