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스페이스X가 나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막대한 자금을 어디에 투입할지가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투자설명서와 상장 로드쇼 자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연설을 종합하면 회사는 로켓과 위성통신을 넘어 인공지능과 반도체까지 연결하는 거대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4일 미국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모집 자금을 스타십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양산, 스타링크 차세대 위성망 구축, 우주 AI 연산 인프라 확대, 그록(Grok)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 등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각각의 사업은 개별 프로젝트가 아니라 하나의 순환 구조를 이루며 서로의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설계됐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개발과 양산에 상장 자금을 집중 투입해 재사용 능력을 극대화하고 하루 여러 차례 발사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화물 적재 능력을 100톤 수준까지 끌어올려 우주 운송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대규모 위성 배치와 화성 탐사까지 감당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페이스X는 2026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V3 위성을 배치하고 이후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위성망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스페이스X가 114조원 규모의 기업공개를 추진하며 세계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공모 기록에 도전한다. 스타링크가 막대한 현금을 벌어들이는 가운데 AI 사업은 연간 9조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지몐뉴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주당 135달러(약 18만5000원)에 5억5560만주를 발행해 총 750억달러(약 114조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IPO를 통해 조달한 294억달러(약 44조6000억원)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소 1조8000억달러(약 273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로드쇼 과정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강할 경우 기업가치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스페이스X는 IPO 인수 수수료를 0.75% 이하로 낮추기 위해 주요 투자은행들과 협의했다. 대형 IPO의 일반적인 수수료율이 1%를 넘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조건이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핵심 주관사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S-1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시작했다. 나스닥 상장 종목코드는 SPC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편승한 토큰 상품으로 1억7700만달러(약 2,400억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은 실제 스페이스X 주식이 아닌 조건부 지급채권 구조로 설계돼 투자자 권리가 사실상 없다는 점이 드러났다. 1일 글로벌 증시에 따르면, 케이맨제도 기반 투자 플랫폼 리퍼블릭은 지난 4월 스페이스X IPO 수익 공유를 내세운 토큰 '프리스팩스(preSPAX)'를 출시했다. 최소 투자금이 100달러(약 13만8,000원)에 불과해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단 3일 만에 1만4435명이 참여하며 1억7700만달러를 끌어모았다. 문제는 투자자들이 실제 스페이스X 지분을 매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리퍼블릭과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은 공식 문서를 통해 프리스팩스가 스페이스X와 무관하며 주식, 의결권, 배당권을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토큰 보유자는 단지 발행사가 약속한 미래 지급 가능성만 보유할 뿐이다. 프리스팩스는 출시 직후 시장의 투기 수요를 자극했다. 청약 가격은 토큰당 650달러였지만 5월 말 장중 930달러까지 치솟으며 약 40%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사실상 스페이스X 기업가치 상승에 베팅하는 방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무대로 다자외교 전면전에 나선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뉴욕 일정과 캐나다 방문이 동시에 공개되며 중국의 북미 외교 재가동 구도가 구체화됐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6일 뉴욕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고위급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회의 주제는 유엔 헌장 목적과 원칙 수호, 유엔 중심 국제체제 강화다. 중국은 5월 안보리 순회의장국 자격으로 이번 회의를 제안했다. 회의는 유엔 전체 회원국에 개방되며 각국 외교장관급 인사와 고위 대표들이 참석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브리핑에 나선다. 왕이 외교부장은 뉴욕 체류 기간 28일 열리는 글로벌 거버넌스의 친구들 그룹 회의에도 참석한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글로벌 거버넌스 구상이 약 160개 국가와 국제기구의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왕이 외교부장의 북미 일정은 뉴욕에서 끝나지 않는다. 왕이 외교부장은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 초청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캐나다를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장이 캐나다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중국 외교부는 중가 관계가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설명했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기업공개를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가치 2조달러(약 2770조원) 시나리오가 시장에 올라왔다. 블랙록 등 대형 기관의 투자 참여 가능성과 스타십 V3 시험발사가 맞물리며 미국 우주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20일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머스크는 텍사스로 복귀해 스페이스X 상장 작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 투자설명서 제출, 6월 상장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최대 조달 규모는 750억달러(약 104조원) 수준으로 언급된다. 스페이스X가 2조달러 평가를 받아 상장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메타와 비슷한 규모의 기업군에 들어간다. 민간 비상장 우주기업이 이런 몸값으로 공개시장에 진입한 사례는 없다. 글로벌 IPO 시장에서 자금 흡수 규모만으로도 기록급 거래가 된다. 스페이스X는 기존 주주들에게 5대1 주식분할 계획도 통보했다. 주당 평가가격은 약 526.59달러에서 105.32달러 수준으로 낮아진다. 상장 이후 거래 접근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키우려는 구조 조정으로 해석된다. 외신은 블랙록을 포함한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50억100억달러(약 6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과 미국이 인공지능 분야 정부 간 공식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다. 중국은 필리핀의 대만해협 개입 가능성 언급에는 타국 내정 간섭 명분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방중 기간 미중 정상 간 인공지능 문제가 논의됐으며 양국이 정부 간 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미국이 인공지능 분야의 주요 국가라며 기술 발전과 거버넌스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 공동 이익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중과 맞물린 중러 관계 질문도 나왔다. 궈 대변인은 중국 인민대 글로벌 민의조사센터가 공개한 중러 청년 조사에서 80% 이상이 양국 관계를 우호적으로 평가했다고 언급하며 청년층 교류 확대 의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의 국빈 방중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몰도바 부총리 겸 외교장관 미하이 포프쇼이의 방중 일정도 공개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초청으로 포프쇼이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관련 시설이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스페이스X가 6월 12일 기업공개에 나서며 사상 최대 자금 조달 기록에 도전한다. 일론 머스크는 상장 이후에도 보유 지분을 팔지 않겠다고 직접 밝혔다. 17일 차이나펀드뉴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약 800억 달러(약 110조원) 이상 조달을 목표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전체 기업가치는 최대 1조7500억 달러(약 2410조원) 수준까지 거론된다. 일정이 확정되면 세계 IPO 역사 최대급 거래가 된다. 당초 시장에선 상장 시점을 17일 전후로 봤지만 일정이 12일로 앞당겨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회사는 다음 주 투자설명서 공개, 6월 4일 로드쇼, 6월 11일 공모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일정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스페이스X는 나스닥 상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스닥100 편입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나스닥은 대형 신규 상장사의 지수 편입 절차를 단축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투자설명서에는 스타링크와 로켓 발사 사업, 국방 계약 매출, 최근 인수한 xAI 자산 구조가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투자자들은 수익성과 사업별 매출 비중, 주주 구성을 주시하고 있다. 스페이스X 재무 구조가 처음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워런 버핏 퇴임 이후 처음 공개된 버크셔 해서웨이 분기 포트폴리오에서 대형 기술주와 금융주 비중이 크게 바뀌었다. 구글 지분 확대와 아마존 전량 매각, 델타항공 신규 매수가 동시에 이뤄졌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1분기 13F 보고서를 제출했다. 총 보유 주식 자산은 2630억달러(약 367조원)로 직전 분기 2740억달러(약 382조원)보다 감소했다. 상위 10개 종목 비중은 전체의 90.72%였다. 버크셔는 알파벳 A주 3640만주 이상을 추가 매입해 보유 규모를 전 분기 대비 약 204% 늘렸다. 알파벳 C주도 새로 매입했다. 알파벳 전체 보유 가치는 166억달러(약 23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델타항공 주식 약 3980만주도 새로 담았다. 보유 가치는 약 26억5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 규모였다. 메이시스도 신규 편입 종목에 포함됐다. 버크셔는 2020년 팬데믹 시기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아메리칸항공 지분을 모두 정리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다시 항공사 대형 매수 거래가 반영됐다. 그레그 아벨이 최고경영자를 맡은 뒤 처음 공개된 포트폴리오다. 아마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미국이 관세 조정, 농산물 교역 확대, 항공기 거래를 포함한 경제·무역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양국은 무역과 투자 현안을 다룰 상설 협의 채널도 함께 만들기로 했다. 1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양국 경제무역팀은 최근 협의를 통해 경제·무역 분야 잠정 성과를 도출했다. 이 협의는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회담에 앞서 13일 한국에서 진행된 실무 협의를 토대로 이어졌다. 양측은 경제·무역 현안을 놓고 집중 협의를 진행한 뒤 세부 합의안을 조율했다. 양측은 기존 협의 결과를 계속 이행하고 관세 문제에서도 추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서로 중요하게 보는 일정 규모 제품군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 인하를 추진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품목과 적용 범위는 추가 협의를 거쳐 정리될 예정이다. 양측은 무역이사회와 투자이사회를 각각 신설하기로 했다. 이 채널에서 관세와 투자 관련 현안을 정례적으로 논의한다. 양국이 제기하는 무역·투자 문제를 이 구조 안에서 다루기로 했다. 농축산 교역에서는 비관세 장벽 해소가 포함됐다. 미국은 중국이 제기해온 유제품과 수산물 자동 구류 조치, 중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회담에서 중미 관계의 새로운 틀로 ‘전략적 안정성을 갖춘 건설적 관계’를 제시했다. 대만 문제가 중미 관계의 최우선 충돌 변수라는 점도 정상회담 테이블에서 직접 재확인됐다. 15일 중국 관영 매체와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중미 관계의 향후 수년을 이끌 새로운 관계 설정에 트럼프 대통령과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미가 투키디데스 함정을 넘어 새로운 대국 관계 모델을 만들 수 있는지, 세계적 도전에 함께 대응할 수 있는지가 역사와 세계, 양국 국민 앞에 놓인 질문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이번 관계 설정을 ‘전략적 안정성을 갖춘 건설적 중미 관계’로 규정했다. 단기적 충돌 관리 수준이 아니라 장기적 틀에서 양국이 핵심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실질 협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경고 수위도 분명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가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이며 정치적 토대의 핵심이라고 못 박았다. 이를 제대로 다루면 관계 전반의 안정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처리될 경우 양국 충돌과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