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중국 외교부는 미국 주요 기업들의 잇따른 대중국 투자 확대 움직임에 대해 “중국은 미국에 있어 대체 불가능한 공급처이자 핵심 소비 시장”이라며, 상호 간 실질적 수요는 여전히 막강하다고 밝혔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2025년 글로벌 무역·투자 촉진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국 상공회의소(AmCham China) 회장 마이클 하트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은 중국 시장의 필수성을 재확인해주는 계기였다”고 언급했다. 하트 회장은 “중국은 미국 제품의 최대 소비처 중 하나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결정적 연결고리”라며, 중국에 대한 공급 의존과 수요 확대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여전히 중국 내 기회를 전략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을 위한 파트너로 중국을 다시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毛宁, Mao Ning)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중미 양국은 세계 최대 경제체로, 양국 간 경제협력은 전적으로 상호이익에 기반하고 있다”며 “일방적 보호주의로는 공급망 위기나 인플레이션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중국 정부가 호주 다윈항 운영권과 일본 해역 활동 문제를 둘러싼 외부의 비판에 강하게 반박했다. 미국과 일본의 움직임이 오히려 국제법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고 직설적으로 경고했다.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전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호주 다윈항 관련 보도에 대해 “중국 기업은 시장 원칙에 따라 해당 항만의 장기 임차 계약을 확보한 것”이라며 “이 기업의 합법적 권익은 충분히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사모펀드가 전략 자산으로 분류되는 해당 항만을 매입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명확히 경계심을 드러낸 것이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 란차오(岚桥, Landbridge) 그룹의 계약은 상업적 거래로 성립된 것이며, 정치적 간섭은 국제 상거래의 기본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본 언론과 해상보안청이 제기한 ‘중국 해양조사선의 일본 EEZ 진입’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문제가 된 해역은 국제법상 공해이며, 중국 측 선박은 유엔 해양법협약이 보장하는 과학적 조사 활동을 수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이 근거로 제시한 ‘충노도(冲之鸟, Okino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