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미셸 윌리엄스가 방송에서 넷째 아이 출산을 대리모에게 의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낳아준 대리모에게 공개적으로 감사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지난 18일 미국 ABC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에 출연해 득녀 사실을 직접 전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티파니 해디시가 그의 몸매를 칭찬하자, 그는 “이번 아기는 내 몸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크리스틴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딸의 기적은 전적으로 대리모 크리스틴 덕분”이라며 “혹시 방송을 보고 있을지 모르니, 고맙다 크리스틴”이라고 전했다. 1980년생인 윌리엄스는 1993년 TV 시리즈 ‘SOS 해상 구조대’로 데뷔했으며, 영화 ‘위대한 쇼맨’에서 주연 채러티 바넘을 맡았다. ‘베놈’에서는 여자 주인공 앤 웨잉 역을 연기했다. 그는 2020년 연극 연출가 토마스 카일과 결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이번에 넷째를 맞이했다. 미셸 윌리엄스는 방송에서 다소 돌발적인 방식으로 고백했지만, 차분한 어조로 대리모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현했다. 그는 “나는 어른이고 모든 것은 잘 통제되고 있다”며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속살이 형광 푸른빛을 띠는 멧돼지가 잇따라 발견됐다. 미국 당국은 살충제 성분이 원인으로 드러나자 고기 섭취와 유통을 전면 금지하며 조사를 시작했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몬터레이 카운티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를 해부한 결과 근육과 지방이 선명한 네온 블루로 물들어 있었다. 야생동물 통제업체 관계자는 멧돼지들이 목장 울타리에 설치된 다람쥐 퇴치용 곡물을 파먹는 모습을 직접 봤다고 밝혔다. 해당 곡물에는 설치류 살충제 디파시논(Diphacinone)이 포함돼 있었고, 멧돼지가 이를 섭취하거나 중독된 설치류를 먹으면서 변색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당국은 디파시논이 체내 흡수될 경우 심각한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며 색소 침착이 나타난 고기는 조리 여부와 상관없이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 유통 과정에서 이 같은 고기가 발견될 경우 반드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형광 멧돼지 현상은 2015년부터 보고돼 왔다. 전문가들은 살충제 속 형광 색소가 먹이사슬을 따라 축적되면서 나타나는 전형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해 야생동물 중독 피해를 막기 위해 디파시논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유럽 정상들과 마주한 장면이 공개되자 유럽 내 반발이 거세다. 단순한 회동 사진이 아니라 외교 격식의 파격으로 비춰지면서 현지 언론과 온라인 공간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백악관은 워싱턴 집무실에서 열린 다자 회동 장면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은 책상에 혼자 앉아 있었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의자에 부채꼴로 둘러앉았다. 다수 정상이 모일 때 원형 테이블을 두고 상석을 없애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자리 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홀로 상석에 앉은 모습으로 연출됐다. 영국 언론은 “마치 학생들을 꾸짖는 장면 같다”는 비판을 전했다. 백악관은 사진에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역사적 날”이라고 설명했지만, 유럽 온라인 공간에선 “숨 막히게 무례하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인도가 국경 문제를 논의한 제24차 특별대표 회의에서 10개 항목의 합의가 마련됐다. 양측은 국경 지역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새로운 협의체를 설치하고, 전통 교역시장 재개 등 구체적 조치를 확정했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에서는 왕이(王毅, Wang Yi)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참석했고, 인도 측에서는 아지트 도발 국가안보보좌관이 회의에 나섰다. 양측은 카잔 정상회담 이후 유지된 국경의 평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국경 문제를 전체 양국 관계의 틀 속에서 다루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양국은 국경문제 협의·조정 작업기제(WMCC) 아래 경계획정 전문가 그룹을 설치해 획정 협의를 검토하고, 국경 관리·통제 작업그룹을 신설해 지역 안정 유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서부 지역 장성급 회담에 더해 동부·중부 지역에도 회담 체계를 마련하고, 서부에서는 새로운 회담을 조속히 열기로 했다. 외교·군사 채널을 활용한 국경 관리 절차와 긴장 완화 원칙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경 하천 협력과 관련해서는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홍수 정보 제공 양해각서를 갱신하기로 했으며, 중국은 인도 측에 긴급 수문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기존 H20보다 성능이 강화된 AI 칩을 개발 중이라고 주요 외신이 20일 보도했다. 새 칩은 ‘B30A’로 불리며, 블랙웰 아키텍처를 토대로 단일 실리콘 조각 위에서 제작되는 싱글 다이 설계가 특징이다. 외신에 따르면, B30A는 엔비디아 주력 제품인 B300의 절반 수준 성능을 제공하지만, NV링크 기술과 고대역폭 메모리를 지원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인다. 회사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중국 고객에게 테스트용 샘플을 공급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성명에서 “정부 허용 범위 내에서 경쟁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은 관련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시에 AI 추론 작업을 위한 또 다른 중국 전용 칩 ‘RTX6000D’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H20보다 낮은 사양과 단순한 제조 조건을 갖추고, 미국 규제 기준치 이하로 맞춰 설계돼 오는 9월부터 공급이 시작된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 맞춘 신형 ‘모델 Y L’을 곧 선보인다. 축간거리를 늘려 3열 좌석을 갖춘 6인승 모델로, 대형차 선호 문화와 치열한 전기차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웨이보 계정을 통해 모델 Y L 출시 계획을 알리고 홍보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신형 모델 Y L은 기존 모델 Y보다 축간거리를 연장해 실내 공간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최대 6명이 탑승 가능하며, 기본 5인승 구성에 옵션으로 7인승을 제공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성인이 사용할 수 있는 3열 좌석을 확보했다. 기존 7인승의 3열이 사실상 어린이용에 가까웠던 점을 보완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체 길이를 늘린 ‘L’ 모델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대가족이 함께 이동하는 문화, 대형차를 지위와 럭셔리의 상징으로 여기는 인식, 운전기사를 두고 차량을 이용하는 관습이 결합돼 이러한 모델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테슬라의 라인업 확대는 경쟁 심화와 맞물려 있다. 샤오미가 전기차 세단 SU7을 내놓으며 시장에 진입했고, 중국 내 전기차 업체들은 가격 인하 경쟁으로 출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는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영국에서 신생아 7명을 숨지게 한 전직 간호사 루시 렛비(35)가 교도소에서 15분마다 상태 점검을 받으며 보호되고 있다. 1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서리주의 교도소에 수감된 렛비는 동료 수감자들의 공격 위험 때문에 교도관들이 24시간 교대로 감시한다. 범죄가 다큐멘터리로 공개된 이후 조롱과 위협이 더 거세졌다는 설명이다. 렛비는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체스터 백작 부인 병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며 남아 5명과 여아 2명을 살해했다. 그는 신생아들에게 공기를 주입하거나 우유를 강제로 먹였고, 두 명은 인슐린 중독으로 숨졌다. 피해자 중에는 미숙아와 쌍둥이도 포함됐다. 2018년 체포 당시 그의 집에서는 범행을 인정하는 자필 메모가 나왔다. “아기들을 일부러 죽였다. 나는 끔찍하고 악한 사람이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사건 당시 한 어머니가 아기를 공격하는 장면을 목격했을 때도 그는 “나는 간호사예요”라며 태연히 대응했다. 영국 법원은 2023년 렛비에게 신생아 7명 살해와 8명 살해 미수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수익의 대부분은 미국과 일본 기업으로 돌아가고 있다. 한국은 자체 지식재산권(IP) 산업화 역량 부족으로 글로벌 상위권에서 단 한 건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탑 라이센서 50’에 미국은 32개, 일본은 7개, 중국과 프랑스가 각각 2개, 유럽 주요국이 각 1개씩 포함됐으나 한국은 빠졌다. 글로벌 IP가 창출하는 가치는 막대하다. 미키마우스를 보유한 월트디즈니는 지난해 620억 달러(약 86조원)의 상품 판매를 기록했고, NBC유니버셜·해즈브로·워너 브라더스 등 미국 기업 32곳의 총 IP 수익은 2,424억5000만 달러(약 338조원)에 달했다. 일본의 산리오(헬로키티), 포켓몬컴퍼니 역시 각각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보고서는 한국 IP 산업의 부진 원인으로 원천 IP 부족, 다각적 활용 전략 부재, 투자 역량 한계를 지적했다. 제조업 중심의 수출만으로는 성장이 한계에 이른 만큼, 스토리 중심의 ‘수퍼 IP’ 전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케데헌의 흥행으로 한국 문화 전반에 관심이 쏠렸으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창업자인 윙클보스 형제는 과거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와 법정 다툼을 벌였던 인물들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미니는 2014년 캐머런 윙클보스와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공동 설립했다. 캐머런이 사장을, 타일러가 CEO를 맡고 있으며, 두 사람의 투자회사가 5% 이상을 보유한 유일한 주요 주주로 등록돼 있다. 제미니는 거래소 운영 외에도 암호화폐 보관, 장외거래, 스테이킹, 암호화폐 보상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GUSD를 출시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제한적이다. 상장이 성사되면 제미니는 코인베이스, 불리시(Bullish)에 이어 미국 증시에 입성하는 세 번째 암호화폐 거래소가 된다. 재무 성적은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791만달러(약 928억원)였으나 순손실은 2억8200만달러(약 3854억원)로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는 4137만달러(약 565억원)에 불과했다. 현재 제미니의 수탁 자산은 180억달러(약 24조6000억원), 상반기 거래량은 248억달러(약 33조9000억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애플이 책상 위에서 작동하는 AI 가상 동반자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에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먼저 공개하고, 2027년 로봇 출시로 본격 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재계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가 최근 전사 회의에서 “곧 놀라운 신제품이 나온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다. 이에 대해 IT 전문 팁스터 마크 거먼은 애플의 차세대 하드웨어 계획을 공개했다. 핵심은 책상이나 주방 위에 올려 두고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가상 동반자’ 로봇이다. 7인치 가로 화면을 장착한 이 로봇은 기계 팔로 화면을 움직이며 사용자를 추적하고, 새 버전 시리(Siri)가 다인 대화에 참여하고 과거 대화를 기억하는 기능을 갖춘다. 외형은 ‘픽사 스탠드 조명’을 연상시키며, OS는 다중 사용자용 ‘Charismatic’를 탑재한다. 이 로봇은 2027년 출시 예정이며, 애플은 내년 중반 기계 팔 없이 시리를 지원하는 독립형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먼저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구글 네스트 허브와 유사하지만 디자인은 더 각지고, 벽걸이 설치도 가능하다. 애플은 로봇 개발 과정에서 ChatGPT·구글 제미니 등 외부 AI 모델을 활용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