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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5 (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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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이란·이스라엘 외무장관과 연쇄 통화…중국 "중동은 무력 아닌 외교로"

군사 충돌 고조에 중재 외교 나선 중국…왕이, 핵시설 공격 '국제법 위반' 경고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동의 불안정이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중국 외교부장 왕이(王毅, Wang Yi)가 이란과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각각 통화하며 무력 자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중국은 ‘중동의 파국을 막기 위한 외교의 마지막 균형추’를 자처하며 본격적인 중재 외교에 나섰다. 15일 중국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이 전날 이란 외무장관 아라그치(Araghchi)와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의 최근 이란 공습을 "주권과 안보, 영토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며 국제법의 본질적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민간인 희생과 핵시설 피격을 “극히 위험한 선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왕 부장은 “이란의 정당한 자위권과 국민 생명 보호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정한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중국은 중동에서 정의와 안정이 유지되도록 단호히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에 “중국의 일관된 지지에 깊이 감사한다”며 “이란은 중국 측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자국 내 중국 기관과 인력의 안전을 확실히 보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왕 부장은 곧이어 이스라엘 외무장관 사르(Saar)와도 전화 통화를 가졌다. 그는 “중국은 모든 분쟁이 무력이 아닌 협상을

시진핑, 인도 여객기 참사에 위로전…“깊은 애도와 회복 기원”

“중국 국민을 대표해 유가족 위로”…리창 총리도 인도·영국 정상에 전문 전달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 여객기 추락사고로 발생한 대규모 인명 피해에 대해 인도와 영국 정상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참사는 승객과 승무원, 지상 주민을 포함해 260여 명이 숨진 대형 참사로 기록됐다. 14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총리,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각각 전문을 보내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리창 총리도 모디 인도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게 따로 위로 전문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1시 38분께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영국 런던을 향해 출발한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이륙 직후 인근 의대 기숙사 건물로 추락하며 발생했다.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242명이 탑승해 있었고, 충돌 지점의 기숙사에는 수십 명의 학생이 체류 중이었다. 에어인디아 측은 탑승자 국적이 인도 169명, 영국 53명, 포르투갈 7명이라고 발표했으며, 현지 구조 당국은 이 사고로 사망자가 260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

중국, 이스라엘 공습에 “깊은 우려”…호르무즈 봉쇄 질문은 회피

린젠 “이란 주권 침해 반대”…중아시아 정상회의·여객기 추락 관련 입장도 발표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의 복수 지역을 공습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해당 행위에 대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역 정세가 다시 갑자기 고조되는 것은 어떠한 당사자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모든 관련국에 자제와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4일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린 대변인은 “중국은 이란의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행위를 반대하며, 갈등 격화나 무력 충돌 확대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사태 완화를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이란의 보복 가능성으로 거론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에 대한 질문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린젠 대변인은 “가설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가자지구 상황에 대해서도 린 대변인은 유엔총회 긴급회의에서 통과된 관련 결의안을 언급하며 “국제사회는 가자 분쟁의 즉각적인 중단과 인도주의적 재앙의 종식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국제법의 권위를 지지하며,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 ‘두 국가 해법’에 기반한 공정

홍콩 IPO 열풍…중국 증권사, 외자 밀어내고 중심에 섰다

중국 본토 기업들 속속 상장…‘국가대표’급 투입에 대형 딜 잇따라 성사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올해 들어 홍콩증시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격히 살아나며 중국 자본이 주도권을 되찾고 있다. 13일 기준, 올해 홍콩 IPO 누적 공모액은 780억 홍콩달러(약 13조9천억 원)를 돌파해 전년 대비 670% 이상 증가했다. 상반기 공모금액만으로 이미 2024년 전체 수준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금(中金), 중신(中信), 화태(华泰) 등 대표 중자본 증권사들이 본토 기업을 대거 상장시키며 외국계 IB(투자은행)의 영향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중신증권 관계자는 “올 들어 하루 3~4건의 IPO 실무가 동시에 진행되며 업무량이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현재 홍콩거래소 상장 대기 중인 기업은 171곳으로, 연초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홍콩 IPO에 몰리는 주요 기업은 A주 상장기업 및 대형 민간기업이다. 현재 해천미업, 안계식품, 삼화지공, 백리천항 등 5개사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고, 삼일중공, 세리스 등 18개사는 심사 서류를 제출했다. 닭고기 기업 목원, 반도체 설계 기업 웨이얼(韦尔)도 H주 상장 계획을 공시한 상태다. 이번 상반기 최대 IPO는 배터리 기업 닝더스다이(宁德时代, CATL)다. 총 공

이스라엘, 이란 군사시설 공습 감행…중국 “심각한 결과 우려”

이란 주권 침해 반대 입장…중동 긴장 고조에 중재 역할 강조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 전역의 다수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습한 가운데, 중국이 즉각적인 외교적 우려를 표명하며 사태 악화를 경계했다. 1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심각한 결과 가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이란의 주권, 안전,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반대한다”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충돌을 확산시키는 행동은 모든 당사자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린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 당사자들이 자제를 유지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기를 촉구한다”며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각국이 신중히 대응할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중동 외교에서 이란과 사우디의 외교 정상화 중재에 나서는 등 최근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왔다. 이번 사태에서도 평화적 해법을 유도하기 위한 중국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이 ‘선제 방어’라는 명분을 내세운 가운데 이란의 군사기지와 전략시설을 겨냥해 감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현지 매체들은 복수 지역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피해 상

中 “말한 건 반드시 지킨다”…미국에도 합의 이행 촉구

미중 런던 무역회담 직후…中 외교부 린젠 대변인 강경 메시지 전달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정부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과 관련해, 미국 측에 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자국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외교 원칙’을 강조하며 상호신뢰 기반의 협력을 거듭 주문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말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고, 실행한 것은 반드시 완수한다’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며 “합의가 성립된 이상, 양국은 마땅히 이를 함께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런던에서 개최된 제2차 미중 고위급 경제무역 회담이 종료된 직후 나온 것이다. 린 대변인은 미국을 향해 “중국과 함께 이행의 책무를 다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줄이며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린젠 대변인은 회담에서 논의된 희토류 공급, 상호관세 조정 등 민감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다만 “5일 이뤄진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 통화 결과, 양국은 중요한 합의를 도출했고 제네바 회담에서 마련된 성과를 바탕으로 원칙적 틀에 합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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