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인터넷·게임 기업 텐센트(Tencent·텅쉰·腾讯·00700.HK)가 3분기 AI 컴퓨팅 파워 구매를 대폭 늘리며 대규모 모델과 AI 애플리케이션을 실제 매출로 연결하는 단계에 자금을 집중한다. 2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2000억위안을 넘어선 가운데 워크버디에서 구독과 토큰 구매 수요가 확인되자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13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텐센트는 전날 공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 2047억9000만위안(약 42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시장 예상치 2028억4000만위안도 웃돌았다. 비국제회계기준 순이익은 684억위안(약 14조원)으로 9% 증가했다. 돈의 이동은 AI 투자에서 더 선명하게 나타났다. 텐센트의 2분기 자본지출은 593억위안(약 12조2000억원)에 달했고 영업활동에서 527억위안(약 10조8000억원)의 순현금을 확보했지만, 대규모 자본지출과 미디어 콘텐츠 구매 50억위안(약 1조원), 리스부채 상환 22억위안(약 4500억원) 등이 겹치면서 잉여현금흐름은 138억위안(약 2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컴퓨팅 파워 구매 선급금을 제외하면 잉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애플의 메모리 부족으로 TSMC에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의 A20 프로 반제품이 쌓였다는 시장 소문을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부인했다. 다만 애플이 실제 메모리 공급 압박을 받으면서 중국 D램 기업 창신메모리 테크놀로지(CXMT·창신춘추·长鑫存储)를 공급망에 편입할 가능성은 별개의 변수로 떠올랐다. 11일 중국 경제매체 더페이퍼에 따르면,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애플이 메모리 부족 때문에 일부 하드웨어 출하 계획을 낮춘 것은 사실이지만 TSMC가 A20 프로를 대량 생산한 뒤 메모리를 기다리는 상황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TSMC가 2나노 N2 공정으로 생산한 A20 프로의 최종 패키징에 필요한 D램을 확보하지 못해 약 10억달러 상당의 반제품이 공장에 묶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밍치궈는 애플이 예상되는 메모리 공급량을 토대로 최소 3개월 전부터 TSMC의 프로세서 생산 일정을 잡는다고 설명했다. 공급망 관리 원칙 자체가 확보 가능한 부품 물량에 맞춰 생산량을 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TSMC에 대규모 프로세서 반제품을 먼저 만들도록 한 뒤 메모리를 기다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TSMC가 생산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AI 서비스 기업 펑주서우가 총 76억7000만위안(약 1조4680억원) 규모의 AI 서버 구매와 연산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리과기도 5억8500만위안(약 1120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스마트 서스펜션 생산 확대에 나선다. 5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상하이·선전 증시 상장사들은 4일 장 마감 이후 AI 인프라와 첨단 제조를 중심으로 투자 확대와 대형 계약, 호실적 등을 잇달아 공시했다. 중국 광둥성 기반의 AI 서비스 기업 펑주서우(蜂助手·301382.SZ)는 자회사 야안윈즈산력이 AI 서버 구매 계약 30억6200만위안(약 5860억원)과 AI 연산서비스 계약 46억800만위안(약 8820억원)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5일부터 2031년 4일까지다. 계약 규모는 모두 76억7000만위안(약 1조4680억원)이며 회사는 사업이 정상 추진될 경우 연평균 순이익 6000만~7200만위안(약 115억~138억원)을 예상했다. 중국 저장성 기반의 자동차 스프링 전문기업 메이리과기(美力科技·300611.SZ)는 최대 5억8500만위안(약 112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확보한 자금은 스마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이 비화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 50%까지 높이는 국가 전력망 구축 계획을 내놨다. 전력 생산부터 송전과 저장, 소비까지 모두 바꾸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기술 고도화가 본격 추진된다. 4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따르면 전날 공동 발표한 '신전력시스템 구축 제15차 5개년 계획'은 전력 공급 안정성과 친환경 전환을 함께 달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국 전력 설비 규모는 2030년 28억㎾ 수준으로 확대하고 경제 성장에 필요한 전력 공급 능력도 높인다. 집광형 태양열발전(CSP)과 바이오매스, 지열, 해양에너지 개발을 지역 여건에 맞게 확대한다. 2030년 이들 발전원의 설비용량은 약 6500만㎾에 이르며 비화석에너지 공급 기반도 한층 넓어진다. 연안 원전단지 건설을 지속하고 차세대 원전 기술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개발·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은 2030년 약 1억1000만㎾까지 늘어난다. 사막 지역 풍력·태양광 기지와 서남부 수력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동부와 중부 소비지역으로 보내는 초고압 송전망을 확충한다.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는 송전 규모는 2030년 4억2000만㎾를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소비가 액상우유 중심에서 치즈와 단백질, 크림 등 고부가가치 유제품으로 이동하면서 1000억위안(약 19조3000억원) 규모의 B2B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9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중국 유제품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치스루예는 장중 19% 가까이 급등했고, 핀워식품은 12% 가까이 올랐다. 쥔야오건강, 리쯔위안, 이밍식품 등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중신리앙(CLSA)은 지난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원유 가격이 상승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중국 대표 유제품 기업 이리(伊利股份)와 중국 대표 유제품 기업 멍뉴(蒙牛乳业)는 액상우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원유 가격 회복이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세금 제도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두 기업의 신선우유 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중국의 젖소 사육 규모는 577만 마리, 착유 젖소는 310만 마리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감소 폭은 지난해보다 커졌다. 쇠고기 가격 상승으로 젖소 도축이 늘었고, 착유우로 전환할 송아지 수도 줄면서 원유 공급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8월 정저우 브랜드 체험관에서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을 처음 선보인다. 고객 안내와 차량 설명, 기능 시연을 맡는 상업 서비스가 첫 적용 분야로 정해졌다. 2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비야디는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을 8월 정식 공개한다고 확인했다. 회사는 앞서 정저우 디공간 체험관에 “8월 초 새로운 친구를 만나러 온다”는 문구를 담은 홍보 포스터를 내걸었다. 구체적인 제품 외형과 성능, 모델명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비야디 A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장중 한때 2% 넘게 올랐다.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주 가운데 자동차 내장재 기업 밍신쉬텅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복합소재 기업 상웨이신차이는 9% 넘게 뛰었다. 자동화 장비 기업 베이쯔커지와 자동차 부품 기업 싼화즈쿵, 산업용 로봇 기업 퉈쓰다, 정밀 베어링 기업 리싱주식, 자동차 부품 기업 톈치주식도 상승세를 보였다. 정저우 디공간은 총 4층, 연면적 약 1만5000㎡ 규모로 조성된 비야디의 첫 브랜드 체험관이다. 전통적인 4S 매장처럼 차량 판매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브랜드 전시와 제품 체험, 고객 소통, 신기술 공개 기능을 한 공간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대형언어모델 키미 K3가 해외 선도 모델과의 성능 격차를 좁히면서도 훈련비와 API 가격을 대폭 낮춘 비용 경쟁력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중국 주요 모델의 훈련비는 해외 선두 모델의 약 10분의 1에 불과했고, API 가격도 해외 동급 제품의 10~20% 수준에 머물렀다. 27일 중국 경제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지난 24일 열린 AI 산업 전망 미디어 간담회에서 중국 대형모델 기업들이 구조적 비용 우위를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슝웨이 UBS증권 중국 인터넷산업 애널리스트는 키미 K3 출시가 중국 대형모델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다시 확인시켰다고 언급했다.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문샷AI가 공개한 키미 K3는 출시 직후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 ‘두 번째 딥시크 순간’으로 불렸다. 중국 모델이 글로벌 최상위 모델과의 성능 차이를 빠르게 줄이는 가운데 비용과 서비스 가격에서는 뚜렷한 격차를 유지했다는 이유에서다. 슝 애널리스트는 키미 K3의 가격이 중국산 모델 가운데 고가 구간에 책정됐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성능이 뛰어난 모델은 가격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고, 기업 고객과 개발자가 실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AI 반도체와 메모리주가 전 세계 증시에서 급락했지만 시장의 관심은 산업 붕괴보다 AI 투자 사이클의 다음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은 화웨이 어센드950, 창신테크놀로지의 생산능력 확대, 대형 AI 모델 고도화를 앞세워 독자적인 컴퓨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며 새로운 경쟁 축을 형성하고 있다. 2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6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글로벌 AI 관련 종목은 7월 들어 일제히 급락하며 미국과 한국, 중국 증시 모두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이 AI 산업의 종료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과열된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과정인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조정의 직접적인 계기는 메타가 자사 AI 인프라에서 사용하지 않는 일부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매각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이었다. 시장은 이를 AI 인프라 투자가 정점을 통과한 신호로 받아들였고, 글로벌 기술주 전반으로 매도세가 빠르게 번졌다. 메타 주가는 발표 당일 상승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급락했고, 메모리와 GPU, AI 서버 관련 종목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 증시는 높은 레버리지 투자 비중이 조정 폭을 더욱 키웠다. 삼성전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리튬 가격 회복 기대와 대형 투자은행의 업황 개선 전망이 맞물리면서 중국 리튬 광산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실적이 수십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실적과 주가의 괴리 해소 기대도 커지고 있다. 23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에너지금속 업종이 장중 급등한 가운데 리튬 광산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융산리예(永杉锂业)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성신리넝(盛新锂能)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중광자원(中矿资源), 룽제주식(融捷股份)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중신증권은 올해 3분기 원자재 시장의 핵심 변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꼽았다. 수요가 견조한 구리와 탄산리튬, 전해알루미늄, 석탄 등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으며, LME 구리 가격은 톤당 1만3000~1만4000달러(약 1800만~1940만원), 탄산리튬은 톤당 15만~20만위안(약 2890만~3850만원) 수준을 예상했다.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동방재부 초이스 데이터에 따르면 톈치리튬(天齐锂业)은 상반기 순이익 증가율이 최대 50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톈화신넝(天华新能)은 26배 이상, 중광자원, 룽제주식, 간펑리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베이징시가 토큰(Token) 경제 육성 정책과 대규모 AI 연산능력 확충 계획을 공개하면서 중국 AI 연산(算力) 임대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다. Kimi의 연산 자원 부족 사태까지 겹치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22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하반기 'AI+' 행동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토큰 생산·유통·응용을 위한 토큰 공장과 토큰 배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 교육,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토큰 기반 AI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AI 연산 임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메이리윈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촹예헤이마는 20%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쯔광구펀, 퉁뉴신시, 선저우디지털, 셰촹데이터, 화친기술, 훙징과기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베이징시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 연산능력 2만2000P를 추가 구축해 전체 규모를 8만2000P까지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5만P를 추가 확보해 연말까지 총 13만P 규모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데이터센터의 친환경 개조도 병행해 연간 녹색전력 사용량을 30억kWh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