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군은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에서 무인기와 신형 미사일을 비롯한 차세대 무기들을 집중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일 열병영도소조판공실 우쩌커 부주임(소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열병식에 등장하는 무기는 모두 국산 현역 주력 장비”라며 “2019년 건국 70주년 열병식 이후 새로 개발된 4세대 무기들을 중심으로 배치해 중국군의 체계적 작전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탱크, 함재기, 전투기와 같은 신형 장비뿐 아니라 무인 잠수정, 스텔스 드론, 지향성 무기, 전자교란 시스템 등 첨단 무기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군은 앞선 예행연습에서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 ‘AJX002’를 공개했으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FH-97로 추정되는 스텔스 공격드론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FH-97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유인기와 협력 작전을 수행하는 ‘로열 윙맨’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열병식에 등장하면 세계 최초의 실전 배치 국가가 될 전망이다. 우 부주임은 “이번 열병식은 70분간 진행되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사열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수만 명의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2차 세계대전사가 영어판으로 해외 출간된다. 오는 28일 아테네 중국고전학원에서 열리는 출간 행사를 통해 공개되며, 이는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20일 중국사회과학원(CASS)에 따르면 이번 책의 제목은 ‘새로운 세계 2차대전사’다. 이 저서는 베르사유-워싱턴 체제 붕괴에서 파시즘 패망과 전후 국제질서 재편까지를 아우르는 구조를 담고 있으며, 유럽·태평양·대서양·북아프리카·지중해 등 주요 전장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동부 주전장으로서 중국의 항일전쟁을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의 결정적 요인으로 강조했다. 책은 국제 반파시스트 통일전선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중국 공산당이 전 국민 항일전쟁의 중추적 역할을 했음을 명확히 한다. 편집은 세계사연구소가 맡았고 중국사회과학출판사가 발간했다. 조자오밍 CASS 사무총장은 “이번 저서는 서구 담론의 독점을 깨뜨리고, 평화 발전을 중심에 둔 새로운 역사 서술 체계를 세우는 작업”이라며 “중국이 전후 국제질서의 창조자이자 수호자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책이 세계 독자들에게 2차대전을 완전하게 이해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일본 침략과 파시즘에 대한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두 번째 종합 예행연습을 진행했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리허설은 전날 오후 5시 30분부터 이날 새벽 3시 30분까지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열렸으며, 참가자와 현장 지원 인력을 포함해 약 4만명이 동원됐다. 조직위원회는 첫 번째 리허설을 토대로 이번에는 더 많은 프로그램과 요소를 포함해 진행했으며, 전체 과정이 질서 있게 연결돼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지휘·운영·물자 지원 체계도 점검됐다. 중국은 오는 9월 3일 톈안먼광장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포함한 전승 8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오는 9월 3일 예정된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첫 종합 예행연습을 실시했다. 행사는 대규모 열병식을 포함해 톈안먼(天安门, Tian'anmen)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예행연습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약 22,000명이 참가해 진행됐다. 참가자는 행사 참여 인원과 현장 지원 인력을 포함하며, 조직·물자·지휘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성격이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리허설에서 주요 순서와 구성을 모두 점검해 행사 당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 3일 오전 열리는 본행사에서는 군사 퍼레이드를 비롯한 대규모 기념식이 톈안먼 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규모 상륙작전 훈련 장면을 담은 드문 영상을 공개하며 육·해·공 전력의 통합 작전 수행 능력을 선보였다. 4일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에 따르면, 훈련은 날짜가 명시되지 않은 장소에서 진행됐으며, 075형 강습상륙함 비행갑판에 탑승한 병력이 Z-8C 헬리콥터를 타고 이륙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CCTV 보도에 따르면 훈련 첫날 밤, 육군 여단 소속 05형 상륙전투장갑차가 해군 상륙함에 탑승했고, 항해 둘째 날에는 상륙함이 미확인 공중 표적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해상에서 구축함이, 육상에서는 항공부대가 대응해 합동작전으로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훈련이 이어졌다. 셴위(Shen Yu) 소령은 이번 훈련이 해상 지휘 체계에 실제로 참여한 첫 사례였으며, 육·해·공 병력이 실전처럼 통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상륙 편대에서 돌연 이탈한 아군 함정들을 보며 혼란을 느꼈으나, 이후 항공모함 전단의 존재를 확인하고 강력한 지원 체계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최종 상륙 단계에서는 전투기, 군함, 육지에서 발사된 미사일과 로켓이 포문을 열었다. 공격이 성과를 거두자 05형 장갑차는 071형, 072형 상륙함에서
중국 해군이 서태평양 해역에 항공모함 전대를 투입해 실전형 장거리 훈련을 실시하며, 전투기가 작전 중 처음으로 무인기 검증 임무에 나선 사실이 공개됐다. 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6월 랴오닝(辽宁, Liaoning)함과 산둥(山东, Shandong)함을 중심으로 구성된 항모 전대를 서태평양으로 진출시켜 장시간 고강도 항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 작전 중 해군은 고고도 드론의 실시간 탐지 및 요격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전투기를 출격시켰으며, 이는 자국 항모 전단이 수행한 첫 실전 대응 훈련으로 전해졌다. 중국 해군 항공부대 소속 덩웨이(Deng Wei) 조종사는 “사령부의 지시에 따라 전투기 4대를 신속히 출격시켰고, 레이더 기반의 전면적 탐색과 요격을 동시에 수행했다”며 “드론은 항상 우리 미사일의 타격 범위 내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거 민감한 해역에서는 감시 위주였으나, 이번에는 실제 작전을 통해 무인기 위협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작전에 참가한 장병들은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태세가 완비됐는지 스스로 자문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휘관 정융춘(Zheng Yongchun)은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075형 강습상륙함 시리즈의 네 번째 함정을 ‘후베이’(Hubei)로 명명하고, 남중국해에서 편대 훈련에 투입했다. 1일 중국 인민해방군 뉴스미디어센터 공식 계정인 차이나버글(China Bugle)에 따르면, 후베이는 인민해방군 창군 98주년을 기념해 대형 비행 갑판 위에서 장병들의 선서식을 갖고 공식 데뷔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베이의 선체 번호는 34번이며, 다른 075형 함정들과 함께 대형을 이루고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에는 071형 상륙함 4척과 726형 공기부양정도 포함됐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후베이와 하이난 함이 편대 구성 하에 훈련에 참여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075형 강습상륙함은 헬리콥터를 중심으로 하는 공중 상륙작전에 특화된 함정으로, 항공모함과 유사한 직선형 비행 갑판을 갖추고 있다. 071형이 해상 상륙작전에 중점을 두는 반면, 075형은 헬리콥터 운용능력을 활용한 공중 침투작전에 보다 적합한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해군 전문 분석가 쑹중핑은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075형과 071형의 결합은 남중국해와 대만 주변 해역에서 인민해방군의 상륙작전 역량을 크게 확장시킨다”고 밝혔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중 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중조우의탑을 찾아 중국 인민지원군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27일 중국중앙(CCCTV)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 위치한 중조우의탑을 찾아 화환을 바치고 묵념하며 중국군 열사들의 넋을 기렸다. 중조우의탑은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중국 인민지원군 병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물로, 북중 간 '혈맹 관계'의 상징으로 간주된다. 김 위원장은 탑 앞에서 당·정 고위 간부들과 함께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직접 명패에 헌화했다. 행사에는 북한 조선노동당 주요 간부들과 중국 측 외교대표도 동행했으며, 현장에는 "조중 친선은 영원할 것이다"는 문구가 울려 퍼졌다. 중국 네티즌들도 댓글을 통해 "의용군 순국열사는 불멸"이라며 양국의 우호를 재확인하는 목소리를 보탰다. 이번 헌화는 북중이 외교·군사적 연대를 대외에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보로, 양국이 한국전쟁 이후에도 '전우'로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중국 내 관영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헌화 소식을 톱뉴스로 보도하며 북중 관계의 전략적 깊이를 강조했다. 중조우의탑은 평양시 중심부 대동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매년 정전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항일전쟁 승전 80주년을 맞아 산시(山西, Shanxi)성의 대표적 전투 유적지를 찾았다. 중국 당국은 일본군과의 전투를 기념하는 상징 공간을 정비하고, 항전 정신의 계승을 강조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7일 산시성 양취안(阳泉, Yangquan)을 방문해 백단대전 기념광장을 찾아 헌화하고, 관련 기념관 내부를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혁명 열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공산당이 중국 항일전의 핵심 중추였음을 되새겼다”고 전했다. 백단대전은 1940년 팔로군이 일본군에 맞서 북중국 화베이 지역에서 전개한 대규모 작전으로, 중국 정부는 이를 중국공산당 주도의 ‘전민 항전’ 상징으로 삼고 있다. 베이징에서도 항일전쟁의 상징성이 부각되고 있다. 8일, 9개월간의 보수 공사를 마친 베이징 항일전쟁기념관이 일반에 다시 문을 열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도록 개방됐다. 전날에는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이자 국가안보 수장인 차이치(蔡奇, Cai Qi)가 항일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전민항전 발발 88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7일 ‘전 국민 항일전쟁 개시 8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일본 제국주의의 전면 침략에 맞선 중국인의 저항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 수호 의지를 되새기기 위한 의미를 담았다. 이날 기념식과 전시회는 1937년 7월 7일 일본군의 루거우차오(卢沟桥, Lugou Bridge·마르코폴로 다리) 공격으로 전면 항전이 시작된 장소 인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동시에 열렸다. 행사에는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중앙서기처 서기인 차이치(蔡奇, Cai Qi)가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항전의 역사를 통해 국민적 자주정신과 세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날 전시 ‘민족 해방과 세계 평화를 위하여’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전시회는 중일전쟁 승리와 제2차 세계대전의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를 동시에 기념하며, 항전 정신이 오늘날 중국의 평화 외교 노선과 연결돼 있음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루거우차오는 일본군의 무력 도발로 전면전이 시작된 상징적 장소로, 중국 현대사에서 항일의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매년 7월 7일을 전후해 중국은 각종 추모 행사를 통해 역사 왜곡에 대한 경계와 평화 수호 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