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인공지능(AI) 서버와 고속 네트워크 증설로 시작된 PCB 핵심 소재 공급 부족이 동박적층판(CCL)과 고다층 PCB, ABF 기판까지 확대되고 있다. 주요 업체의 신규 생산능력 투입은 2027~2029년에 집중돼 있으며 홍콩증시에서는 건타오적층판이 11.94% 급등했다. 6일 중국 재련사에 따르면 건타오적층판(Kingboard Laminates·建滔积层板·01888.HK)은 전 거래일보다 11.94% 상승했다. 징왕전자(景旺电子·03228.HK)는 9.21%, 건타오그룹(Kingboard Holdings·建滔集团·00148.HK)은 8.36% 올랐다. AI 서버와 고속 네트워크 수요가 증가하면서 PCB와 IC 기판, 핵심 소재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공급 부족은 저열팽창계수(CTE)·저유전율(Dk) 전자용 유리섬유와 HVLP4 동박 등 고성능 소재에서 시작됐다. 이후 CCL과 고다층 PCB, ABF 기판, 제조장비와 소모품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일부 제품의 납기도 길어지고 있다. 고성능 제품뿐 아니라 일부 중저가 소재와 범용 CCL에서도 가격 인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 업체들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지만 신규 생산능력의 본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중국 화웨이가 보유한 컴퓨팅·인공지능·네트워크 분야의 미국 특허 일부를 사들인다. 양사는 5G를 포함한 핵심 기술 특허를 서로 사용할 수 있는 다년간 계약까지 체결했다. 6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통신·정보기술 기업 화웨이(华为)와 미국 반도체·통신기술 기업 퀄컴(Qualcomm)은 전날 5G와 컴퓨팅, 인공지능, 네트워크 등 광범위한 기술 분야를 포괄하는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에는 양사가 보유한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의 교차 라이선스가 포함됐다. 눈에 띄는 대목은 퀄컴의 화웨이 특허 매입이다. 퀄컴은 화웨이가 컴퓨팅과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보유한 미국 특허 가운데 일부를 구매하기로 했다. 거래는 필요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뒤 마무리된다. 계약 기간은 여러 해에 걸친다. 양사는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조건으로 표준특허를 허가하는 프랜드(FRAND) 원칙을 준수한다는 내용도 합의에 담았다. 이동통신 표준을 둘러싼 특허 사용뿐 아니라 인공지능과 컴퓨팅까지 계약 범위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양사가 서로 인정하는 지식재산권의 영역도 넓어졌다. 화웨이는 이동통신 분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의 돈 쓰는 곳이 모델을 만드는 학습에서 완성된 모델을 계속 사용하는 추론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에서는 AI 연산의 70% 이상을 추론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클라우드와 AI칩, 데이터센터의 경쟁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5일 중국 과창판일보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AI 추론용 클라우드 인프라 지출은 233억달러(약 32조8000억원)로 전망됐다. 학습용 지출은 190억달러(약 26조8000억원)다. 추론 지출이 학습 지출을 넘어서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체 AI 최적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지출 423억달러(약 59조6000억원)의 55%가 추론에 사용된다. 가트너는 추론 비중이 2027년 59%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최적화 IaaS 전체 시장도 지난해 215억달러(약 30조3000억원)에서 올해 423억달러로 96.4% 증가한 뒤 2027년 661억달러(약 93조2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챗봇은 사용자가 질문하면 모델이 한 번 또는 몇 차례 답을 생성한다. AI 에이전트는 하나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검색하고 외부 프로그램을 호출한 뒤 결과를 검증하는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샤오미(Xiaomi·小米)의 전기 하이퍼카 콘셉트 ‘샤오미 비전 그란투리스모(Xiaomi Vision Gran Turismo)’가 오는 15일 세계적인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7’에 들어간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가전에서 전기차로 사업 영역을 넓힌 데 이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참여해 온 비전 그란투리스모 프로젝트에도 차량을 올린다. 4일 그란투리스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그란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6 라운드3’에서 샤오미 비전 그란투리스모의 실기 영상이 공개됐다. 차량은 오는 15일 배포되는 그란투리스모7의 대규모 무료 업데이트 ‘Spec IV’ 제1탄에 추가된다. 업데이트에는 샤오미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포함한 차량 6대와 일본 스포츠랜드 SUGO 서킷 등이 들어간다. 샤오미와 그란투리스모의 협업은 지난해 6월 처음 발표됐다. 샤오미는 올해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실물 크기의 샤오미 비전 그란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싱가포르 행사에서는 실제 게임에서 구현된 차량 영상과 게임 투입 일정이 새로 공개됐다. 샤오미 비전 그란투리스모는 순수 전기 하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화웨이와 싸이리스가 원제의 사업구조를 바꾼 지 15일 만에 새로운 5년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원제 사업만 담당하는 전담팀을 공동으로 구성하고 전속 판매 체제를 이어가기로 했다. 2일 중국 원제자동차와 재련사 등에 따르면 화웨이(Huawei·华为)와 싸이리스(Seres Group·赛力斯·601127.SH)는 지난달 30일 선전에서 원제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화웨이 위청둥 상무이사 겸 단말사업그룹 회장과 장싱하이 싸이리스그룹 회장 등이 서명식에 참석했다. 양사는 원제를 고급 스마트자동차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기존 전략을 유지한다. 원제 사업을 담당하는 전담팀도 공동으로 구성한다. 원제는 이른바 ‘전속 판매(专属专营)’ 방식으로 제품과 판매·서비스 체계를 운영한다. 세부적인 업무분담과 새 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원제와 훙멍즈싱은 지난달 15일 협력구조 변경을 발표했다. 제품 정의와 제품 설계, 브랜드 마케팅, 유통망 소매, 서비스 체계를 싸이리스가 주도하고 화웨이 단말사업부문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기존 원제 이용자의 권리와 이후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에서 처음으로 3D 첨단패키징 양산라인이 가동에 들어갔다. 총 70억위안(약 1조4200억원)이 투입된 생산시설로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의 중간시험부터 위험 양산까지 맡는다. 1일 중국 광구(中国光谷)와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싱천테크놀로지(湖北星辰技术有限公司)는 전날 후베이성 우한 광구에서 첨단패키징 중간시험 플랫폼 2기 생산라인을 정식 가동했다. 중국 광구는 이 시설을 중국 최초의 3D 첨단패키징 양산라인이라고 밝혔다. 싱천테크놀로지의 첨단패키징 종합실험 플랫폼 1·2기에는 70억위안 이상이 투입됐다. 9월30일 위안화 환율 202.36원을 적용하면 약 1조4200억원 규모다. 2기는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올해 3월 주공장 건물의 지붕 공사를 마쳤고 6월30일부터 핵심 공정장비를 반입했다. 이후 생산장비 설치와 용수·가스·화학물질 공급 시스템, 소프트웨어 연동 작업을 거쳐 11개월 만에 생산라인을 연결했다. 2기 가동으로 싱천테크놀로지는 기존 3D 첨단패키징에 2.5D 공정 능력을 추가했다. 고성능 AI 연산 칩과 스마트 단말기용 칩, 감지·메모리·연산 통합 칩, 광전자 집적 칩 등을 대상으로 첨단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광저우자동차가 FAW토요타 지분 50%를 인수한다. FAW가 보유한 지분을 광저우자동차 주식과 맞바꾸는 방식이다. 29일 광저우자동차(广汽集团·GAC Group·601238.SH/02238.HK)가 공개한 중대 자산재편안에 따르면 회사는 FAW가 보유한 FAW토요타(一汽丰田汽车·FAW Toyota Motor) 지분 50%를 인수한다. 광저우자동차는 현금을 지급하는 대신 신주를 발행해 인수대금을 지급한다. 인수 대상 지분의 평가액과 최종 거래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광저우자동차는 인수와 별도로 35명 이하의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조달 규모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FAW토요타는 FAW와 일본 토요타가 각각 출자해 설립한 합작 완성차 업체다. 톈진과 창춘, 청두 등에 완성차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엔진을 비롯한 자동차 핵심 부품 생산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광저우자동차는 이미 토요타와 합작한 광저우토요타(广汽丰田汽车·GAC Toyota Motor)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광저우자동차는 FAW토요타 지분 50%도 확보하게 된다. 광저우자동차의 기존 광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중앙 국유기업들이 올해 주요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에 약 2조위안을 투입한다. 전력과 통신을 비롯한 핵심 인프라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집행된다. 29일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중앙기업들은 올해 이른바 '6대 네트워크(六张网)' 구축에 약 2조위안(약 41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28일 국무원신문판공실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중앙기업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6대 네트워크는 중국이 국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요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다. 중앙기업들은 관련 분야의 주요 프로젝트와 설비 구축에 자금을 투입한다. 중국 정부는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중앙기업의 전략적 기능을 강화하고 국가 주요 인프라와 전략적 신흥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앙기업은 지난해 전략적 신흥산업에 2조5000억위안(약 520조원)을 투자했다. 전체 투자에서 전략적 신흥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어섰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집적회로, 신에너지, 첨단장비 등 전략적 신흥산업과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이 1000기가 넘는 인공지능(AI) 컴퓨팅 위성을 우주에 배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중국 국유은행들은 우주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100억위안(약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27일 중국 저장온라인 등에 따르면 지웨이얼(地卫二)과 둥팡싱롄(东方星链)은 최근 항저우에서 열린 동방우주컴퓨팅산업대회에서 우주 컴퓨팅 위성망 '타이쿵즈셴(太空之弦·Space String)'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두 회사는 2035년까지 1055기 이상의 우주 컴퓨팅 위성을 연결해 글로벌 우주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위성은 관측이나 통신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한 뒤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타이쿵즈셴은 위성 자체에 AI 연산 능력을 탑재해 궤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설계된다. 위성에서 확보한 통신·관측 데이터를 우주에서 직접 연산한 뒤 필요한 결과만 지상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지상 데이터센터와 우주 컴퓨팅 인프라를 연결하는 구조도 추진한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농업은행은 지웨이얼과 둥팡싱롄에 총 100억위안(약 2조원) 규모의 전략적 신용공여를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지원 자금은 우주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로봇 기업이 공중화장실 청소를 자동화하는 로봇을 앞세워 2억8000만위안(약 570억원)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 중국 내 교통시설뿐 아니라 러시아와 중동 시장까지 판매지역을 넓힌다. 27일 중국 항저우 현지 매체와 글로벌 디지털무역박람회 관련 발표에 따르면 왕차오이노베이션로봇(望潮创新机器人)은 전날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제5회 글로벌 디지털무역박람회에서 청소로봇 X1을 공개하고 2건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2억8000만위안이다. 왕차오이노베이션로봇은 셴웨이즈칭(先为智清)과 러시아·중동 시장을 공동 개척하기로 했으며, 중지인텔리전트이큅먼트(中吉智能装备)와는 중국 교통시설의 공중화장실 청소로봇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X1은 공중화장실 청소에 특화된 로봇이다. 6축 로봇팔을 장착해 바닥뿐 아니라 변기 청소 작업까지 수행한다. X1은 로봇팔을 이용해 변기 뚜껑을 열고 세제를 분사한 뒤 솔질과 물세척, 오수 흡수 등의 작업을 순차적으로 처리한다. 회사는 화장실에서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청소 업무의 약 70%를 로봇으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은 현재 소량 공급 단계에 들어갔다. 왕차오이노베이션로봇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