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중국 대형 게임사 넷이즈게임즈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인기 게임 '역수한'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게임 굴기'를 본격화했다. 29일 회사 발표에 따르면, 넷이즈 산하 주롱(Zhurong) 스튜디오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역수한'(영문명 Sword of Justice)은 12세기 중국 북송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무협 게임이다. 모바일과 PC 간 플랫폼 연동이 가능하며, 2018년 중국 내 첫 출시 이후 매출과 인기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대표작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게임 내 NPC(Non-Player Character)에 적용했다는 점이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 캐릭터와 자연어로 대화하며, 정해진 스크립트를 벗어난 자유로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또한 엔비디아와 협업해 현실감 있는 빛과 그림자를 표현하는 레이트레이싱(광선 추적) 기술도 도입됐다. 제작진은 ‘페이투윈(Pay to Win)’ 구조를 지양하고, 결제와 무관하게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어 사전 예약 페이지도 별도로 개설됐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업무상 출입 권한을 가진 호텔 매니저가 이른 새벽 여성 투숙객의 객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성폭행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28일 청주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는 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을 향후 10년간 금지하는 조치도 병과했다. 피고인은 충청북도 보은군 소재 호텔에서 관리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4일 새벽, 투숙 중이던 여성 손님 B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객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그는, 호텔의 마스터키를 이용해 해당 객실 문을 열고 내부로 침입했다. 이후 자고 있던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수사 결과 확인됐다. 당시 피해자는 음주 상태로 저항이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숙박업소 관리자라는 직무적 위치를 범행 수단으로 삼은 점은 매우 중대하다”며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고, 범행의 수법과 내용 또한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은 호텔 내부 인력이 투숙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직결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서울에서 한국 정치 원로와 중국 외교대표가 나란히 마주 앉았다. 28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戴兵, Dai Bing) 대사는 지난 20일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이빙 대사는 이 전 총리가 중한 관계 증진에 오랜 시간 헌신해온 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국 정계의 원로로서 앞으로도 긍정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성 전 총리는 양국이 인접한 이웃으로서 오랜 시간 문화와 역사를 함께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외세에 공동으로 대응해온 역사적 경험을 언급하며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한중 관계가 과거 어느 때보다 긴밀하다고 평가했다.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상호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서울대학교 총장을 거쳐 1995년부터 1997년까지 국무총리를 역임한 인물이다. 퇴임 이후에도 한중 민간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회동에는 팡쿤(方坤, Fang Kun)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와 김용덕 한국한중교류협회 회장이 배석했다. 대화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이어지기를 희망했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배우 고민시(30)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함께 지목된 지인이 공개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이 확산됐다. 28일 현재, 해당 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장문의 글을 올려 "학창 시절 부끄러울 일이 없다"며 자신은 학폭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슴에 손을 얹고 가족과 지인 앞에서 당당할 수 있다"고 한 뒤, 오히려 폭로자들을 향해 "증거를 가져오라"고 되받았다. 이 인물은 "내 가게는 이미 다 드러났으니 찾아오라"며 "궁금하면 직접 와서 커피 한 잔 하자"고 적었다. '강약약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자신이 오히려 따돌림을 당했던 입장이었다는 듯이 항변했다. 그는 이어 "비겁한 짓은 하지 않았다"며 폭로성 게시물을 올린 이들을 향해 “이딴 글 올리는 게 지금 폭행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글이 해명이라기보다는 ‘허위사실에 대한 반박’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대전 중리중학교 재학 시절의 고민시를 실명은 아니지만 사실상 특정하며, 다수의 학생들을 괴롭히고 금품을 갈취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특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샤워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리와 몸통, 팔과 다리를 꼼꼼히 씻는다. 그러나 의외로 한 부위는 거의 손이 닿지 않는다. 바로 '귀 뒤'다. 미국의 한 피부과 전문의는 이곳을 매일 씻지 않으면 치명적인 병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27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피부과 전문의 로저 카푸어 박사는 "귀 뒤는 땀, 피지, 각질이 쌓이기 쉬운 데다 공기 순환이 잘 안 돼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이 부위를 방치하면 피부염은 물론 심하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패혈증은 발열, 빈맥, 호흡 증가, 구토, 설사, 급성신부전 등을 동반하며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전신 감염이다. 그는 또 “샴푸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샤워할 때 손가락 끝에 비누 거품을 낸 뒤 귀 뒤와 귓불, 귀와 피부 사이의 주름까지 세심하게 문질러 씻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안경 착용자는 귀를 감싸는 안경다리 부분도 정기적으로 닦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영국 욕실용품 브랜드 '플럼월드'의 2020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는 발가락을 씻지 않고, 절반 가까이는 발 전체를 씻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다른 조
[더지엠뉴스]서울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긴 21일, 한 배송 기사가 대형 온라인 플랫폼 고객으로부터 약 1톤에 달하는 생수 반품을 요청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신을 쿠팡 소속 배송기사라고 밝힌 A씨는 전날 SNS에 2리터 생수 6개가 한 묶음으로 구성된 제품 80묶음을 고객이 반품 요청했다고 전했다. A씨는 글에서 “설마 했는데 고객에게 직접 확인하니 사실이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가정집 현관 앞에 수십 묶음의 생수가 빼곡히 쌓여 있었다. 해당 수량은 총 960리터로, 무게로는 960킬로그램에 달한다. A씨는 “반품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구조가 아니라, 적정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온 날씨에 직접 하역하고 다시 회수까지 하는 작업은 기사들에게 지나치게 큰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배송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생수류는 반품 이후 재판매가 불가능해 대부분 폐기 처분된다고 전했다. 한 배송기사는 “반품된 생수는 거의 폐기된다”며 “배송자, 회수자, 폐기자 모두가 고생을 떠안는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으며,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반품 규정 개선에 대한 논
[더지엠뉴스]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게임 도중 2억 원이 넘는 초대형 잭팟을 터뜨려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복수의 제주 지역 매체와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발생했다. 중국에서 온 30대 여성 A씨는 쓰리 카드 포커(Three Card Poker) 게임을 즐기던 중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Royal Straight Flush)'를 맞췄고, 이로 인해 누적된 잭팟 상금 약 2억 1천만 원(세전)을 한 번에 획득했다. A씨는 게임 도중 잭팟 항목인 ‘프로그레시브 베팅’에 단 1천 원을 베팅했으며, 그 행운의 선택이 엄청난 상금으로 이어졌다고 카지노 측은 설명했다. 카지노 측 관계자는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약 65만 분의 1 확률로 나오는 매우 희귀한 족보”라며 “랜드카지노 개장 이래 처음 터진 잭팟이라 전 직원이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베팅 금액이 적어 내부적으로도 큰 이슈였다. 이 사건은 카지노 방문객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잭팟 소식은 중국 관광 업계에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인 제주신화월드는
[더지엠뉴스]인터넷 방송을 통해 의식을 잃은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한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준강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BJ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하고 3년의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A씨는 수면유도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해 의식을 잃은 여성을 상대로 성행위를 벌였으며, 이 장면을 약 200명이 시청 중인 인터넷 방송에 생중계했다. 피해자는 사건 당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이후 제3자를 통해 범행 사실을 전달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 중 어느 누구도 실시간으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가 사전에 성행위에 동의했다고 믿었고, 영상 송출로 인한 수익 계정 정지를 우려해 상업적 목적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는 의식이 없던 상태로, 성적 접촉이나 영상 중계에 대해 동의한 사실이 없다”며 “시청자 유입을 통한 자극적 방송을 기획한 것으로 보이며, 수익 목적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A씨가 운영하던 인터넷 방송 계정은 사건 발생 직후
[더지엠뉴스]배우 정가은이 연예 활동의 무대를 잠시 뒤로하고 새로운 삶을 향한 진심 어린 발걸음을 내딛었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 정가은’ 영상에서 그는 최근 택시 자격시험에 도전한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정가은은 시험장에서 교통 전문 유튜버 박래호와 인사를 나누며 “공부 많이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실제로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시험 결과는 75점으로 기대했던 90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시험이 정말 어려웠다”며 담담히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30년 넘게 개인택시를 하셨다”며, “식도암 수술 후 건강이 안 좋으신 아버지를 첫 손님으로 모시고 싶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택시업에 대한 수입 전망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열심히 하면 월 천만 원도 벌 수 있다고 들었다. 대기업도 못 버는 수입이라더라”고 말하며, 생계에 대한 의지도 비쳤다. 정가은은 택시라는 직업에 대해 “이 일도 나쁘지 않다”며 긍정적인 마음을 표현했고, 자격증을 받은 직후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의 대를 잇게 됐다”고 알리며 미소를 지었다. 정가은은 2016년 결혼 후 1년 만에 이혼했고, 전 남편은 132억 원대 투자금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더지엠뉴스]사람과 동물 모두에 감염되고 치사율이 최대 75%에 이르는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서도 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비법정 감염병이던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을 제1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안건이 감염병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의결됐다. 향후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이르면 7월 지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감염병예방법은 법정 감염병을 1~4급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 중 1급은 생물 테러 가능성이나 대규모 유행 우려가 있는 고위험 감염병에 해당한다. 니파 바이러스가 포함되면 기존 17종에서 18종으로 확대된다.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Nipah)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박쥐가 보유한 바이러스가 돼지를 매개로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로 시작됐으며, 이후 인도,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유행하며 지금까지 22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환자는 발열과 두통 등 초기 증상 이후 어지럼증, 착란, 뇌염, 혼수상태로 빠지는 경향이 강하다. 감염 후 24~48시간 내 사망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