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테크, 1억 위안 신규 자금 확보…기술 고도화·시장 확장 가속[기업 리서치 55]

  • 등록 2025.09.07 06:00:53
크게보기

로봇·스마트 제조 분야 투자 집중,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전망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아오이테크(Aoi Tech)가 약 1억 위안(약 190억 원)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기존 주주와 전략적 투자자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오이테크는 스마트 제조와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자율제어 기술을 접목한 산업용 로봇 제품군을 강화해왔다. 회사는 이번 신규 자금을 연구개발(R&D)과 인재 영입, 고성능 부품 조달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과 스마트 공정 자동화 설비, 산업용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에 자금을 배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아오이테크의 빠른 성장성과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입지 확장을 주목했다. 회사는 이미 유럽·동남아 등 해외 주요 제조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부품사·AI 솔루션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기술 생태계를 넓히려는 전략도 병행한다.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은 생산 능력 확대에도 투입된다. 회사는 현재 운영 중인 생산 라인의 자동화율을 높이고,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제조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해 외부 의존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공급망 불안정에 대응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오이테크는 기존 로봇 기업과 달리 AI 기반 제어 시스템과 자체 개발 부품을 통합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자금 확보는 기술 고도화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아오이테크 측은 “추가 자금 확보는 장기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세계적인 스마트 제조·로보틱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구태경 기자 goo832791@thegmnews.com
ⓒ 더지엠뉴스 & www.theg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제호 : 더지엠뉴스(thegmnews.com) | 발생소 : 서울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396, 106-205 | 발행인·편집인 : 정은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은영 | 사업자등록번호 : 서울, 아55402 | 등록일 : 2024-04-17 | 문의 : thegmnews1@thegmnews.com | 대표전화 : 010-3869-8883 Copyrightⓒ2024 thegmnews.com all right reserved. *더지엠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 또는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