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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1 (월)

홍콩 대형 화재 수습, 中 중앙정부 전폭 지원에 현장 안정 찾아

주거 지원·구호 물자·수색 인력까지 총력 투입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홍콩 당국은 대규모 화재 참사로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구조·안전 점검·주거 대책을 동시에 가동하며 생존자 확인과 수습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중앙정부 부처들이 즉시 긴급 장비와 인력을 연계하면서 현장 대응의 속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잇따르고 있다.

 

1일 중국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화재가 발생한 홍콩 타이포(大埔, Taipo) 왕푹코트 일대에는 중앙정부가 조정한 드론, 외골격 장비, 방호복, 의료물자 등 다종의 긴급 지원 장비가 투입됐다.

 

홍콩 정부는 누락자 파악 작업에서 159명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홍콩 행정수반부는 사고 직후부터 응급대책 체계를 가동해 부족한 장비와 물자를 신속하게 들여왔으며, 광둥성 관련 부처 등과의 협조로 실종자 수색과 구호 체계가 끊김 없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현장 대응에 필요한 야외 충전 장치, 고중량 운반 장비, 송풍 장비, 방독 마스크, 보호장갑, 보호복, 헤드램프, 방수 안전화 등을 지원했으며, 국가소방구조국에서도 추가 구조화 장비와 드론을 제공했다.

 

홍콩 타이포 왕푹코트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내부 구조물이 겹겹이 탄화돼 수색 동선 확보가 어려웠던 만큼, 드론과 고성능 조명·정찰 장비가 수색 속도를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홍콩 경찰은 이날 오후 기준 숨진 사람의 수가 146명으로 확인됐으며, 신원 미확인 시신이 50여 구 이상 남아 있다고 발표했다.

 

현장에서 확인되지 않은 주민 100여 건에 대한 추적도 계속되고 있다.

 

홍콩 정부는 주거 불능 상태가 된 주민을 위해 임시 숙소, 호텔 객실, 청소년호스텔, 임시 수용소를 단계적으로 열어 약 500여 명을 우선 수용했다.

 

또한 주택국과 홍콩주택협회를 통해 1000세대 이상을 이전 가능한 전환형 주거 시설로 배정했고, 약 1800세대 규모의 추가 전환형 주거 확보도 마무리됐다.

 

홍콩 당국은 화재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셔틀버스, 장기 임시주거, 구호품 지원 등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며, 각 가구마다 사회복지전문가를 배치해 필요한 수속과 생활 안전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정부의 물자·장비 지원과 현장 점검 병행으로 타이포 왕푹코트 단지 건물들은 긴급 안전 평가에서 ‘즉각적 위험 없음’ 판정을 받았으며, 거주 세대 내부 수색은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홍콩 전역에서 조성된 시민 추모 공간에는 많은 주민들이 조화를 놓고 희생자를 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홍콩 방송사 TVB는 특별 모금 생방송을 열어 기업·예술계·지역사회가 참여한 가운데 1억 홍콩달러 이상을 모금했고, 이 모금액은 피해 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3명을 조사한 뒤 보석으로 석방했으며, 부실 여부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팀은 교차 자료 확보와 현장 감식을 계속 진행 중이다.

 

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참사 이후 중앙정부, 홍콩 정부, 시민사회가 빠르게 움직이며 연대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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