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부터 6월까지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총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조 4,365억 위안에 그쳤다고 27일 밝혔다.
국유기업의 총이익은 1조 1,091억 위안으로 7.6% 줄었고, 주식회사는 2조 5,330억 위안으로 3.1% 하락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 및 홍콩·마카오·대만계 기업은 8,823억 위안으로 2.5% 증가했고, 민영기업도 9,390억 위안으로 1.7% 늘었다.
업종별로는 광업이 30.3% 감소한 4,294억 위안에 그쳤고, 제조업은 2조 5,900억 위안으로 4.5% 늘었다.
전기·열·가스·수도 공급업은 4,170억 위안으로 3.3% 증가했다.
세부 업종 중에서는 철강산업이 전년 대비 13.7배의 이익 성장을 기록했으며, 농림수산식품 가공업은 22.8%, 전기기계 장비 제조업은 13.0% 상승했다.
반면 석탄 채굴·세척업은 53.0%, 석유·천연가스 채굴업은 11.5% 감소했다.
영업수입은 66조 7,800억 위안으로 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5.15%로 0.22%포인트 하락했다.
총자산은 183조 위안, 총부채는 105조 9,800억 위안으로 각각 5.1%와 5.4% 증가했고,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57.9%로 0.2%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채권은 26조 6,900억 위안으로 7.8%, 완제품 재고는 6조 6,000억 위안으로 3.1% 늘었다.
1인당 영업이익은 182만 위안으로 5.6만 위안 증가했고, 매출채권 회수 기간은 69.8일로 3.9일 길어졌다.
6월 단일 기준으로는 산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