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배터리 산업 과잉 경쟁을 통제하며 공급망 질서 재편에 나섰다. 반도체와 AI 수요 확대를 중심으로 인수합병과 메모리 산업 호황이 동시에 진행됐다. 글로벌 자금이 중국 자산으로 이동하며 금융시장 내 투자 흐름 변화가 나타났다. [배터리질서]중국 배터리 경쟁질서 정비 착수 중국 정부가 배터리 산업 전반의 경쟁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본격화했다. 과잉 생산과 가격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산업 구조 조정이 동시에 추진됐다.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시장감독총국, 국가에너지국은 기업 간담회를 열고 규제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불공정 경쟁을 차단하고 생산능력 경보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공급업체 결제기간 단축과 품질 관리 강화, 지식재산권 보호 확대도 동시에 추진된다. 지방정부의 과도한 투자 유치 경쟁 역시 통제 대상에 포함됐다.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친 질서 재편이 본격화되며 기업 간 경쟁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가격 경쟁 중심 구조에서 기술과 품질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공급망 안정성과 산업 생태계 균형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인수합병]반도체 중심 M&A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인공지능 기업 즈푸가 최대 8시간 자율 작업이 가능한 차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기존 대화형 중심 구조를 넘어 자율 실행형 AI로 확장된 구조가 드러났다. 10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즈푸(智谱)는 전날 플래그십 모델 GLM-5.1을 공개하고 오픈소스로 전환했다. 이 모델은 단일 작업에서 최대 8시간 연속 수행이 가능하며, 스스로 계획·실행·테스트·오류 수정까지 이어지는 완전한 작업 루프를 구현했다. 성능 지표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커널벤치 레벨3 최적화 테스트에서 3.6배 속도 향상을 기록했고, SWE-벤치 프로 등 주요 코딩 평가에서는 글로벌 3위, 중국 1위를 차지했다. 출시와 동시에 화웨이 클라우드에 통합됐다. 모델은 서비스형 AI 플랫폼, 모델 학습·추론 시스템, 코드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등 핵심 제품군과 연결되며 클라우드 기반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가격 정책도 달라졌다. GLM-5.1은 기존 대비 약 10% 가격을 인상하며 글로벌 상위 모델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정됐고, 중국 AI 기업들이 유지해온 저가 전략에서 성능 중심 구조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가전 사업을 축소하고 반도체 중심으로 전략 축을 이동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중국 내 소비전자 경쟁 구도가 재편되는 가운데 외자 기업의 사업 방향 전환이 구체화되는 양상이다. 9일 제일차이징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중국 사업에서 휴대전화와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재편하고 가전 사업은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사업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중국 내 백색가전 사업을 자가 운영에서 대리점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TV와 모니터 등 흑색가전 역시 유사한 방식으로 전환이 검토되고 있으며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이미 출하 중단 사례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와 비교하면 축소 폭은 더욱 뚜렷하다. 2010년대 중반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연간 TV 약 30억 달러(약 4조1,000억 원), 생활가전 10억 달러(약 1조3,700억 원), 휴대전화 200억 달러(약 27조4,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026년 계획에서는 TV 판매 목표가 과거의 약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