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연구진이 광섬유와 무선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통신 시스템을 구현하며 6G 핵심 기술 장벽을 넘어섰다. 초광대역 집적광자소자를 기반으로 5G를 뛰어넘는 전송 성능을 실증하면서 차세대 통신 표준 경쟁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대학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팀이 광섬유·무선 이기종 네트워크를 단일 시스템 안에서 통합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기존 광통신과 무선통신 사이에서 발생하던 ‘대역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초광대역 집적광자소자를 개발했다. 해당 소자는 다수 채널에서 초고화질 영상을 동시에 실시간 전송하는 실험을 통해 성능을 검증받았다. 전송 대역폭은 현행 5G 대비 10배 이상 수준으로 제시됐다. 이번 시스템은 광섬유와 무선의 이중 모드 전송을 단일 플랫폼 안에서 구현해 신호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전파 간섭 환경에서도 유무선 전환이 원활하도록 인공지능 신경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특히 전체 시스템이 중국 자체 집적광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됐다는 점이 강조됐다. 해외 첨단 반도체 의존 없이 핵심 부품과 설계를 자립화했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5G 인프라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은 ‘집기’에서 ‘조작’으로 목표가 바뀌면서 자유도·촉각·제어가 한꺼번에 고도화되는 구간에 들어섰다. 로봇핸드는 본체의 팔·다리보다 작은 부품처럼 보이지만, 정밀 작업의 성공률과 제품 단가를 동시에 좌우하는 중심 모듈로 재편되고 있다. 20일 KIC중국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핸드는 최종적으로 24자유도 구현을 지향하는 흐름 속에서 완전 구동과 부분 구동의 선택이 성능·원가를 가르는 분기점으로 제시됐다. 완전 구동은 관절마다 구동원을 붙여 미세 동작을 확보하지만 부품 수와 조립 난도가 증가하고, 부분 구동은 핵심 관절 중심으로 구동을 배치해 단가를 낮추는 대신 손끝 조작의 한계를 관리해야 한다. 로드맵은 기술 발전을 1.0, 2.0, 3.0의 세 단계로 정리한다. 1.0은 기계식 손가락을 ‘움직이게 만드는’ 단계로, 산업용 그리퍼의 연장선에서 구조를 단순화해 반복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2.0은 다관절·생체모방 구조가 본격 등장해 관절 수를 늘리고 손가락 형상을 인간 손에 가깝게 설계하며 통합 제어를 탐색한 시기다. 3.0은 대형 모델 기반의 지능형 제어와 결합하면서 양산 가능 구조를 경쟁하는 단계로 넘어가,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베이징 동쪽 허베이성에 위치한 옌쟈오 하이테크구가 첨단 제조와 디지털 산업을 축으로 산업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수도권과 맞닿은 입지를 기반으로 반도체, 바이오, 신소재 기업을 집적시키며 기술 중심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18일 허베이성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옌쟈오 하이테크구는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과 산업 체인 보강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단계적 확장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단지 내에는 반도체 설계 기업과 의료기기 제조사, 디지털 장비 생산 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일부 기업은 생산 라인 증설에 착수했다. 옌쟈오 하이테크구는 베이징 중심업무지구와 차량으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은 인력 이동과 기술 협력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며, 베이징 소재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도 확대되고 있다. 단지 운영위원회는 스마트 제조 공정 도입과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용 인터넷 플랫폼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장비 제조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산업 구조를 조정하고 있다. 입주 기업 중 일부는 반도체 장비 부품과 정밀 센서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북부의 대표적 중공업 도시였던 탕산이 산업 구조 전환의 전면에 나서면서 탕산 하이테크구는 기술 집약형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통 산업을 단순히 축소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산업 기반 위에 첨단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전환 경로를 설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7일 KIC중국에 따르면, 탕산 하이테크구는 철강·장비 제조 중심 도시 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와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실험 구역으로 기능하고 있다. 탕산 하이테크구의 산업 전략은 기존 중공업 자산을 전제로 출발한다. 철강과 장비 제조 과정에서 축적된 소재·공정·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고급 장비 제조와 산업용 로봇,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유치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산업 단절이 아닌 연속적 전환을 목표로 한 배치 방식이다. 첨단 제조 분야에서는 정밀 장비, 자동화 설비, 산업용 핵심 부품 기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탕산 하이테크구는 완성품 중심 산업보다는 중간재와 핵심 기술 기업을 집적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기존 철강·중공업 체계와의 결합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한 관계가 정상 외교의 연속적인 성과 속에서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양국 최고지도자의 직접 소통을 계기로 정치·경제·인문 전반에서 협력의 동력이 재가동되고 있다. 26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매체 인민망 기고문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국빈 방문과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이 원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이후 시진핑 주석이 단행한 중대한 정상 외교 일정으로, 신시대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진전을 보여주는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경주는 중한 교류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축적된 도시로, 양국 간 우호의 흐름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언급됐다. 시진핑 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한 점에 대해 한국 측은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최고 수준의 예우로 맞이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경주 도착 당일 꽃바구니와 지역 특산품을 전달했고, APEC 회의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직접 교류를 가졌다. 11월 1일 경주에서는 공식 환영 행사가 열렸다. 경주박물관에서 진행된 환영식에서는 전통 복장의 의장대가 도열했고, 양국
더지엠뉴스 이대명 기자 | 중·일 관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가 직접 나서 일본의 대만 관련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차 분명히 했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발언과 대응을 단순한 외교 현안이 아닌 전후 국제 질서와 직결된 문제로 규정하며 한국 사회를 향한 공개 메시지를 내놓았다. 19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지난 12일 한국 아주경제와 아주일보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여 국제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자’는 제목의 기고문을 중국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발표했다. 다이빙 대사는 기고문에서 최근 일본 지도자의 대만 관련 발언을 두고 중국 내정에 대한 거친 간섭이자 중국의 핵심 이익을 정면으로 건드린 행위라고 규정했다. 대만은 분할될 수 없는 중국 영토의 일부이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국가 통일을 어떻게 실현할지는 중국 인민 스스로의 문제로,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개입도 허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일본 지도자가 “대만 해협 유사 상황은 일본의 존립 위기”라고 언급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일본의 현직 지도자가 공식 석상에서 대만 문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대만 문제를 겨냥한 일본 측 발언이 잇따르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가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다시 내놓았다. 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사설 성격의 칼럼 ‘종성’을 통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속적으로 내놓은 대만 관련 언급을 비판하며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 행위로 규정했다. 칼럼은 일본 정부 인사들의 표현이 전후 국제 구조를 흔드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이 이를 좌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칼럼은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 토론에서 사용한 법적 해석이 이미 확립된 역사적 근거를 외면한 채 특정 문서만을 근거로 내세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측은 카이로 선언과 포츠담 선언, 항복문서 등 국제적 효력을 지닌 문건들이 대만 문제를 규정해 왔다며, 일본이 이를 외면하는 것은 기본 규범을 훼손하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맞물려 일본 외무성이 최근 중국을 방문했다 별다른 성과 없이 귀국한 상황도 언급됐다. 칼럼은 양측이 외교 채널을 통해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했지만 일본이 역사적 문서의 무게를 축소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칼럼은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해협 상황을 일본의 위기와 연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