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베이징 다싱공항이 국내선에서 종이 탑승권을 완전히 없애는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공항 전 구간에서 전자 기반 탑승 시스템을 적용해 수속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전환이 진행됐다. 6일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지난 29일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은 중롄항공과 함께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종이 탑승권 출력 서비스를 중단하는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수속 창구와 자동 체크인 기기 전반에 적용되며, 공항 내 안내 인력과 표지 시스템을 통해 이용객의 혼선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전자 탑승 방식은 체크인 완료 이후 문자 메시지로 탑승 정보와 모바일 탑승권을 전송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용객은 별도의 출력 없이 신분증만으로 보안 검색과 탑승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공항 측은 고령층이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승객을 위해 현장 지원 인력을 배치하고, 일대일 안내 서비스를 병행해 이용 접근성을 보완했다. 다싱공항은 개항 초기부터 전 과정 무서류 탑승 시스템을 도입해왔으며, 이번 조치는 이를 한 단계 더 확장한 운영 방식이다. 공항 운영 측은 시범 결과를 토대로 다른 항공사와 노선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여름휴양지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구이저우 남서부 싱이는 낮은 물가와 25도 안팎의 기온, 강한 향토 음식과 카르스트 절경을 한 도시 안에 묶어낸 곳이다 6일 허난라디오텔레비전 코끼리뉴스에 따르면, 싱이는 구이양에서 차로 약 4시간 떨어진 구이저우 남서부 지급시로, 여름 평균 기온이 25도 수준에 머문다. 3일 체류 비용이 1인당 500위안(약 11만 원) 안팎으로 소개될 만큼 숙박과 식비 부담이 낮고, 집값도 5000위안(약 110만원) 이하 수준으로 전해졌다. 구이저우에서 고속철도 직결 노선이 없는 유일한 지급시라는 점도 함께 거론됐다. 이 도시의 매력은 먼저 음식에서 드러난다. 싱이 사람들은 양고기 쌀국수, 냉면, 강즈면, 계란볶음밥, 삼합탕, 찹쌀밥 같은 탄수화물 중심 식문화를 일상처럼 즐긴다. 여기에 민트잎, 어성초, 바삭한 돼지껍데기, 절인 채소, 고추기름, 특제 소스가 겹겹이 올라가면서 다른 구이저우 도시에서도 흉내 내기 어려운 맛의 결이 만들어진다. 대표 음식으로는 양고기 쌀국수가 먼저 꼽힌다. 현지에서는 누린내를 잡은 양고기에 특제 소스를 풀어 국물 맛을 완성하고, 바삭한 돼지껍데기와 민트, 말린 고추까지 더해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항공권과 호텔 가격이 빠르게 내려가며 ‘비수기 여행’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가격 부담이 낮아진 틈을 타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일부 관광지는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16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여러 지역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할인 정책을 내놓으며 비수기 여행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춘절 연휴가 끝난 뒤 항공권과 숙박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연휴 기간 집중됐던 귀성·관광 수요가 빠르게 줄어든 반면, 기업 출장 수요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서 항공사와 호텔 업계가 좌석 점유율과 객실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항공 유류할증료가 인하되면서 여행 비용이 추가로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요인이 겹치면서 여행 상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성비의 여행 기회가 형성됐다. 관광업계에서는 이 같은 가격 하락 흐름이 대체로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청명절과 노동절 연휴가 가까워지면서 여행 수요가 점차 늘고 가격 역시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배우 지소연이 삼일절을 앞두고 일본 여행 영상을 공개했다가 비판이 커지자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게시 시점이 불러온 논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연예인 콘텐츠 공개 관행을 둘러싼 공방도 함께 번졌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논란은 28일 유튜브 채널 ‘지소연 송재희의 벨라리에’에 올라온 일본 여행 영상에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은 지소연이 배우 양미라와 일본 다카마쓰를 다녀온 기록으로, 촬영은 11일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서 지소연은 가족 없이 떠나는 여행이 오랜만이라며 휴식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다만 공개 시점이 삼일절을 몇 시간 앞둔 때였다는 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문제로 제기되며 “굳이 기념일 직전에 일본 여행 영상을 올릴 이유가 있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지소연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과문을 게시하며 게시 시점의 의미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개인 일상을 기록한 콘텐츠였지만 결과적으로 불편함과 실망을 줬다고 적었다. 또 함께 여행한 양미라에게 비난이 이어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업로드 일정과 공개 판단은 자신이 결정한 것이고 동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한 시대를 풍미한 팝스타가 자신의 음악 인생을 통째로 정리했다. 저작권을 포함한 카탈로그를 거액에 넘기며 현금화를 택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이 보유한 음악 관련 제반 권리를 일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뉴욕에 기반을 둔 음악·마케팅 전문업체 프라이머리 웨이브에 카탈로그 권리를 넘겼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억 달러(약 2911억 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탈로그 매각은 단순히 음원 한두 곡을 파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가 활동 기간 축적한 저작권·실연권·출판권 등을 한꺼번에 넘기는 방식이다. 향후 발생할 스트리밍 수익과 라이선스 수익까지 포괄적으로 이전하는 구조다. 최근 미국 대중음악계에서는 이런 ‘통매각’이 하나의 흐름이 됐다. 저스틴 비버 역시 2023년 자신의 카탈로그를 약 2억 달러(약 2911억 원)에 매각했고, 밥 딜런, 브루스 스프링스틴, 샤키라 등도 비슷한 선택을 했다. 장기간 저작권 수익을 나눠 받기보다, 한 번에 거액을 확보해 자산을 재편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피어스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전 세계 스포츠 마케팅 업계를 흔들고 있다. 단 몇 초의 장면이 수십억 원 규모의 광고 효과로 환산되며 올림픽 무대가 곧 글로벌 브랜드 전쟁터임을 다시 증명했다. 17일 영국 타블로이드 더 선 보도에 따르면, 레이르담이 금메달 확정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리며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은 약 100만 달러(약 14억4,000만 원) 상당의 홍보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레이르담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1,000m 경기에서 1분 12초 31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우승 직후 포효 대신 지퍼를 내린 짧은 동작 하나가 전 세계 카메라에 포착됐고, 해당 장면은 순식간에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그녀가 착용한 제품은 나이키 스포츠 브라였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나이키가 약 2억9,800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해당 이미지가 확산되며 발생한 노출 효과는 단순 노출을 넘어 브랜드 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네덜란드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만화·애니메이션 행사에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이 일제히 배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정 일본 만화와의 협업을 계기로 중국 내 여론 반발이 확산되면서, 코스프레와 관련 상품 전반이 행사장 출입 금지 대상으로 묶였다. 9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와 행사 주최 측 공지에 따르면, 베이징을 비롯해 선양, 시안 등 여러 도시의 만화전은 최근 ‘명탐정 코난’ 관련 코스프레, 전시, 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고 잇따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명탐정 코난’이 일본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와 기념 비주얼 협업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본격화됐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2020년 작품 속 악역 캐릭터 설정이 일본군 731부대의 인체 실험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으며 중국 내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온 전력이 있다. 당시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설정이 역사적 상처와 민족 감정을 훼손했다며 보이콧에 나섰고,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관련 콘텐츠가 삭제됐다. 이후 ‘명탐정 코난’의 중국 내 저작권 대행사는 지난 1월 말 성명을 통해, 이번 협업이 어떠한 정치적 입장이나 함의를 담고 있지 않다고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내 한국 문화 콘텐츠 활동이 제약된 환경 속에서 한국 대형 기획사가 중국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새로운 진입 방식을 선택했다. 직접 진출이 아닌 합자 구조를 통해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다시 발을 들이려는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 중국 법인은 CJ ENM, 텐센트 음악·엔터테인먼트 부문 계열사와 함께 합자회사 ‘원시드(ONECEAD)’를 설립했다. 이번 합자사는 중국 내 선발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남성 아이돌 그룹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중국은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 이후 한국 연예인의 공연, 방송 출연, 콘텐츠 유통 전반을 제한하는 이른바 한한령을 시행해왔다. 이 조치로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중국 내 방영이 중단됐고, 다수의 K팝 아티스트 역시 중국 본토 활동이 사실상 막혔다. 글로벌 투어를 진행하는 일부 대형 아이돌 그룹이 중국을 일정에서 제외한 사례도 이러한 환경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같은 상황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아티스트의 직접 진출이 아닌 중국 현지 인재를 중심으로 한 아이돌 육성 모델을 선택했다. 합자사 원시드는 중국 오디션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홍콩 무술영화의 한 시대를 이끌어온 배우 량샤오룽이 생을 마감했다. 강렬한 실전 무술과 절제된 연기로 텔레비전과 영화 양쪽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남긴 인물이었다. 19일 홍콩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량샤오룽은 지난 14일 77세의 나이로 별세했으며 지인의 확인을 거쳐 소식이 전해졌다. 유족은 장례를 외부에 알리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작별식은 26일 광둥성 선전 룽강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량샤오룽은 드라마 ‘곽원갑 전기’와 ‘정무문’에서 진진 역을 맡아 중국 전역에 이름을 알렸고, 실제 무술 수련에 기반한 거칠고 정확한 동작으로 기존 액션 연기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과장된 연출보다 몸의 중심과 타격감을 앞세운 그의 연기는 당시 무술 드라마의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후 영화 ‘쿵푸허슬’에서 ‘야수’ 역으로 등장하며 세대를 넘어 다시 주목을 받았고, 절제된 움직임과 압도적인 기세로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장악했다. 해당 역할은 코믹한 서사 속에서도 정통 무술의 무게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오래 기억되고 있다. 성룡은 웨이보를 통해 여러 전통 무술에 정통한 진정한 고수였으며 영화와 텔레비전에 평생을 바친 뛰어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AI 제작 도구 확산과 플랫폼 지원이 맞물리며 만극 산업이 단순 양적 팽창을 넘어 구조적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는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만극은 만화의 정적인 컷을 애니메이션, 성우 음성, 효과음 등을 결합해 짧은 영상 콘텐츠로 재구성한 형식이다. 18일 증권가와 콘텐츠 산업 자료를 종합하면 2025년 만극 연간 유통액은 실사형 숏드라마 시장의 약 3분의 1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되며, 전체 시장 규모는 200억 위안을 넘어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시장 확장과 함께 인력 구조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항저우의 한 만극 제작사에는 최근 반년 사이 비전공자 출신 애니메이터가 대거 유입됐다. 과거에는 드로잉 능력과 전문 소프트웨어 숙련이 필수였지만, 현재는 문장 입력만으로 이미지와 영상의 기초 골격을 구현할 수 있는 AI 도구가 제작 공정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언어·문과 계열 인력도 비교적 짧은 교육 과정을 거쳐 현장에 투입되는 흐름이 형성됐다. 제작 현장에서는 생산성 변화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항저우의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여름철 월 1편 수준이던 제작량이 가을 들어 수십 편으로 늘어났으며, 연말에는 월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