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8℃구름많음
  • 강릉 3.4℃구름많음
  • 서울 -2.4℃구름많음
  • 대전 0.0℃
  • 대구 5.2℃흐림
  • 울산 6.4℃연무
  • 광주 1.9℃흐림
  • 부산 9.0℃연무
  • 고창 0.7℃흐림
  • 제주 7.3℃흐림
  • 강화 -4.0℃구름많음
  • 보은 0.0℃흐림
  • 금산 0.3℃흐림
  • 강진군 3.1℃흐림
  • 경주시 5.2℃흐림
  • 거제 7.6℃흐림
기상청 제공

2026.01.19 (월)

홍콩 무술영화 거목 량샤오룽 별세, 야수로 남은 이름

정통 쿵푸 액션의 상징적 배우, 향년 77세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홍콩 무술영화의 한 시대를 이끌어온 배우 량샤오룽이 생을 마감했다. 강렬한 실전 무술과 절제된 연기로 텔레비전과 영화 양쪽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남긴 인물이었다.

 

19일 홍콩 현지 매체에 따르면, 량샤오룽은 지난 14일 77세의 나이로 별세했으며 지인의 확인을 거쳐 소식이 전해졌다. 유족은 장례를 외부에 알리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작별식은 26일 광둥성 선전 룽강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량샤오룽은 드라마 ‘곽원갑 전기’와 ‘정무문’에서 진진 역을 맡아 중국 전역에 이름을 알렸고, 실제 무술 수련에 기반한 거칠고 정확한 동작으로 기존 액션 연기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과장된 연출보다 몸의 중심과 타격감을 앞세운 그의 연기는 당시 무술 드라마의 흐름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후 영화 ‘쿵푸허슬’에서 ‘야수’ 역으로 등장하며 세대를 넘어 다시 주목을 받았고, 절제된 움직임과 압도적인 기세로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장악했다. 해당 역할은 코믹한 서사 속에서도 정통 무술의 무게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오래 기억되고 있다.

 

성룡은 웨이보를 통해 여러 전통 무술에 정통한 진정한 고수였으며 영화와 텔레비전에 평생을 바친 뛰어난 액션 연기자이자 안무가였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저우싱츠 역시 사회관계망에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짧은 글을 남기며 고인을 기렸다.

 

별세 당일 밤, 량샤오룽의 더우인 계정에는 멀리 영화를 찍으러 갔다고 생각해 달라는 글이 게시돼 팬들 사이에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