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중앙아시아 핵심 국가 투르크메니스탄이 정상 회담을 통해 에너지와 디지털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양국은 전략적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와 안보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구조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흐름을 보였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지도자와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심화를 논의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일대일로와 투르크메니스탄의 ‘위대한 실크로드 부흥 전략’을 연계하는 방안을 핵심 의제로 올렸다. 천연가스 협력을 중심으로 무역과 투자 규모 확대가 논의됐으며, 인프라 연결과 농업 협력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경제, 청정에너지 등 비자원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데 의견이 모였다. 기존 에너지 중심 협력 구조에서 기술·산업 협력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투르크메니스탄 측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하며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동시에 양국은 발전 전략 연계를 통해 공동 성장과 안정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양회 종료 직후 이뤄진 고위급 외교 일정으로, 양국 간 정치적 신뢰와 협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라오스가 자국산 카사바 전량을 실은 첫 전용 열차를 중국으로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역내 농산물 공급망이 한층 넓어지고 있다. 국경 인프라 확충과 자유무역 체계가 맞물리며 동남아 농식품 흐름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일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중국 정저우로 향한 카사바 전용 열차가 전날 출발했으며, 약 80시간 후 도착할 예정이다. 라오스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카사바 1천t이 적재된 열차는 중국철도컨테이너운송이 물류 설계부터 실시간 추적, 긴급 대응까지 전 구간 서비스를 맡았고, 중국-라오스 철도 운영사인 라오중국철도유한공사는 항시적 운송력과 냉장·컨테이너 자원을 투입해 농산물 운송 수요를 처리했다. 이 철도는 개통 이후 누적 화물 운송이 1천600만t을 넘겼으며, 이 가운데 농산물 對中 수출 물동량만 170만t을 넘어섰다. 농업 의존도가 높은 라오스 입장에서는 안정적 육상 통로를 확보한 셈으로, 중라 경제협력의 기반이 더 넓어졌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항공편을 통해 중국 푸저우에 첫 승인·검역을 통과한 인도네시아산 냉동 두리안도 도착했다. 푸저우 융청세관은 중국-인니 ‘양국
더지엠뉴스 기자 | 중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첫 북극항로가 개통되며 기존 항로 대비 절반 이하로 시간이 줄어들었다. 닝보에서 영국 펠릭스토우까지 18일이 소요돼 수에즈항로 40일, 아프리카 희망봉 경유 50일 이상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23일 중국신문망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저장성 닝보·저우산항에서 컨테이너선 ‘이스탄불 브릿지’가 출항해 북극항로 운항에 나섰다. 이 항로는 중국 닝보·상하이·칭다오·다롄에서 출발해 영국, 네덜란드, 독일, 폴란드 주요 항만으로 연결된다. 운항사 하이제해운 리샤오빈 수석은 북극항로가 운송 시간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을 절반 가까이 감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열에 민감한 리튬배터리, 태양광 부품, 전기차 제품 운송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적이나 정체 위험이 적어 지정학적으로 안정성이 높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8년 ‘중국 북극 정책’ 백서를 통해 북극항로 개발 의지를 밝히며 ‘빙상 실크로드’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푸단대 젠쥔보 교수는 북극항로가 국제사회의 공공재가 될 수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참여해 공동 개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