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주, ‘배양 다이아몬드’ 폭등…신에너지주도 동반 급등세

  • 등록 2025.11.11 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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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신소재·전력 시스템 개편 기대감에 자금 유입 집중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증시가 11일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배양 다이아몬드 개념주가 일제히 폭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광물·신소재 분야의 기술 혁신 기대와 신에너지 산업 강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관련 종목들이 장중 20% 이상 급등했다.

 

중국 주요 증시 지수는 변동세를 보였으나, 상하이종합지수는 400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배양 다이아몬드, 신에너지, 플라스틱, 임업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우주장비·금융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다퉁(大同, Datong)증권에 따르면, 사팡다(四方达, Sifangda), 황허쉔펑(黄河旋风, Huanghe Xuanfeng), 후이펑쭈안스(惠丰钻石, Huifeng Zuanshi)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전날 초경질 소재 관련 규제를 내년 11월까지 일부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초경 다이아몬드 산업의 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하이(国海, Guohai)증권은 다이아몬드 열전도 시장 규모가 2025년 0.37억 달러(약 50억 원)에서 2030년 152억 달러(약 2조 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신에너지 산업 전반도 역주행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양광, 전고체 배터리, 에너지저장(ESS), 지열 등 관련 섹터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종목별로 쭝라이(中来, Zhonglai), 퇀르신넝(拓日新能, Tuori Xinneng), 진천(晶辰, Jincheng) 등이 초단기 급등세를 보였다.

중신(中信, Zhongxin)증권은 “차세대 전지 소재 수요와 기술 전환이 본격화되며 아이오딘(碘) 사용량이 급증할 것”이라며, 관련 광산 및 화학기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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