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용 첨단운전자보조 솔루션 대표 기업 호라이즌로보틱스[기업 리서치 67]

  • 등록 2026.02.10 0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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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AI 칩·소프트웨어 통합 노선 선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면서 호라이즌로보틱스는 차량 지능화 흐름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용 AI 칩과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체계로 결합한 전략을 통해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기술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10일 KIC중국에 따르면, 호라이즌로보틱스(地平线)는 승용차용 첨단운전자보조 솔루션 분야에서 칩과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구조를 구축하며 중국 ADAS 생태계의 핵심 기업으로 분류된다.

 

호라이즌로보틱스의 기술 전략은 차량 주행 환경에 특화된 인공지능 연산 구조에 기반하고 있다. 범용 연산 칩을 차량에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카메라와 레이더, 각종 센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데 최적화된 전용 아키텍처를 설계해 왔다. 이를 통해 복잡한 도로 환경과 고속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인식과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제품 구성은 칩과 알고리즘의 긴밀한 결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방 충돌 경고, 차로 유지 보조, 자동 비상 제동 등 핵심 ADAS 기능을 하나의 연산 플랫폼 위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차량 제조사가 모델과 차급에 따라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승용차 전 라인업에 지능형 주행 기능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호라이즌로보틱스는 단순한 기능 제공을 넘어 개발 환경 전반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자율주행 알고리즘과 개발 도구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완성차 기업과 1차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기능을 조정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여지를 확보했다. 이 같은 접근은 부품 공급 관계를 넘어 공동 개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산업 구조 속에서 호라이즌로보틱스의 전략적 위치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기차와 스마트카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첨단운전자보조 기능이 선택 사양을 넘어 기본 요소로 자리 잡는 흐름 속에서, 안정성과 비용 효율을 동시에 충족하는 국산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호라이즌로보틱스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대량 양산에 적합한 기술 축적을 이어가고 있다.

 

적용 범위 또한 승용차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도심형 소형차부터 중대형 승용차까지 다양한 차급에서 첨단운전자보조 기능 도입이 확대되면서, 호라이즌로보틱스의 플랫폼은 여러 중국 완성차 브랜드의 주행 보조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다. 이는 중국 내 차량 지능화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승용차용 첨단운전자보조 솔루션 시장에서 호라이즌로보틱스는 단일 기능 공급자가 아니라, 칩과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형 구조를 제시하는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독자적인 지능 주행 기술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기술적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구태경 기자 goo832791@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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