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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5 (수)

아시아 질서 바뀐다…보아오 포럼서 中 역할 전면 부각

하이난 자유무역항·개방 전략 중심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아시아가 글로벌 경제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며 중국의 역할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진 국제 환경 속에서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구조가 논의의 중심에 섰다.

 

25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24일 개막한 보아오 아시아 포럼 연차총회에는 60여 개 국가·지역에서 약 2000명이 참석하며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서 위상이 재확인됐다.

 

포럼에서는 중국과 아시아가 세계 경제에서 안정 장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장쥔 보아오 포럼 사무총장은 ‘아시아의 시대’가 이미 현실화됐다는 인식을 언급하며, 다자 협력과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각국 정부 인사와 기업,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논의 범위가 확대됐다.

 

유럽과 국제 금융권 인사들도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헝가리 중앙은행 부총재는 중국 경제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주요 협력 요인으로 언급했다. 이탈리아 전 경제장관 역시 중국의 안정성이 아시아와 세계 전반의 균형 유지에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의 구조적 특징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중국사회과학원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경제를 ‘취약성과 회복력’이라는 두 축으로 설명하며, 아시아 특히 중국이 회복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 산업과 녹색 산업이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하이난 자유무역항 정책은 개방 전략의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고수준 개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실험 공간으로서 역할이 강조됐다. 동시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협력 체계를 통해 아시아 지역 통합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글로벌 거버넌스 구조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국제 협력 체계의 공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제시하는 공동 발전 구상이 대안으로 거론됐다. 다자주의와 협의 기반 협력 모델이 보아오 포럼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중동 지역 갈등이 촉발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도 주요 변수로 다뤄졌다. 아시아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동시에 글로벌 제조 중심지라는 점에서 영향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역내 협력 강화 필요성이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글로벌 성장의 상당 부분이 아시아에서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을 공유했다. 아시아가 세계 경제 성장의 약 75%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기술 흐름 역시 동아시아에서 서방으로 이동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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