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최고급 주류 브랜드 마오타이가 고정 가격 체제를 벗어나 소매가를 시장에 연동하는 운영 방안을 공식화했다. 수년간 도매가와 유통 가격에 끌려다니던 구조에서 벗어나 가격 결정의 주도권을 다시 확보하려는 조치다. 제품 체계와 유통 구조 전반을 함께 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마오타이의 자영 체계를 중심으로 한 가격 메커니즘이 새롭게 정립된다. 14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전날 이사회에서 ‘2026년 구이저우마오타이주 시장화 운영 방안’을 의결하고 제품 구성, 운영 방식, 유통 채널, 가격 메커니즘 전반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방안에서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가격 메커니즘이다. 마오타이는 자영 체계를 중심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하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매가 동적 조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명시했다. 이는 마오타이 제품 가격이 더 이상 장기간 고정된 지도 가격으로 유지되지 않고, 수급 상황과 시장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번 공시에서는 53도 500ml 페이톈 마오타이를 포함한 15개 제품의 소매가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가격은 이미 아이마오타이와 자영 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동북 지역에서 경제 규모 1위를 유지해 온 이 도시는 성장 경로의 분기점에 서 있다. 전통 산업에 기반해 지역 경제를 떠받쳐 왔지만, 기존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졌다는 판단 아래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목표는 지역 거점을 넘어 전국 단위 경제 도시로 진입하는 것이며, 상징적 기준선으로 ‘1조 위안 클럽’이 제시됐다. 14일 KIC중국에 따르면 이 도시는 산업 구조 재편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기존 중공업 중심의 성장 모델을 재조정하고 있다. 철강·장비·화학 등 전통 산업은 생산 규모 확대보다 기술 고도화와 효율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고, 동시에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전면 배치하는 전략이 병행되고 있다. 산업의 외형을 키우기보다 구조를 바꾸는 데 방점이 찍혔다. 첨단 제조와 전략 신흥산업은 ‘1조 위안 클럽’ 진입을 떠받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고급 장비 제조, 신에너지, 차세대 정보기술, 신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있으며, 연구개발과 생산, 시장 적용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산업 배치가 조정되고 있다. 단순한 산업 추가가 아니라 기존 산업과의 결합을 전제로 한 확장이라는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정부가 고령자 산업을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고령 인구 확대와 소비 구조 전환을 산업 기회로 연결해 내수와 기술 혁신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의도가 분명히 드러났다. 13일 중국 민정부에 따르면, 민정부를 포함한 8개 부처는 실버경제 고품질 성장을 목표로 한 14개 정책 조치를 공동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고령서비스 기업의 체인화와 브랜드 육성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고령 돌봄 산업을 소규모·분절 구조에서 벗어나 규모화·표준화된 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설계다. 정부는 고령서비스 분야에서 수요와 공급의 시장 연계를 강화하고, 민간 자본과 전문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제공 방식은 기존 돌봄 중심에서 건강 관리, 안전 관리, 맞춤형 생활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구조로 제시됐다. 기술 접목 역시 핵심 축으로 포함됐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베이더우 위성항법 기술을 활용해 건강 모니터링, 긴급 안전 경보, 개인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고령자 일상에 깊게 이식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고령자 로봇 산업을 전략 분야로 명시하며 연구개발 가속을 예고했다. 쥐선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연초 A주 시장을 관통한 상승 흐름은 단기 과열 논쟁을 넘어 연간 추세로 확장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증권사들은 단기 변동성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중장기 자금 유입과 정책·산업 구조 변화가 맞물리며 과거와 다른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초 A주 강세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대기 자금의 본격적인 시장 복귀와 위험 선호 회복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테마주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빠른 순환 매수는 연초 특유의 추격 자금 성격이 강하지만, 이를 계기로 시장 전체의 기대 레벨이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신증권은 최근의 상승을 ‘연초 심리적 해빙 구간’으로 규정했다. 연말을 지나며 시장을 관망하던 자금이 한꺼번에 유입되며 단기적으로는 테마와 소형주에 집중됐지만, 연간 관점에서는 변동성을 낮출 수 있는 자산으로 자금의 무게중심이 이동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자원과 전통 제조업의 가격 결정력 회복, 비은행 금융의 비중 확대가 그 축으로 언급됐다. 광파증권은 보다 구조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2026년 A주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밸류에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한국 인공지능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이 대규모 모델 경쟁이 아닌 효율 중심 경로로 재편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연산 자원과 비용의 제약을 전제로 한 고효율 설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 가능한 현실적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9일 KIC중국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초대형 범용 모델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 경량화된 고성능 언어 모델과 산업 특화 인공지능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파라미터 확장보다 데이터 정제와 학습 구조 최적화에 무게를 두는 방식으로, 제한된 연산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접근은 기업용 시장을 전제로 한 설계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범용 대화형 서비스보다 금융·법률·문서 처리 등 오류 허용 범위가 좁은 영역을 우선 공략하며, 실제 업무 흐름에 직접 결합되는 활용도를 중시했다. 기술 완성도는 연구 지표보다 현장 적용을 기준으로 다듬어졌다. 글로벌 진출 방식에서도 속도보다 구조가 앞선다. 단일 시장을 겨냥한 일괄 확장 대신, 특정 산업과 업무 단위에서 검증을 거친 뒤 적용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 병행된다. 언어와 규제가 다른 환경에서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모델 구조를 유연하게 설계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을 제조업의 핵심 생산력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국가 차원의 로드맵을 공식화했다. 범용 대모델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깊이 이식해 제조 경쟁력의 구조적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신호다. 8일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를 포함한 8개 부처는 전날 ‘인공지능+제조’ 특별 행동 실시 의견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해당 문건은 2027년까지 3~5개의 범용 대모델을 제조업 전반에 깊이 적용하고, 산업 특성에 맞는 대모델을 구축해 전면 확산시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정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구조 재편을 전제로 한다. 정부는 100개의 고품질 산업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고, 500개의 대표 응용 시나리오를 확산시키는 한편, 2~3개의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생태계 주도형 기업과 다수의 전정특신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명시했다. 동시에 인공지능과 산업을 모두 이해하는 응용 서비스 기업을 양성하고, 1000개의 제조업 표준 기업을 선별해 전환 사례로 확산시킨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번 정책의 첫 번째 축은 인공지능 인프라다. 정부는 고성능 훈련용 칩과 단말 추론용 칩, 인공지능 서버, 고속 인터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2025년 초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위안화 환율이 연말로 갈수록 뚜렷한 반등 국면에 진입했다. 달러 흐름 변화와 중국 경제 안정 요인이 맞물리며 위안화 가치가 다시 정책과 시장의 중심 변수로 부상했다. 7일 중국 금융당국에 따르면, 2025년 위안화 환율은 연초 달러당 7.30~7.35 수준에서 출발한 뒤 4월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로 전환됐다. 연말로 갈수록 상승 속도는 빨라졌다. 12월 25일 역외 위안화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7선을 넘어섰고, 12월 30일 역내 위안화 환율은 6.9960까지 오르며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위안화 약세 흐름이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위안화 강세의 배경에는 대외 환경 변화와 중국 내부 여건이 동시에 작용했다. 우선 달러 인덱스가 11월 100선을 웃돌던 흐름에서 98 이하로 내려오며 전반적인 달러 약세 국면이 형성됐다. 여기에 중국 경제가 연간 5% 안팎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과 수출 흐름의 안정성이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계절적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 연말을 앞두고 수출 기업의 결제 수요가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빅테크 바이트댄스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도우바오를 탑재한 AI 스마트안경을 곧 출하 단계에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은 전용 앱과 연동되는 방식으로 설계돼, 음성 인식과 AI 기반 보조 기능을 중심으로 한 웨어러블 생태계 확장을 겨냥하고 있다. 5일 중국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해당 AI 안경은 기획 착수 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개발이 진행됐으며, 하드웨어 공동개발은 ODM 업체 롱치어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이뤄졌다. 연구·개발은 후이저우 공장에서, 양산은 난창 공장에서 담당하는 구조로 역할이 분담됐고, 기초 UI와 시스템 레이어는 롱치어가, 상위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연동은 바이트댄스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AI 안경은 자체 개발한 공간 인식 알고리즘 칩을 탑재했으며, 무게는 50그램 미만으로 설계됐다. 제품군은 촬영 기능 유무, 디스플레이 탑재 여부 등에 따라 여러 버전으로 나뉘고, 초기 가격대는 2,000위안(약 38만 원) 이하로 책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출시 일정도 단계적으로 잡혔다.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기본형 모델이 1분기 중 먼저 공개되고, 화면을 포함한 고급형 모델은 연말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민간 무인항공 산업이 제도권 진입의 문턱을 넘는다. 중형 복합익과 혼합동력 플랫폼을 결합한 무인항공기가 정식 형식 인증을 받으면서 민항 운용의 전제가 마련된다. 4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위펑웨이라이는 자회사 플랫폼인 150㎏급 E40H 민용 무인항공기 시스템이 중국민용항공 중남지역관리국으로부터 형식합격증(TC0105A-ZN)을 취득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중형 복합익 및 혼합동력 무인기 가운데 당국의 감항 요구를 충족한 첫 사례이자, 개정된 민용항공법 시행 이후 중국에서 최초로 형식합격증을 받은 무인항공기다. E40H는 복합익 구조를 통해 고정익의 항속 성능과 회전익의 이착륙 유연성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물류·재난 대응·특수 임무 등 다목적 운용을 염두에 둔 설계가 적용됐다. 혼합동력 체계를 채택해 장시간 체공과 운용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민항 당국이 요구하는 감항 기준을 충족하는 기술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이번 인증의 핵심으로 제시된다. 형식합격증 취득은 해당 기종이 설계·구조·성능 전반에서 민항 운용 요건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며, 후속 양산과 상업 운항 허가의 전제 조건으로 작용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 바이두가 AI 반도체 자회사 쿤룬신을 분할해 홍콩 증시에 상장시키는 절차에 공식 착수했다. 핵심 기술 자산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결정은 검색·플랫폼 중심이던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장기 기업가치 평가 방식을 바꾸려는 행보로 읽힌다. 3일 중국 기업 공시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는 자회사 쿤룬신이 지난 1일 홍콩 증권거래소 메인보드 상장을 목표로 비공개 방식의 상장 신청서(A1)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분할 상장은 쿤룬신 지분의 글로벌 공모 형태로 진행되며, 홍콩 공모와 기관·전문투자자 대상 배정을 병행하는 구조다. 바이두는 분할 배경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쿤룬신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독립적으로 평가받아 기업가치와 재무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범용 AI 연산 칩과 관련 소프트웨어·시스템에 집중하는 투자자군을 직접 유치해, 플랫폼·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묶은 기존 그룹 구조와 구분된 평가를 받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분할 이후에는 쿤룬신이 독자적으로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어, 고객·공급망·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상력도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홍콩 증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