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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4 (수)

중국

설연휴 뒤흔든 AI 훙바오 전쟁, 중국 빅테크 총력전

AI 앱 유입 경쟁·춘완 결합 마케팅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AI 앱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설연휴를 계기로 전면전 양상으로 번졌다. 현금 훙바오와 국가급 방송 협찬을 결합한 공격적 마케팅이 동원되며, AI 앱을 차세대 플랫폼 관문으로 선점하려는 빅테크의 전략이 노골화되고 있다. 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설연휴 기간 AI 앱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대규모 훙바오 현금 지급 프로모션을 일제히 가동했다. 텐센트는 총 10억 위안(약 2,090억 원) 규모의 현금 훙바오를 집행했고, 바이두는 5억 위안(약 1,045억 원), 알리바바는 30억 위안(약 6,270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수준의 설연휴 마케팅 비용을 투입했다. 이들 기업은 단순 현금 살포에 그치지 않고 중국 최대 명절 방송 콘텐츠인 춘완과의 결합 전략을 병행했다. 바이두는 베이징TV 춘완 협찬을 통해 검색·AI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고, 알리바바는 장쑤위성TV 춘완을 통해 자사 AI와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연동한 홍보를 진행했다. 바이트댄스는 CCTV 춘완 독점 AI 클라우드 파트너로 참여하며 기술 인프라 제공자 이미지를 강화했다. 설연휴가 중국 내에서 가족 단위 사용자와 중장년층까지 포함한 전 국민적

한한령 우회로 연 JYP·텐센트 합자, 중국 아이돌 시장 재진입

중국 현지화 아이돌 매니지먼트 구조 설계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내 한국 문화 콘텐츠 활동이 제약된 환경 속에서 한국 대형 기획사가 중국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새로운 진입 방식을 선택했다. 직접 진출이 아닌 합자 구조를 통해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다시 발을 들이려는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4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 중국 법인은 CJ ENM, 텐센트 음악·엔터테인먼트 부문 계열사와 함께 합자회사 ‘원시드(ONECEAD)’를 설립했다. 이번 합자사는 중국 내 선발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남성 아이돌 그룹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중국은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 이후 한국 연예인의 공연, 방송 출연, 콘텐츠 유통 전반을 제한하는 이른바 한한령을 시행해왔다. 이 조치로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중국 내 방영이 중단됐고, 다수의 K팝 아티스트 역시 중국 본토 활동이 사실상 막혔다. 글로벌 투어를 진행하는 일부 대형 아이돌 그룹이 중국을 일정에서 제외한 사례도 이러한 환경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같은 상황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아티스트의 직접 진출이 아닌 중국 현지 인재를 중심으로 한 아이돌 육성 모델을 선택했다. 합자사 원시드는 중국 오디션

캠브리콘 허위 정보 유포 부인 시장 혼선 차단

소규모 교류설 일축 속 연구·경영 정상 진행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AI 칩 기업 캠브리콘이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된 각종 소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주가 변동과 맞물린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시장에 혼선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회사 차원의 명확한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캠브리콘은 3일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해 최근 제기된 소규모 비공개 교류 진행설과 매출·실적 관련 지침 제공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성명에서 최근 어떠한 형태의 소규모 교류도 조직한 바 없으며, 연간이나 분기별 영업수익에 대한 내부 지침이나 외부 자료를 작성·배포한 사실도 없다고 명확히 했다. 캠브리콘은 회사 관련 정보는 모두 공식 공시를 통해서만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에 대한 주의도 함께 당부했다. 캠브리콘은 현재 연구개발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경영 활동 역시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연산 수요 확대에 대응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응용 시나리오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이는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각종 추측성 해석과는 다른 회사의 공식 입장이다. 회사 측

금값 반등과 메모리 급등, 자금 흐름이 바뀌었다

DRAM 가격 전망 상향·귀금속 동반 상승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국제 금융시장에서 귀금속과 메모리 반도체가 동시에 반등하며 자금 이동의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까지 금과 은, 일부 안전자산에 머물던 자금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전망과 맞물리며 기술주와 실물 수요 기반 산업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는 전날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 넘게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접근했으며 나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지수 반등의 중심에는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이 자리했으며 저장장치와 메모리 반도체 기업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전반을 끌어올렸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글로벌 투자은행이 제시한 메모리 가격 전망 변화가 작용했다. 최근 공개된 보고서에서 주요 기관은 2026년 1분기 DRAM 계약 가격 상승 폭을 기존 예상보다 대폭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도 공급 조절과 인공지능 서버 확산으로 가격 회복 기대가 이어져 왔지만, 이번 전망에서는 분기 기준 상승률이 기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범용 DRAM과 서버용 DRAM이 동시에 강한 가격 인상

한중파트너십

한중 정상 외교 가속, 전면 복원 국면으로 이동

고위급 상호 방문, 전략적 협력 동반자 재확인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중 정상 간 외교 일정이 이례적인 속도로 이어지며 양국 관계가 전면 복원 국면으로 본격 이동하고 있다. 두 달 남짓한 기간에 성사된 상호 방문은 한중 관계를 둘러싼 외교 환경이 이미 실질적 전환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22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최근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중 정상 외교의 흐름과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다이빙 대사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 회의 참석과 국빈 방문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후, 양국 정상 간 고위급 교류 강화에 대한 공감대가 빠르게 형성됐다고 밝혔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조속한 방중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중국 측도 관련 여건 조성에 속도를 내면서 짧은 기간 내 상호 방문이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두 달이라는 시간 안에 정상 상호 방문이 이뤄진 사례는 한중 관계 역사에서도 드물다고 언급하며, 이는 양국 지도부가 관계 발전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됐고,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됐다는 점도 함께 전했다. 이번

한중 FTA 13차 협상 베이징 재개, 서비스·투자 전면 논의

서비스·투자·금융 시장 개방 협상 가속화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중 자유무역협정 후속 협상이 베이징에서 다시 가동되며 양국 경제 협력의 실무 단계가 본격화됐다. 정상 외교를 통해 재확인된 합의가 실제 협상 테이블로 옮겨지면서 서비스와 투자 분야를 둘러싼 이해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 2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한중 FTA 2단계 13차 협상 회의가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5일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후속 협상 진전을 약속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협상이다. 협상에는 양국 통상 대표와 관련 부처 실무진이 참여해 서비스, 투자, 금융 등 3대 분야의 시장 개방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협상 난이도가 높았던 서비스와 투자 영역에서 제도 정비와 접근 조건을 둘러싼 구체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 양국은 2015년 6월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이를 발효시킨 이후, 2018년부터 2단계 협상에 돌입했다. 이후 12차례에 걸쳐 후속 협상이 이어졌으나,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양국 내부 사정으로 협상 속도는 다소 더뎠다. 이번 13차 회의는 정상 간 합의를 계기로

다이빙 “항일 투쟁의 공동 기억, 한중 우정의 뿌리”

한중 친선의 밤서 역사 연대·협력 강조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서울에서 열린 한중 민간 교류 행사에 참석해 양국 관계의 역사적 연대와 향후 협력 방향을 강조했다. 항일 전쟁과 광복의 공동 기억을 바탕으로 문화 교류를 이어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행사 전반을 관통했다. 11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지난해 12월 23일 한중문화협회가 주최한 ‘한중 친선의 밤’ 행사에 초청을 받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걸 한중문화협회장, 나유진 중화해외연의회 상무이사,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 등을 포함해 정치·경제·문화계 인사 약 240명이 참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가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 광복 80주년에 해당한다고 언급하며, 중한 양국 국민이 일본의 식민 지배와 침략에 공동으로 맞섰던 역사적 경험 속에서 깊은 우정을 형성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1942년 중국 충칭에서 설립된 한중문화협회가 이러한 공동의 역사와 기억을 간직한 상징적 조직이라고 설명하며, 수교 이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 측이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 정상 간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

한국

중국 BCI 상용화 레이스 본격화, A주 개념주 급등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정책 드라이브, 의료 중심 산업 확장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산업이 정부 정책 지원과 자본 유입을 동력으로 상용화 국면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술 축적과 임상 진전이 맞물리면서 자본시장에서 관련 종목이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 11일 중국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A주 시장에서는 2026년 첫 거래일을 전후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개념주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중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산업은 의료 응용 비중이 가장 큰 분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수년간 투자 건수와 투자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민간 자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 재활, 신경 질환 치료, 중증 환자 보조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와 사업화가 병행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이미 임상 단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차세대 미래 산업으로 분류하고 중장기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2027년까지 핵심 기술 돌파를 달성하고, 2030년에는 세계 선두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 이 같은 정책 기조에 따라 관련 연구개발 지원과 임상 허가 절차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2025년에는 보루이캉 등 여러 기업이 임상 시험

말의 해 춘절 앞둔 A주, 증권가 낙관론 확산

춘절 랠리 기대와 단기 변동성 경계 병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춘절을 앞두고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증권사들의 시각이 다시 낙관 쪽으로 모이고 있다.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연휴 전후 시장 흐름은 위쪽을 향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 공통적으로 제시된다. 5일 중국 주요 증권사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연초 A주 시장은 유동성·심리·정책 환경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말 시장 자금 흐름이 과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해를 맞은 만큼, 투자 심리는 관망보다는 재진입에 가까운 국면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중신증권은 최근 몇 년과 비교해 중국 증시의 수익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 흐름을 구조적 강세의 연장선으로 봤다. 자주 기술 역량에 대한 재평가와 대외 환경 속 수요의 탄력성이 맞물렸고, 증시로 유입된 자금은 이러한 변화의 결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 제시됐다. 궈타이하이퉁은 춘절을 전후한 외화 결제 수요와 해외 유동성 환경을 함께 고려할 때 위안화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인 구간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대형 지수 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한 자금 유입과 보험 자금의 연초 배분 수요가 겹치면서 주식시장 내 유동성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中 휴머노이드 로봇 표준 출범, 자본과 기업 움직임 가속

공업정보화부 표준기구 신설·유비테크 인수전·기관 자금 집중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기술 경쟁 단계를 넘어 제도와 표준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산업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중앙 정부 차원의 표준화 기구 출범과 동시에 기업 간 협력, 인수합병, 자본 유입이 맞물리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둘러싼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정렬되는 흐름이다. 29일 공업정보화부 공신미보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베이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및 쥐선즈넝 표준화 기술위원회 설립 회의를 열고 관련 산업 전반의 표준 체계를 공식 가동했다. 이번에 출범한 표준화 기술위원회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쥐선즈넝 분야의 기초 공통 기술부터 핵심 기술, 부품과 모듈, 완성 기체와 시스템, 응용 및 안전 영역까지 아우르는 산업 표준 제정과 개정을 담당한다. 사무국은 중국전자학회에 설치됐으며, 향후 표준을 통한 기술 성숙도 제고와 상용화 촉진이 주요 역할로 제시됐다. 같은 날 열린 제1차 전체위원 회의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작업 방향이 공유됐고, 위원회 운영 규정과 표준 제정 절차, 단계별 추진 계획 등이 승인됐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략 신흥 산업으로 끌어올리려는 중앙 차원의 정책 기조가 제도적 틀로 구

더지엠 브리프

세계

스페이스엑스 xAI 흡수, 1.25조달러 제국 구축

우주·AI 결합 통한 초대형 구조 재편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인공지능 사업이 하나의 기업 구조로 재편되며 글로벌 기술 산업 지형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다. 민간 우주개발과 범용 인공지능을 결합한 이번 거래는 단순한 인수합병을 넘어 데이터·우주·연산 인프라를 동시에 장악하는 새로운 기술 권력 모델의 출현을 의미한다. 3일 외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일 스페이스엑스는 자회사 형태로 운영돼 온 인공지능 기업 xAI를 전격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xAI 역시 별도 성명을 통해 스페이스엑스 조직에 합류했음을 확인했으며 이번 거래는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사가 합병한 이후 기업 가치는 약 1조250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이 가운데 스페이스엑스는 1조 달러 xAI는 2500억 달러 수준으로 산정됐다. 이번 합병은 머스크가 직접 설계해 온 ‘행성 단위 기술 기업’ 구상의 핵심 단계로 해석된다. 앞서 시장에서는 스페이스엑스가 상장 전 구조 재편을 추진하며 xAI와 테슬라 등 계열사와의 결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지난달 말에는 스페이스엑스와 테슬라의 합병 가능성 스페이스엑스와 xAI의 선제적 결합 시나리오가 동시에 거론되며

금값 반등과 메모리 급등, 자금 흐름이 바뀌었다

DRAM 가격 전망 상향·귀금속 동반 상승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국제 금융시장에서 귀금속과 메모리 반도체가 동시에 반등하며 자금 이동의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까지 금과 은, 일부 안전자산에 머물던 자금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전망과 맞물리며 기술주와 실물 수요 기반 산업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는 전날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 넘게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접근했으며 나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지수 반등의 중심에는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이 자리했으며 저장장치와 메모리 반도체 기업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전반을 끌어올렸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글로벌 투자은행이 제시한 메모리 가격 전망 변화가 작용했다. 최근 공개된 보고서에서 주요 기관은 2026년 1분기 DRAM 계약 가격 상승 폭을 기존 예상보다 대폭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도 공급 조절과 인공지능 서버 확산으로 가격 회복 기대가 이어져 왔지만, 이번 전망에서는 분기 기준 상승률이 기존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범용 DRAM과 서버용 DRAM이 동시에 강한 가격 인상

중국 조선업 3대 지표 독주, 16년 연속 세계 1위 굳히기

건조·수주·잔량 과반 점유, 스마트 조선 전면 확산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조선업이 선박 건조량과 신규 수주, 수주 잔량 등 핵심 지표 전반에서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물량 확대에 그치지 않고 고부가 선종 전환과 제조 방식 혁신이 동시에 진행되며 산업 경쟁력이 구조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2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5천369만 재화중량톤으로 전년 대비 11% 이상 증가했다. 신규 수주량은 1억782만 재화중량톤을 기록했고, 수주 잔량은 2억7천442만 재화중량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 지표 모두에서 중국의 글로벌 점유율은 절대적 수준에 이르렀다. 건조량 기준 점유율은 56%를 넘어섰고, 신규 수주량은 69%, 수주 잔량은 66%에 달했다. 이 같은 흐름은 16년 연속 세계 1위라는 기록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 구조를 들여다보면 중국 조선업의 우위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니다. 대형 컨테이너선, 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뿐 아니라 친환경 연료 추진선과 스마트 선박 등 고난도 선종에서 수주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중국 내 주요 조선 기업들의 글로벌 존재감도 강화됐다. 완공량과 신규 수주, 수주

기업·시장·정책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가속 테슬라 추월 가시권[산업 트랜드 92]

국가 전략산업 동원과 제조 인프라 결집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2026년을 전후해 글로벌 양산 속도 경쟁에서 테슬라를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이 산업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다. 기술 완성도 경쟁을 넘어 생산 체계와 정책 동원력에서 이미 구조적 격차가 형성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4일 KIC중국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은 2025년 하반기부터 시제품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양산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연간 수천 대 규모의 생산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지방정부 산업 자료를 종합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반도체, 신에너지차에 이어 차세대 전략 제조업으로 명확히 분류되고 있다. 선전, 상하이, 항저우, 허페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로봇 본체 조립부터 관절 모듈, 감속기, 서보모터, 전력반도체, 배터리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이 이미 지역 단위로 집적돼 있다. 이로 인해 설계 변경과 대량 조달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생산 구조가 구축된 상태다. 중국 기업들의 양산 전략은 단일 모델 완성에 장기간을 투입하기보다, 공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반복 생산을 확대하는 방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본 골격과 제어 시스템을 공통화한

2025 글로벌 500대 유니콘 기업 보고서 공식 발표[산업 트랜드 91]

중국 유니콘 재편 가속, 기술·산업 구조 변화 선명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글로벌 비상장 혁신 기업의 지형 변화를 집약한 <2025 글로벌 500대 유니콘 기업 보고서>가 공식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유니콘 기업의 분포와 산업 구조, 기술 방향을 종합 분석하며 글로벌 혁신 자본의 이동 경로와 산업 권력 지형 변화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3일 KIC중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글로벌 500대 유니콘 기업은 디지털 기술과 실물 산업의 결합이 본격화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플랫폼 기반 기업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진 반면, 인공지능, 반도체, 신에너지, 첨단 제조, 바이오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술 집약형 기업의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글로벌 유니콘 생태계를 양분하고 있지만 구조적 변화가 감지된다. 미국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인프라, 생명과학 분야에서 강세를 유지했으며, 중국은 신에너지차, 배터리, 산업 인공지능, 로봇,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 수를 빠르게 늘렸다. 유럽과 중동, 동남아 지역에서도 특정 산업에 특화된 유니콘 기업이 등장하며 다극화 흐름이 강화됐다. 중국 유니콘 기업의 특징은 산업 연계성과 실물 기술

과학기술 전망과 미래 비전 2049 보고서 공식 발표[산업 트랜드 90]

과학기술 강국 전략, 산업 구조 재편과 국가 발전 경로 제시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의 중장기 과학기술 발전 전략을 총망라한 <과학기술 전망과 미래 비전 2049> 보고서가 공식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건국 100주년을 향한 국가 발전 목표와 맞물려 과학기술을 산업·경제·안보·사회 전반의 핵심 동력으로 설정하고, 향후 수십 년간 중국이 지향할 기술 진화 경로와 산업 구조 변화를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2일 KIC중국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단기 기술 유행이나 개별 산업 전망에 머무르지 않고 2049년까지의 장기 시계를 전제로 과학기술 혁신의 단계별 로드맵을 설정했다. 기초과학 역량 강화, 원천 기술 자립, 산업 전환 가속, 사회 시스템 고도화라는 네 개의 축을 중심으로 기술 발전과 국가 전략의 결합 구조를 명확히 했다. 보고서는 우선 기초과학을 모든 기술 도약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정보과학 등 핵심 기초 학문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하지 않으면 전략 기술의 지속적 진전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반영됐다. 단기 성과 중심의 연구 방식에서 벗어나 수십 년을 내다보는 대형 기초 연구 프로젝트가 국가 차원에서 추진될 필요성이 강조됐다. 원천 기술 분야에서는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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