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상하이가 새해 첫 대형 채용박람회에서 인공지능 인재 쟁탈전을 공식화했다. 현장에서는 채용 규모뿐 아니라 보수 수준까지 동반 상승하며 AI 역량이 사실상 기본 자격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확인됐다. 3일 열린 ‘러예 상하이 유플러스’ 봄철 취업 촉진 특별행사에는 1000개 기업이 참여해 1만3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제시했다. 특히 대형모델과 알고리즘 분야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일부 AI 알고리즘 엔지니어의 월 급여는 4만 위안 수준까지 제시됐다. 상하이시 취업촉진센터에 따르면, 오프라인 참가 의향 기업은 당초 수용 규모를 웃도는 1200~1300곳에 달했다. 기업 참여 열기가 높아진 데다 AI 관련 직무 비중이 확대된 것이 올해 박람회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 꼽힌다. 현장에는 ‘라이브 채용관’, ‘AI 체험존’, ‘직업 지도 구역’, ‘정책 상담 구역’이 별도로 마련됐다. 단순 구인·구직 연결을 넘어 이력서 작성, 면접 전략, 경력 설계까지 통합 지원 체계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상하이 기반 기술기업은 연구개발 부문에서만 20여 개 AI 알고리즘·프로그래밍 직무를 공개 채용했다. 회사 측은 전체 직무의 90% 이상이 AI와 직간접적으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대형모델 경쟁에서 즈푸 AI가 연구 중심 구조를 넘어 상용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범용 생성형 모델을 기반으로 금융·교육·공공서비스까지 확장하며 기업 고객과 기관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는 전략이다. 1일 KIC중국에 따르면, 즈푸 AI(智谱 AI, Zhipu AI)는 자체 대형언어모델 계열을 중심으로 기업용 API 서비스와 맞춤형 산업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즈푸 AI는 칭화대 인공지능 연구진을 기반으로 출범한 기업으로, GLM 계열 대형언어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초기에는 학술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모델 정확도와 다국어 처리 능력을 강화했으며, 최근에는 대화형 서비스와 문서 생성, 코드 보조, 데이터 분석 등 상용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기업 고객은 자체 데이터를 결합해 전용 모델을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플랫폼 구조는 모델 서비스, 개발자 도구, 산업별 애플리케이션으로 나뉜다. 개발자는 API 형태로 모델을 호출해 고객 상담 시스템, 내부 업무 자동화, 지식관리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리스크 분석과 보고서 작성 자동화에 활용되고 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학습 보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산업용 인공지능 시장에서 디스판스가 플랫폼과 대형모델을 앞세워 기업 고객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범용 챗봇 경쟁과 달리 금융·제조·에너지 등 산업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알고리즘과 솔루션을 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 점이 핵심이다. 28일 KIC중국에 따르면, 디스판스(第四范式, Di Si Fan Shi)는 기업용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 리스크 관리, 스마트 제조 품질 예측, 에너지 설비 이상 탐지 등 고부가 산업 영역에서 상용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디스판스는 2014년 설립 이후 ‘플랫폼+모델+솔루션’ 구조를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기업 고객이 자체 데이터로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자동화 머신러닝 플랫폼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대형모델 기술을 결합해 복합 산업 시나리오 대응력을 강화했다. 단순 알고리즘 판매가 아니라 데이터 수집, 모델 학습, 배포, 운영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신용평가, 이상거래 탐지, 자산관리 알고리즘 등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있다. 은행과 보험사에 공급된 모델은 대량 거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위험 신호를 탐지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중소기업을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재정의하며 단계별 육성 체계를 제도적으로 고도화했다. 혁신 역량과 전문화 수준에 따라 기업을 세분화하고, 성장 사다리를 제도화해 기술 자립과 산업 고도화를 동시에 밀어올리는 구조다. 27일 KIC중국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Gongye he Xinxihua Bu)는 지난 일 ‘우수 중소기업 단계별 육성 관리방법’을 공식 발표하고 혁신형 중소기업, 전정특신 기업, 전정특신 ‘소거인’ 기업을 아우르는 전주기 관리 체계를 명확히 규정했다. 이번 관리방법은 우수 중소기업을 ‘혁신형 중소기업 → 전정특신 기업 → 전정특신 소거인 기업’의 세 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진입 요건과 평가 방식,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비한 것이 핵심이다. 혁신형 중소기업은 기술 혁신 능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군으로 정의되며, 전정특신 기업은 전문화·정밀화·특색화·신규화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규정된다. 전정특신 소거인 기업은 산업 핵심 분야에서 독자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고도 전문 기업을 의미한다. 관리방법은 각 단계별로 정량·정성 평가 지표를 동시에 적용하도록 설계됐다. 연구개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한 관계가 정상 외교의 연속적인 성과 속에서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양국 최고지도자의 직접 소통을 계기로 정치·경제·인문 전반에서 협력의 동력이 재가동되고 있다. 26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매체 인민망 기고문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국빈 방문과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이 원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이후 시진핑 주석이 단행한 중대한 정상 외교 일정으로, 신시대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진전을 보여주는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경주는 중한 교류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축적된 도시로, 양국 간 우호의 흐름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언급됐다. 시진핑 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한 점에 대해 한국 측은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최고 수준의 예우로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경주 도착 당일 꽃바구니와 지역 특산품을 전달했고, APEC 회의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직접 교류를 가졌다. 11월 1일 경주에서는 공식 환영 행사가 열렸다. 경주박물관에서 진행된 환영식에서는 전통 복장의 의장대가 도열했고, 양국
더지엠뉴스 이대명 기자 | 중·일 관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가 직접 나서 일본의 대만 관련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차 분명히 했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발언과 대응을 단순한 외교 현안이 아닌 전후 국제 질서와 직결된 문제로 규정하며 한국 사회를 향한 공개 메시지를 내놓았다. 19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지난 12일 한국 아주경제와 아주일보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여 국제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자’는 제목의 기고문을 중국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발표했다. 다이빙 대사는 기고문에서 최근 일본 지도자의 대만 관련 발언을 두고 중국 내정에 대한 거친 간섭이자 중국의 핵심 이익을 정면으로 건드린 행위라고 규정했다. 대만은 분할될 수 없는 중국 영토의 일부이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국가 통일을 어떻게 실현할지는 중국 인민 스스로의 문제로,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개입도 허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일본 지도자가 “대만 해협 유사 상황은 일본의 존립 위기”라고 언급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일본의 현직 지도자가 공식 석상에서 대만 문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대만 문제를 겨냥한 일본 측 발언이 잇따르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가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다시 내놓았다. 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사설 성격의 칼럼 ‘종성’을 통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속적으로 내놓은 대만 관련 언급을 비판하며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 행위로 규정했다. 칼럼은 일본 정부 인사들의 표현이 전후 국제 구조를 흔드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이 이를 좌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칼럼은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 토론에서 사용한 법적 해석이 이미 확립된 역사적 근거를 외면한 채 특정 문서만을 근거로 내세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측은 카이로 선언과 포츠담 선언, 항복문서 등 국제적 효력을 지닌 문건들이 대만 문제를 규정해 왔다며, 일본이 이를 외면하는 것은 기본 규범을 훼손하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맞물려 일본 외무성이 최근 중국을 방문했다 별다른 성과 없이 귀국한 상황도 언급됐다. 칼럼은 양측이 외교 채널을 통해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했지만 일본이 역사적 문서의 무게를 축소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칼럼은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해협 상황을 일본의 위기와 연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