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공무원 홍보 담당자로 이름을 알린 ‘충주맨’ 김선태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단기간에 대형 채널로 성장했다. 짧은 영상 두 편만으로 수천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기업과 기관의 협업 요청이 이어졌다.
10일 온라인 플랫폼 통계에 따르면 김선태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36만 명을 넘어섰다.
김선태는 지난 2일 채널을 개설한 뒤 짧은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 두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약 1415만 회로 집계됐다.
채널 개설 직후부터 광고와 협업 관련 문의도 이어졌다. 김선태는 지난 7일 공개한 영상에서 광고 문의 메일이 약 700통 정도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홍보 중심 채널을 만들어 사람과 제품, 공익 활동, 기업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영상 댓글 창에서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공식 계정이 등장했다. 유튜브 공식 계정이 “어서 와, 유튜브는 처음이 아니지?”라는 댓글을 남긴 뒤 여러 기업과 기관이 협업 의사를 밝히는 댓글을 남겼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기아, 우버, 서울대학교병원, 뽀로로 공식 채널 등이 댓글에 참여했다. 충주시 공식 계정도 “선태야, 나의 선태야”라는 댓글을 남기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노랑통닭과 BBQ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체도 협업 제안을 남기며 댓글 공간에서는 이른바 협업 경쟁이 벌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온라인에서는 “영상 하나로 공무원 몇 달치 월급을 벌었을 것”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다만 실제 광고 수익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튜브 광고 수익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승인을 받은 이후에야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승인 절차에는 1~7일 정도가 소요되며 승인 이후 수익 창출 기능을 켜야 광고가 영상에 붙는다.
김선태는 공직에서 물러난 이유에 대해 “할 만큼 했다”며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었고 더 늦기 전에 역량을 펼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구독자 100만 명 돌파 이후에는 채널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30%를 기부하고 나머지 70%만 가져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