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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6 (목)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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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내수 확대 지속…고품질 성장의 새 동력 만들어야”

내수·투자·혁신·외자 ‘4대 축’ 가동해 성장 모멘텀 강화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리창(李强) 총리가 내수 확대와 산업 생태 혁신을 국가 경제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거시정책의 지속적 발력을 주문했다. 그는 장기적 시야에서 중국 경제의 구조적 회복을 강조하며, 고품질 성장을 향한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다. 15일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경제형세 전문가·기업가 좌담회’를 주재하고, 경기 흐름과 향후 경제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쉬치위안, 천빈카이, 양허 등 경제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참석해 내수 진작, 산업 고도화, 자본시장 안정 등 다양한 제언을 내놨다. 리창은 “중국 경제는 복잡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구 이동과 물류, 정보 흐름, 자금 유통이 모두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의 구조적 기반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역주기 조정을 강화하고 총량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며 “개혁적 수단을 통해 병목을 해소하고, 정책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발전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를 촉진하고 유효투자를 늘리며 내수의 새 성장점을 형성해야 한다”며 “시장 활력을

시진핑,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회담…“녹색 전환·여성 발전 협력 강화”

지열·의료·무역 등 실질 협력 확대 합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세계 여성 지도자 회의’ 참석을 위해 방중한 할라 토마스도티르 아이슬란드 대통령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54년간의 외교 관계가 사회 제도가 달라도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공동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14일 중국 외교부(外交部, Waijiaobu)에 따르면, 시 주석은 “양국은 서로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에 대해 확고히 지지해야 한다”며 “경제·무역, 지열 에너지, 의료, 녹색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을 확대하자”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국제 분쟁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하며,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를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스도티르 대통령은 “중국이 전 세계 여성 발전을 위해 보여온 중요한 기여에 경의를 표한다”며 “아이슬란드는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여성의 전면적 발전을 함께 촉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회담 후 지열 에너지 및 녹색 전환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으며, 왕이 외교부장이 배석했다.

中 “美 11월 1일부터 100% 관세 부과? 잘못된 길”

린젠 “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中은 필요한 조치 취할 것”

미국이 내달 1일부터 중국산 상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자, 중국이 강력히 반발했다. 13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미국 측의 일련의 대중 제재와 제한 조치는 중국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반성하기는커녕 고율 관세로 위협하고 있는 것은 양국이 올바르게 협력하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은 즉시 잘못된 행위를 시정하고, 두 정상 간 통화에서 확인한 중요 합의를 바탕으로 평등과 상호 존중의 원칙 아래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은 일방적 압박에 결코 굴하지 않으며, 만약 미국이 끝내 일방적 행동을 고집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의 희토류 및 관련 물자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언은 중국이 희토류와 첨단소재의 수출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시점과 맞물리며, 미중 간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시진핑 “여성은 中 현대화의 주인공”…글로벌 연대 강조

여성 역량 강화·남남협력기금 확대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여성정상회의 개막식 연설에서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 확대를 강하게 촉구하며,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을 강조했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여성 사업의 발전은 인류 문명 진보의 필수 조건”이라며 “여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성평등이 행동 규범으로 자리 잡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여성기구(UN Women)에 1천만달러(약 142억 원)를 추가 기부하고, 1억달러(약 1천425억 원) 규모의 글로벌 발전 및 남남(南南)협력기금을 통해 여성과 여아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생 분야에서 여성 중심의 ‘작지만 아름다운(小而美)’ 프로젝트 1천 개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남남협력기금은 2015년 시 주석이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 발전을 돕기 위해 제안한 것으로, 중국은 당시 20억달러(약 2조8천494억 원)를 출연했다. 이번 연설에서 시 주석은 “글로벌 여성 역량 강화 센터를 설립해 각국과 협력하며, 여성 5만 명을 중국으로 초청해 교류와 연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 여성은 경제·사회

중국, 리튬 배터리·인조다이아몬드 수출통제 예고

첨단소재·AI 인프라까지 겨냥한 대미 전략 강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희토류에 이어 고급 리튬이온 배터리와 인조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실시할 전망이다. 이는 미국의 추가 고율관세 시행과 맞물려 양국 간 기술·에너지 패권 경쟁이 한층 격화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13일 홍콩 명보(明報, Ming Pao)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두 품목의 수출을 다음 달 8일부터 통제할 것으로 보인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스마트폰·의료기기 등 핵심 산업의 전력 저장장치로, 인조다이아몬드는 첨단 반도체 제조와 정밀 절삭 공정, 레이저 광학기기 등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스푸트니크통신은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인조다이아몬드 주요 생산국으로서 미국의 칩 제조망을 압박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2020~2023년 중국은 미국의 인조다이아몬드 분말 수입량 중 77%를 공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 통제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의 에너지·AI 인프라 전반이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의 에밀리 킬크리스 책임자는 “AI 칩을 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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