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아르메니아가 31일 톈진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며 정치·경제·안보·문화 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공식 선언했다. 아르메니아는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했으며, 중국은 아르메니아의 평화 노선을 지지하며 '일대일로(一带一路)' 구상과 아르메니아 '평화십자로' 계획을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1992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쌓아온 협력 성과를 평가하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공식화했다. 중국은 아르메니아의 정치적 독립과 영토보전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고, 아르메니아는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 일체라는 입장을 천명하며 “어떠한 형태의 ‘대만 독립’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양국은 상대국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일절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경제 협력에서는 중국 측이 아르메니아의 인프라 개발 참여를 확대하고, 아르메니아산 제품의 중국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는 중국의 중소기업·소비재·디지털·서비스 무역 박람회 참가를 적극 환영했으며, 자국 내 전시회에 중국 기업들의 참여도 독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톈진에서 만나 중인 관계를 ‘경쟁 아닌 협력’의 길로 재정립했다. 국경 긴장은 현안으로 두되 전체 관계를 가로막지 않기로 하고, 전략적 자율성과 다자협력 중심의 질서 수호에 공동 의지를 드러냈다. 3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톈진 잉빈관에서 2025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방중한 모디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지난해 러시아 카잔에서의 회담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가 재출발 이후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두 나라는 고대 문명국이자 세계 인구 1·2위 국가이며, 글로벌 사우스(GS)의 주요 축으로서 공동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75주년을 맞은 중인 수교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며, 다음과 같은 4대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전략적 소통 강화를 통한 상호 신뢰 확대. 둘째, 국경 문제의 전체 관계 간섭 차단. 셋째, 협력 확대와 이익 공유. 넷째, 다자 협력과 국제 질서 개선에 공동 노력. 특히 그는 “경쟁 아닌 파트너로 서로를 바라볼 때, 관계의 큰 흐름이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카잔 회담이 양국 관계의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31일 오전 톈진에 도착해 중국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4일간 이어지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중심으로 양국 협력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The Paper)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2분 전용기를 통해 톈진에 도착했다. 그는 중국 방문 기간 동안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에너지, 무역, 안보 분야를 포함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5월 베이징을 찾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으며, 당시 러시아-중국 관계 강화를 재확인했다. 이번 순방은 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다자 무대 참여와 양자 회담을 병행하는 일정이다. 상하이협력기구는 2001년 출범한 지역 다자 안보·경제 협력체로,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중앙아시아 4개국 등이 창립 회원국이다. 올해 톈진 정상회의에는 20여 개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 안보와 경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