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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9 (토)

[중국 15대 조간뉴스]알리도 뛰어든 AI 안경, 차세대 디바이스 각축전

메이투안·에너지·제조업체 잇단 공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앙정치국이 전국 순시결과를 토대로 지방 권력운영 전반을 다시 정비하며 ‘15·5’ 구상과 연계한 정치관리 강화에 나섰다.

공업정보화부는 동력·저장배터리 산업에서 과열 경쟁을 억제하기 위한 반내몰림 정책을 본격화하며 산업 재편 방향을 제시했다.

베이징에서 우주 데이터센터 계획이 공개되며, 위성인터넷과 결합한 차세대 초대형 AI 연산 인프라 구축이 가속되는 분위기다.

 

 [정치국개편]시진핑, 순시보고로 지방 권력운영 다시 조인다

중국 지도부가 전국 성·직할시를 대상으로 한 순시 결과를 토대로 지방 권력운영 전반을 다시 손보며 정치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이 이끄는 중앙지도부는 당 장악력 제고와 ‘15·5’ 시기 국가발전 청사진을 한 축으로 묶어가고 있다.

 

28일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中共中央政治局, Zhonggong Zhongyang Zhengzhi Ju) 회의에서는 제20기 중앙 순시가 각 성·자치구·직할시에서 어떻게 집행됐는지 종합보고가 상정됐다.

보고에는 각 지역에서 드러난 정치 규율 위반, 책임 이행 부실, 경제·민생 정책 집행 과정의 허점 등이 함께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런 문제들을 “정치 문제”로 간주하고, 단순 시정 조치에 그치지 않고 책임 추궁과 제도 보완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도부는 순시 지적사항을 당의 엄격한 자기 관리, 정치 생태 정화, 지방 지도부 구성 재정비의 핵심 수단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순시 결과를 제20기 4중전회 이후의 후속 개혁 작업과 ‘15·5’ 시기 경제·사회 발전 구상 마련에 직접 연계하겠다고 예고했다.

당 중앙이 지방 권력운영을 한층 더 촘촘하게 관리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배터리경쟁]동력·저장배터리 ‘반내몰림 경쟁’ 정조준

중국 정부가 전기차와 저장장치에 쓰이는 배터리 산업에서 과도한 저가 경쟁과 과잉투자를 겨냥해 ‘반(反) 내몰림 경쟁’ 관리에 나섰다.

배터리 가격 경쟁이 과열되면서 수익성 저하와 구조적 과잉이 드러난 상황에서, 산업 재편과 질적 성장 방향을 함께 제시하려는 움직임이다.

 

28일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Gongye He Xinxi Bu)는 동력·저장배터리 제조업체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들었다.

리러청(李乐成, Li Lecheng) 부문장은 회의에서 산업 발전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비이성적인 증설과 출혈 경쟁을 행정·법 집행 수단으로 제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생산능력 모니터링과 조기경보 체계를 강화하고, 특정 제품·라인의 중복투자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 업체들에는 기술혁신과 품질 경쟁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중장기 수요 전망에 맞춘 투자계획 조정을 주문했다.

정부 부처는 이후 세제·금융 지원과 함께 환경·안전 규제를 연계해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정책 패키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동력·저장배터리 산업 구조가 ‘양적 확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방향을 바꾸는 분기점이 되고 있다.

 

[라이브규제]라이브커머스 전면 룰 만든다

중국 당국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감독 규정을 준비하며 플랫폼과 진행자, 판매자의 책임 경계를 재설정하고 있다.

소비자 피해와 허위광고 논란이 반복되는 가운데, 규범 정비를 통해 산업의 장기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장감독총국(国家市场监督管理总局, Guojia Shichang Jiandu Guanli Zongju)은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과 함께 ‘라이브 전자상거래 감독관리 방법’ 제정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당국 관계자 우둥메이(吴东美, Wu Dongmei)는 이 규정이 플랫폼·MCN·개인 진행자·상인 등 각 참여자의 의무를 명확히 나누고, 위법 행위에 대한 제재 기준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품 정보 고지, 애프터서비스, 데이터 보관 의무 등 라이브커머스 특유의 쟁점을 망라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소비자 보호 단체와 업계는 불투명한 리베이트, 가짜 후기, ‘한정 수량’ 과장 마케팅 등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요구해 왔다.

당국은 규제가 혁신을 가로막지 않도록 업계 자율규제와 행정 감독, 플랫폼 기술 감시를 결합한 ‘공동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유통 구조에서 라이브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만큼, 규범화 작업도 한층 입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크라외교]중국, 우크라 위기 해법 논의설에 “평화 노력 지속”

러시아 측이 중국과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협의 중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중국 외교 당국이 직접적인 확인을 피하면서도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서 중국이 중재자이자 대화 촉진자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메시지다.

 

28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관련 질문을 받고, 대화와 협상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풀 수 있는 유일한 현실적 경로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마오닝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중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양측을 포함한 관련 당사자들과 소통을 이어왔으며, 정치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러시아 부외상이 언급한 구체적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해 물밑 접촉의 세부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중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한 ‘12개 항 평화 제안’을 내놓고, 스위스와 사우디 등에서 열린 관련 회의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관여해 왔다.

이번 발언 역시 제재와 군비 확대보다는 대화와 휴전을 강조하는 기존 외교 기조를 재확인한 성격이 짙다.

중국은 에너지·식량 안보를 포함한 글로벌 파급효과를 줄이는 방향에서 외교적 움직임을 이어가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메모리쇼크]AI 수요 폭발에 글로벌 메모리 공급경색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다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PC·서버를 공급하는 미국 대형 제조사들은 비용 급등을 호소하며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을 잇달아 거론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델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최고운영책임자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이 정도 속도의 비용 상승은 본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일부 메모리 제품은 이미 공급이 빠듯해져 향후 일정 제품군의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P(惠普, HP) 최고경영자도 메모리 재고가 줄어드는 상황을 언급하며, 2026년 하반기까지 회사의 마진 구조에 압박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들은 데이터센터, AI 서버, 하이엔드 PC 수요를 감안할 때 2026년 2분기까지 메모리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추가로 약 50% 상승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AI 연산에 특화된 고대역폭 메모리(HBM)뿐 아니라 일반 서버·스토리지용 메모리도 전반적인 타이트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글로벌 IT 제조사들은 수익성 관리와 공급선 다변화를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국유기업]국유기업 매출은 증가, 이익은 소폭 후퇴

중국 국유기업이 연간 누적 매출을 늘렸지만, 같은 기간 이익 규모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악화와 부채 부담이 겹치며 자본 효율을 높이는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

 

재정부(财政部, Caizheng Bu)에 따르면 1~10월 국유기업 영업수입은 68조3,529억3천만 위안(人民币, Renminbi)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0.9% 늘었다.

같은 기간 이윤 총액은 3조4,214억4천만 위안으로 3.0% 감소했다.

10월 말 현재 국유기업 자산부채비율은 65.2%로 전년 동월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에너지·인프라 등 일부 공익부문을 중심으로 투자 지출이 이어진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와 내수 둔화가 수익성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국유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혼합소유제 확대, 부실 자산 정리를 통해 재무구조를 다듬는 작업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국유자본의 효율적 운용과 재무 건전성 확보가 정책 논의의 핵심 축으로 남아 있다.

 

 

[상업리츠]상업용 부동산 REIT 시장 문 여는 증감위

중국 자본시장에서 상업용 부동산 투자신탁(REITs)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제도 설계가 가시화되고 있다.

기존 인프라·공공자산 중심 REITs에서 상업용 자산으로 범위가 넓어지면서 부동산 시장 구조조정에도 새로운 도구가 추가되는 모습이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中国证监会, Zhongguo Zhengquan Jiandu Guanli Weiyuanhui)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신탁 시범 시행에 관한 공고(의견 수렴안)’를 공개했다.

이번 안에는 시범 프로젝트 선정 기준, 기초 자산 요건, 정보공시와 투자자 보호 장치 등이 포함됐다.

당국은 상업용 오피스, 쇼핑센터, 호텔 등에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발생하는 자산을 중심으로 시범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업용 부동산 REITs 도입은 부동산 개발사와 금융기관이 보유한 자산을 증권화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통로가 될 전망이다.

동시에 기존 ‘주택 판매 중심’ 모델에서 임대·운영 수익 기반으로 옮기는 부동산 발전 방식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본시장 측면에서는 투자상품 다양화와 기관투자가 중심의 중장기 자금 유입 확대 효과도 거론된다.

 

[푸젠계획]푸젠, ‘15·5’ 청사진에 AI·대만 연계 강화

푸젠성(福建, Fujian)이 ‘15·5’ 시기 경제·사회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 권고안을 내놓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인프라, 대만 연계 교통망을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해협을 사이에 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산업·인프라·인적 교류를 동시에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푸젠 ‘15·5’ 계획 권고안에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수치화·지능화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별 수직형 모델에 대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성 정부는 연산능력, 알고리즘, 데이터 공급을 늘리는 한편, 성급 국유기업의 전략적 재편과 전문화 통합을 추진해 디지털 경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유기업 지배구조를 고도화해 자본운용 효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교통·물류 측면에서는 금문도(金门, Jinmen)·마쭈(马祖, Mazhu)와의 연결을 염두에 둔 입체형 종합 교통망 구축 방안이 포함됐다.

푸젠 측에서 물·전기·가스·교량 연결을 위한 인프라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해협 양안 연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이다.

해양경제·관광·물류를 아우르는 대만 연계 거점으로서 푸젠의 위상을 키우려는 의지가 드러난다.

 

[지수조정]후선300·중증500 등 지수 정기변경 예고

중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지수들의 구성 종목이 연말을 앞두고 대거 조정된다.

편입·편출 종목 변화는 패시브·지수추종 자금의 이동과 맞물려 단기 수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중증지수유한공사(中证指数有限公司, Zhongzheng Zhishu Youxian Gongsi)는 후선300, 중증500, 중증1000, 중증A50, 중증A100, 중증A500 등 여러 지수의 정기 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변경은 12월12일 장 마감 후 효력이 발생하며, 심천거래소는 12월15일에 심천성지수와 창업판지수 등 자체 지수의 샘플 변경을 단행한다.

조정 대상 종목과 새로 편입되는 종목 명단은 각 지수 운용사와 투자자들에게 이미 공지됐다.

 

지수 구성 변화는 관련 ETF와 인덱스펀드의 리밸런싱 거래를 동반한다.

편입 종목에는 매수 수요가, 편출 종목에는 매도 압력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단기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실적·성장성·유동성 측면에서 지수 잔류·편입 기업들의 면면을 점검하며 내년도 투자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서비스전환]민영 서비스 기업과 ‘15·5’ 성장 전략 논의

중국이 다음 중장기 계획인 ‘15·5’ 기간을 앞두고 서비스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민간기업과 공유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소비 고도화와 맞물려 서비스 산업의 공간이 넓어지는 점을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하려는 움직임이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改革委, Guojia Fazhan Gaige Wei)는 민영 서비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

이번 회의에서 정자지에(郑栅洁, Zheng Shanjie) 위원장은 ‘15·5’ 기간 서비스업의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며, 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고 주력 사업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특화 서비스 영역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공급 능력을 높여 산업 고도화와 국민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플랫폼 경제, 문화·관광, 헬스케어, 생산성 서비스 분야를 포함한 광범위한 서비스 부문을 대상으로 제도 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민간자본의 참여를 촉진하는 동시에, 공공서비스와 민간서비스 간 균형을 맞추는 규범 정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서비스업의 고품질 성장이 제조업·디지털 경제와 함께 중국 경제 구조 전환의 중요한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위성인터]‘우주 데이터센터’로 위성인터넷 가속

중국이 AI 연산을 감당할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지상에서 우주로 옮기는 구상을 공식화하며 ‘우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망 구축과 결합해 차세대 위성인터넷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

 

베이징에서 열린 ‘지혜로운 별하늘, 승산은 하늘에 있다—우주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회의’에서는 700~800km 고도의 새벽·황혼 궤도에 1GW 이상 규모의 집중형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획이 소개됐다.

해당 시스템은 대규모 AI 연산을 우주 공간으로 이전해 지상의 전력·부지·냉각 부담을 덜고, 위성인터넷과 결합해 글로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에너지 효율과 통신 지연, 우주환경 안정성 등 복합 기술 난제를 동반하지만, 관련 연구·시험이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궈타이하이통(国泰海通, Guotai Haitong)은 보고서에서 저궤도 통신위성이 위성인터넷의 주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주 시장에는 위성 제작·발사·지상국 운영 등 위성인터넷 밸류체인에 속한 상장사가 60여 개 포진해 있으며, 이 가운데 30여 곳이 올해 3분기까지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위성인터넷과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은 위성 제조·부품·서비스 전반의 중장기 수요를 키울 수 있는 변수로 거론된다.

 

[AI안경]알리도 뛰어든 AI 안경, 차세대 디바이스 각축전

알리바바(阿里巴巴, Alibaba)가 AI 안경 제품을 공식 발표하며 중국 빅테크 간 차세대 인공지능 디바이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AI 기능을 탑재한 안경이 스마트폰을 잇는 대형 소비 전자제품군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공개된 콰커 AI 안경은 알리바바 산하 서비스와 결합해 실시간 번역, 정보 검색, 학습 보조 등 여러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화웨이(华为, Huawei), 샤오미(小米, Xiaomi), 바이두(百度, Baidu) 등도 AI 안경·스마트 글래스 제품이나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

중국 증권사들은 AI 안경이 머지않아 스마트폰 다음 규모의 소비전자 카테고리로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A주 시장에는 광학 부품, 디스플레이, 센서, 칩, 운영체계 등 AI 안경 밸류체인에 연관된 종목이 200개 안팎에 이른다.

이 가운데 50여 개 상장사는 올해 들어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 10차례 이상 이름을 올리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종목은 2025~2026년 이익 증가율이 20%를 웃돌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으며,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선별적 수혜 기대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증권리스크]천펑증권, 정보공시 위반 혐의로 조사 통보

중국 증권사인 톈펑증권(天风证券, Tianfeng Zhengquan)이 정보공시 및 불법 금융 제공 혐의로 증권당국의 조사 통보를 받았다.

제재 수위와 향후 영업 활동에 미칠 영향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톈펑증권은 28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조사 통지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통지서에는 회사가 정보공시 의무를 위반하고, 관련 규정을 어긴 방식으로 융자를 제공한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현재 영업과 생산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정보공시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금융부문 리스크 정리 흐름과 맞물려 있다.

당국은 증권·선물사에 대한 현장 점검과 사례별 조사·징계를 강화해 왔고, 경영진 책임과 내부통제 기준도 한층 높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조사 진행 상황과 후속 조치를 지켜보며 회사의 재무·신용 리스크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기업실적]메이투안·에너지·제조업체 잇단 공시

이번 ‘재경 만보’에는 O2O 플랫폼, 에너지기업, 제조업체 등 여러 상장사의 공시가 함께 실렸다.

업종별로 엇갈린 실적과 사업전략이 투자자들의 선택지에 다양한 변수를 던지고 있다.

 

메이투안(美团, Meituan)은 3분기 매출이 955억 위안으로 2% 증가했지만, 핵심 본지 비즈니스의 영업이익이 141억 위안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사용자 수는 8억 명을 넘겨 플랫폼 영향력은 커졌지만, 경쟁 심화와 마케팅 비용이 수익성에 부담을 준 모습이다.

중국 신재생에너지 기업 징커에너지(晶科能源, Jinko Solar)는 내년 글로벌 저장장치 신규 설치 수요가 400GWh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며, 자사 저장시스템 출하 목표도 올해 6GWh에서 내년 두 배 수준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상장사는 규제 리스크에 직면했다.

ST리팡(立方, Lifang) 관련 회사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강제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고, 해당 종목은 퇴출 리스크 경고가 붙은 상태에서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중신궈지(中芯国际, SMIC)의 자회사 중신닝보 지분 매각 건은 당사자 간 의견 일치에 실패해 거래가 취소됐다.

 

융타이넝위안(永泰能源, Yongtai Nengyuan)과 하이더구펀(海德股份, Haide Gufen)은 실질적 지배주주 왕광시(王广西, Wang Guangxi)와 연계된 정보공시 위반 혐의에 대해 증권당국이 조사를 개시했다고 알렸다.

회사 측은 관련 조사가 자사 핵심 경영과 일상 운영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샹신차이(三祥新材, Sanxiang Xincai)는 핵연료·반도체·항공우주용 지르코늄·하프늄 소재 생산능력 확대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고 밝히며, 이미 원전 공급망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물인프]뉴스연방이 전한 물류·인프라·디지털 경제 현황

중국 중앙방송 뉴스연방은 도시 재생, 교통·물류, 디지털 경제, 에너지 인프라, 인력 서비스 산업 등 실물경제 현장을 잇따라 소개했다.

대형 프로젝트와 산업 구조조정 흐름을 통해 경제 체질 변화를 보여주는 보도들이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텐진과 산시성은 도시 내재가치를 높이는 ‘도시 갱신’ 프로젝트를 통해 노후 주거지 정비와 인프라 보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운수부는 1~10월 교통 고정자산 투자가 2조9,500억억 위안을 기록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영업용 화물 운송량은 482억9천만 톤, 지역 간 인원 이동은 568억8천만 명으로 집계돼 물류와 이동 수요가 꾸준히 늘었다.

 

항만 물동량과 컨테이너 처리량도 각각 151억3천만 톤, 2억9천만TEU를 넘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는 1~10월 전국 사회물류 총액이 293조7천억 위안을 기록해 5.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12월18일 전면 봉관 운영을 앞두고 양푸항을 중심으로 수입 화물 처리와 통관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 중이라고 전했다.

 

중유럽 화물열차는 청두 국제철도항에서 출발한 X8086차 열차 운행을 계기로 누적 운행 횟수가 12만 회를 돌파했다.

연간 화물 가치가 4,900억달러를 넘기며 중국-유럽 간 육상 물류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남방전망은 메이저우 양수발전소 2기 프로젝트 전면 가동으로 매년 72억kWh 규모의 청정에너지 흡수 능력이 추가됐다고 보도했고, 상하이 동방허브 국제비즈니스협력구는 복합 통관·보세 제도를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로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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