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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3 (화)

국가자본까지 뛰어든 중국 로봇 전쟁, 2026년 양산 전환 본격화

38억 위안 단일 유입, 中 휴머노이드 양산 전환
국가자본 참여·전신 통합모델 집중, 표준체계 발표와 산업 확장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에 하루 38억 위안(약 7,220억 원)이 몰리며 자본이 연구 단계를 넘어 양산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 전신 통합 인공지능 모델과 핵심 부품 국산화를 축으로 산업·교육·물류 현장에 실제 투입되는 구조가 빠르게 굳어지고 있다.

 

3일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인허통용로봇과 송옌동력, 요우리치 등 세 기업이 전날 하루에만 총 38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가장 큰 규모는 인허통용로봇이 유치한 25억 위안(약 4,750억 원)이다. 국가 인공지능 산업기금과 중국석화, 중신그룹, 중국은행, 상하이자동차 계열 금융 자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해 말 3억 달러(약 4,110억 원) 단일 라운드를 넘어선 이후 다시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회사는 ‘아스트라브레인’으로 불리는 전신·전수 통합 대형 모델을 앞세워 산업·의료·리테일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고 있다. 기존의 작업 계획, 운동 제어, 손 조작을 각각 분리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감지·판단·운동을 하나로 묶어 반응 지연을 줄이는 방식이다. 창업자는 베이징대 연구원 출신 왕허이며, 기업가치는 200억 위안(약 3조8,000억 원)을 넘어섰다.

 

송옌동력은 약 10억 위안(약 1,900억 원)을 조달했다. 배터리 기업 계열 투자 플랫폼이 주도했으며, 교육·전시·안내·접객 분야 확장을 위한 양산 체계 구축에 투입된다. 대표 제품 ‘부미 샤오부미’는 9,998위안(약 190만 원)으로 가격을 낮춰 소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양족 보행과 바이오닉 기술을 결합한 전략을 통해 교육 동반형 로봇과 공연·관광 안내용 휴머노이드를 병행 개발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축적해 반복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들어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휴머노이드 및 부품 분야에서 최소 18건의 투자 계약이 체결됐고, 누적 금액은 130억 위안(약 2조4,700억 원)을 넘어섰다. 치엔쉰즈넝은 두 차례 연속 라운드를 통해 약 20억 위안(약 3,800억 원)을 확보했고, 즈팡과 링신차오쇼우 등도 대형 투자를 마무리하며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다.

 

투자 자금은 세 축에 집중되고 있다. 전신 통합형 인공지능 모델 개발, 감속기·서보모터·6축 힘센서 등 핵심 부품 국산화, 그리고 교육·물류·산업 현장 투입을 위한 대량 생산 설비 확충이다. 산업용 로봇의 경우 수천 대 단위 주문이 발생하며 매출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업정보화부는 휴머노이드 및 체화지능 표준체계(2026판)를 발표했다. 기초 공통, 뇌형 지능, 신체·부품, 완성품·시스템, 응용, 안전 윤리 등 6개 영역을 포괄하는 전 산업망 표준 설계안이다.

 

표준화 기술위원회는 6개월 이내 세부 규범 정비를 예고했다. 산업계에서는 양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일관성 제어, 공급망 협업, 데이터 인터페이스 통일 문제를 공동 과제로 제시했다.

 

증권사 보고서는 2026년을 양산 전환의 분기점으로 제시했다. 일부 글로벌 체인은 상반기 대량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하반기 본격 출하에 나설 계획을 밝힌 상태다. 중국 본체 기업들의 출하량도 수만 대 단위로 확대될 수 있다는 수치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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