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서비스 무역 수출이 1분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여행·소프트웨어·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무비자 정책 확대와 디지털 산업 성장까지 겹치면서 중국 정부가 육성해온 ‘중국 서비스’ 브랜드 전략도 속도를 높였다. 10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서비스 무역 규모는 1조8229억위안(약 35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 수출은 7045억2000만위안(약 136조7000억원)으로 11.2% 늘었다. 세부 분야에서는 지식집약형 서비스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정보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 수출은 6.1% 증가했고, 개인 문화·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수출은 25.6% 급증했다. 금융 서비스 수출도 16.1% 늘어나며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확대됐다. 관광 부문 성장 속도는 더욱 빨랐다. 중국 정부가 무비자 입국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세금 환급 제도를 강화하면서 중국 방문 수요가 급증했다. 1분기 여행 서비스 수출은 전년 대비 32.3% 증가하며 전체 서비스 수출 분야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리튬 탄산염 가격이 톤당 20만 위안(약 3880만원) 선을 다시 돌파하면서 중국 리튬 배터리 기업들의 실적과 시가총액이 동시에 급등했다. 에너지저장 시장의 주문 폭증과 공급 부족 우려가 겹치면서 중국 리튬 산업 전반에서 대규모 증설과 해외 광산 확보 경쟁까지 본격화됐다. 10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직후 배터리용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톤당 19만5000위안(약 3780만원) 수준까지 치솟았고,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20만1500위안(약 3910만원)을 기록했다. 탄산리튬 2609 계약 종가는 톤당 19만6600위안(약 3810만원)으로 마감됐다. 2025년 리튬 가격은 연중 중반 이후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불과 반년 만에 두 배 이상 뛰었다. 이후 12만위안(약 2330만원) 이상에서 가격이 유지됐고, 2026년 들어 상승 속도가 다시 가팔라졌다. 시장에서는 공급 과잉 국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평가가 확산됐다. 중국 에너지저장 셀 선도기업 하이천에너지스토리지의 왕펑청 대표는 올해 생산 계획이 이미 모두 마감됐으며 2027년 물량까지 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기업들의 가동률이 95%를 넘고 있으며 현재 생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선전 기반의 제과기업 아멕스 푸드 그룹이 홍콩 증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직전 순이익 대부분에 가까운 대규모 배당금을 집행하면서 해외 의존형 수익 구조와 투자자 계약 조건까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10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아멕스는 최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동 주관사는 중국 국제금융공사(CICC), 중국상업증권국제, JP모건체이스가 맡았다. 중국 선전 기반의 제과기업 아멕스 푸드 그룹은 젤리와 창의형 캔디 제품을 주력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자체 브랜드 ‘아멕스’와 ‘베오바오’를 앞세워 북미와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했고, 프로스트앤설리번 집계에서는 2025년 소매 판매 기준 중국 최대 제과기업이자 세계 5위 젤리 기업으로 분류됐다. 아멕스의 전신은 2004년 설립된 선전진둬둬식품이었다. 회사는 초기 캔톤페어를 기반으로 OEM 무역 사업에 집중했고 자체 생산시설 없이 외주 제조 방식으로 운영됐다. 공동 창업자인 마엔둬 회장은 당시 저가 중심 아시아·아프리카 시장만으로는 장기 성장 한계가 뚜렷하다고 판단해 유럽·미국 중고가 시장 공략으로 전략 방향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2006년 선전에 유럽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브랜드가 더 이상 저가 제조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소비문화 중심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밀크티와 캐릭터 굿즈, 스포츠웨어, 전기차까지 중국 기업들이 해외 현지 소비 생태계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며 브랜드·서비스·문화 경험까지 함께 수출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기반의 음료 프랜차이즈 기업 미쉐빙청은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루 1호점 개장 당시 수백 명이 몰리며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2018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해외 매장을 연 이후 해외 점포 수는 4000개를 넘어섰다. 중국 푸젠성 기반의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는 지난 2월 미국 베벌리힐스에 북미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중국 쓰촨성 기반의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는 수십 개 국가에서 현지 고객층을 확보했고, 중국 장쑤성 기반의 전동이륜차 기업 야디는 동남아와 남미 시장에서 판매량을 빠르게 늘렸다. 시장조사업체 입소스는 중국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난사회과학원 자오시산 연구원은 중국 브랜드가 Z세대 소비자 취향과 SNS 중심 소비 트렌드를 정확히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완구 기업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AI 서버용 전자섬유 시장이 중국 증시의 차세대 투기판으로 급부상하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1년 새 10배 넘게 치솟고 있다. 핵심 기업들이 대규모 증설과 고평가 위험을 직접 경고하기 시작하면서 시장 내부에서도 거품 우려가 빠르게 번지는 분위기다. 10일 차이나펀드뉴스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기반의 전자용 유리섬유 전문기업 홍허테크놀로지(603256.SH)는 자사 주가수익비율(PER)이 418배까지 치솟았다며 “비이성적 투기 위험”을 공식 경고했다. AI 서버용 고급 PCB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자섬유 가격이 급등했지만, 실적 증가 속도보다 주가 상승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점을 회사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홍허테크놀로지는 2025년 매출 11억7100만위안(약 2250억원), 순이익 2억200만위안(약 38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율은 785.55%에 달했다. 2026년 1분기 순이익도 1억4000만위안(약 269억원)으로 급증하며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70% 수준까지 도달했다. AI 서버용 특수 전자섬유 가격과 출하량이 동시에 뛰면서 수익성이 폭발적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시장은 실적보다 훨씬 더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홍허테크놀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A주 시장에서 AI·반도체·자원주 강세가 이어지며 반도체 ETF와 액티브 펀드 수익률이 급등했다. 중국은 양자컴퓨터와 연산력 임대, 뇌기계 인터페이스 산업 투자를 확대하며 첨단 기술 상용화 경쟁에 속도를 냈다. 중국 정부는 서비스업 개방과 신에너지 수출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배터리 수출환급 폐지와 재무조작 퇴출 강화 정책도 병행했다. [증시강세]A주 5월 상승 흐름 지속 AI·자원주 중심 매수 확대 중국 A주 시장이 노동절 이후 강한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기술주와 자원주 중심의 상승세가 확대됐다. 창업판지수와 커촹50지수가 동반 급등하면서 시장 위험 선호 심리도 다시 살아났다.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지난주 창업판지수는 3.24%, 커촹50지수는 4.42% 상승했다. 증권사들은 글로벌 AI 연산 수요 확대와 1분기 실적 개선이 맞물리며 5월에도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AI 하드웨어, 산업 금속, 에너지 자원 관련 업종이 핵심 주도주로 부상했다.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거론됐지만 중기 상승 구조는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펀드흐름]기관 자금 AI 넘어 소비·제조로 확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대형 증권사들이 5월 증시 전략에서 인공지능과 자원·에너지 섹터를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미중 정상회담과 트럼프 방중 가능성, 중동 변수까지 겹치며 단기 변동성은 경계했지만 중기 주도 업종은 여전히 반도체·광통신·리튬·에너지라는 판단이 이어졌다. 11일 중국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신증권은 최근 전략 보고서에서 “적극적인 변동성 축소가 유효한 시점”이라며 미·이란 협상과 트럼프 방중 이슈가 위험선호를 정점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AI와 에너지·화학 분야가 공급 부족의 핵심 원천이라며 중국 제조업의 가격 결정력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 중신증권은 신에너지, 화학, 비철금속, 전력설비를 대표 업종으로 제시했고, 국산 AI 칩과 클라우드 플랫폼, AIDC 체인, 리튬배터리 체인도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타이증권은 미중 정상의 베이징 회동 가능성을 거론하며 단기 상승 여력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도체 등 AI 하드웨어에서 일부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지만 AI 체인은 여전히 중기 핵심 주도주라고 평가했다. 화타이증권은 반도체 중심의 기존 AI 하드웨어에서 리튬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로 자금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반도체 테마 펀드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순자산가치와 시장 가격의 괴리가 커졌다. 펀드운용사들은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글로벌 반도체 로프와 한중 반도체 ETF 거래를 한 시간 멈춘다. 11일 중국 펀드업계 공시에 따르면 중국 선전 기반 펀드운용사 징순창청펀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주식형 펀드의 2차 시장 가격이 순자산가치를 크게 웃돌자 개장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해당 펀드는 환매 서비스는 유지한다. 글로벌칩 로프는 지난 8일 4.050위안, 약 871원에 마감했고, 지난 7일 순자산가치 2.9178위안, 약 627원과 비교해 프리미엄이 38.8%에 달했다. 중국 상하이 기반 합자 펀드운용사 화타이바이루이펀드도 한중 반도체 ETF의 거래를 같은 시간대에 멈춘다. 이 상품은 지난 8일 5.122위안, 약 1101원에 거래를 마쳤고 최근 순자산가치 4.4073위안, 약 948원을 웃돌며 16.22%의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한국 반도체 시장에 투자하는 중국 내 유일한 국경 간 ETF라는 희소성이 매수세를 키웠고, 순자산가치는 4월 중순 이후 고점을 거듭 경신하며 연초보다 73.6% 올랐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인공지능 서버 확산으로 글로벌 메모리칩 시장이 15년 만의 최악 공급 부족 국면으로 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메모리 장비·소재주까지 급등세가 이어지며 중국 증권가는 메모리칩을 AI 시대 핵심 병목 산업으로 지목했다. 11일 중국 증권정보업체 데이터바오에 따르면 중국 A주 메모리칩 기업 41곳과 미국 저장장치 기업 샌디스크,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한국 전자기업 삼성전자,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주요 메모리 기업 45곳의 2025년 평균 주가 상승률은 290%를 넘어섰다. 샌디스크는 누적 상승률이 36배를 웃돌았고 마이크론, 중국 선전 기반 메모리 기업 더밍리, SK하이닉스도 500% 이상 급등했다. 중국 메모리 기업 더밍리는 장중 주가가 633위안, 약 12만12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기록했다. 2025년 저점 대비 상승률은 997.74%에 달했고 시장에서는 사실상 10배 상승주 반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 증시에서는 “광통신 위에 서고, 리튬 위에 서며, 중심에는 메모리칩이 있다”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광통신·리튬·메모리칩이 핵심 주도주로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