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0.6℃맑음
  • 강릉 6.5℃맑음
  • 서울 2.0℃맑음
  • 대전 3.1℃맑음
  • 대구 6.6℃맑음
  • 울산 7.3℃맑음
  • 광주 1.9℃맑음
  • 부산 8.7℃맑음
  • 고창 -0.6℃맑음
  • 제주 6.1℃맑음
  • 강화 0.8℃맑음
  • 보은 2.3℃맑음
  • 금산 2.2℃맑음
  • 강진군 2.4℃맑음
  • 경주시 6.5℃맑음
  • 거제 7.1℃맑음
기상청 제공

2026.02.17 (화)

지퍼 내리자 14억 벌었다? 세리머니의 경제학

100만달러 세리머니, 유타 레이르담 브랜드 파급력
밀라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나이키 노출 효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전 세계 스포츠 마케팅 업계를 흔들고 있다. 단 몇 초의 장면이 수십억 원 규모의 광고 효과로 환산되며 올림픽 무대가 곧 글로벌 브랜드 전쟁터임을 다시 증명했다.

 

17일 영국 타블로이드 더 선 보도에 따르면, 레이르담이 금메달 확정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리며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은 약 100만 달러(약 14억4,000만 원) 상당의 홍보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레이르담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1,000m 경기에서 1분 12초 31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우승 직후 포효 대신 지퍼를 내린 짧은 동작 하나가 전 세계 카메라에 포착됐고, 해당 장면은 순식간에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그녀가 착용한 제품은 나이키 스포츠 브라였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나이키가 약 2억9,800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해당 이미지가 확산되며 발생한 노출 효과는 단순 노출을 넘어 브랜드 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네덜란드 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는 레이르담 개인 팔로워가 약 620만 명이라는 점을 들어, 팔로워 1명당 1센트만 계산해도 게시물 하나의 가치는 약 9,0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장면은 네덜란드 생활용품 브랜드 헤마 광고에도 즉각 활용됐다. 레이르담이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을 두고 헤마는 자사 아이라이너 제품을 홍보하며 방수 기능을 강조했다.

 

레이르담은 미국 출신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과의 공개 연애로도 화제를 모아온 인물이다. 그녀는 이번 대회에 전용기를 타고 입국했고, 개회식에는 불참했으며, 경기 전후로 화려한 일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훈련 기간 동안 사회관계망 활동이 정신 건강을 지탱하는 요소였다고 밝히며, 더 많은 여성과 소녀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