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5.3℃구름많음
  • 강릉 -0.8℃맑음
  • 서울 -4.2℃맑음
  • 대전 -0.7℃맑음
  • 대구 0.7℃맑음
  • 울산 0.8℃맑음
  • 광주 1.4℃구름조금
  • 부산 2.8℃맑음
  • 고창 0.3℃맑음
  • 제주 6.5℃구름조금
  • 강화 -4.9℃맑음
  • 보은 -2.5℃맑음
  • 금산 -0.5℃맑음
  • 강진군 3.2℃구름많음
  • 경주시 0.6℃맑음
  • 거제 2.1℃맑음
기상청 제공

2026.01.25 (일)

알리바바, 원전 전력으로 AI 데이터센터 돌린다

국유 원자력 발전사와 합작, 전력 인프라 직접 확보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가 인공지능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유 원자력 발전사와 합작에 나섰다. 인공지능 경쟁의 핵심 조건이 연산 능력을 넘어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2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중국핵공업집단유한공사(CNNC) 산하의 중국핵전력유한공사(CNNP)와 함께 저장성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CNNP와 알리바바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은 발전과 송배전을 주요 사업 범위로 설정했으며, 자본금 규모는 2억5천만 위안(약 527억 원)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고전력 소비 구조를 감안할 때, 알리바바가 전력 공급 단계부터 직접 관여하는 선택을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CNNP는 중국 원자력 발전 부문을 대표하는 상장 국유기업으로, 다수의 상업용 원전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기저 전력을 공급해왔다. 알리바바는 CNNP와의 협력을 통해 장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전력 조달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알리바바는 향후 수년간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530억 달러(약 78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력 확보는 이 같은 대규모 투자 계획의 전제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컴퓨팅 수요 확대에 맞춰 전력 공급 체계 전반을 조정하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원자력과 같은 기저 전원의 역할을 병행해 전력 안정성을 유지하는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합작은 민간 기술기업과 국유 원자력 발전사가 인공지능 시대를 전제로 새로운 산업 결합 모델을 구축하는 사례로, 데이터와 에너지 인프라가 하나의 전략 자산으로 묶이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현지 매체는 평가했다.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