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29일 중국 외교부 마자오쉬(马朝旭, Ma Zhaoxu) 부부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 80주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지역 현안에 정치적 해결이 필요하다며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아시아 안보 모델로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분쟁 조정,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방식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변국을 외교 전략의 최우선 위치에 두고 있으며, 18차 당대회 이후 첫 방문지는 언제나 주변국이었다고 강조했다.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 시 주석이 제시한 ‘주변 운명공동체’ 구상이 언급되면서, 중국이 주변 외교의 노선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했다는 점도 부각됐다. 마 부부장은 이를 통해 지역의 평화·안정과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국이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포함해 26개국 정상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무대에서 중국이 중심적 외교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마 부부장은 또한 미국이 유네스코와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한 점을 거론하며 “소수 국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함께 자리하면서 북중러 3국 정상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르게 됐다.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훙레이 부장조리는 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정상과 정부 수반이 기념행사에 참석한다”며 김 위원장 이름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어 “중국과 북한은 산과 강으로 이어진 우호적 이웃이며, 김정은 총서기의 참석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고난 속에서 양국 인민은 서로 지지하며 일본 침략에 맞섰고, 인류 정의를 위한 승리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며 “북중의 전통적 우호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정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북한과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함께 추진할 용의가 있다”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고 국제적 정의를 지키는 과정에서 손잡고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중국 측 발표 직후 김 위원장이 시 주석 초청에 따라 중국 전승절 행사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정상과 정부 수반이 초대됐으며, 이번 행사는 중국의 전승절 기념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훙레이 부장조리는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참석 사실을 확인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파키스탄, 네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벨라루스, 이란 등 각국 정상이 함께 자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 측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 명단에 포함됐다. 중국은 이번 행사에서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다자 협력과 국제 연대를 과시할 예정이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캄보디아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을 맞아 양국 관계를 전천후 운명공동체로 격상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전통적 우호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협력 강화를 천명한 것이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丽媛, Peng Liyuan) 여사는 중난하이에서 시하모니 국왕과 모니네앗(Monineath) 왕비를 접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4월 국빈 방문 당시 캄보디아 국민의 환대를 회상하며, 두 나라가 국제 정세의 격변 속에서도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단결과 협력을 심화해 새로운 시대에 전천후 운명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캄보디아 국민이 자국 상황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을 권리를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이 양국 관계의 토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하모니 국왕과 모니네앗 왕비는 중국 인민이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기념식 참석이 큰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양국이 전통적 우호를 계승해 전략적 협력 차원의 동반자 관계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밝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일본 정부가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에 각국이 참석하지 말도록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역사 인식을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중국 측은 이를 침략 전쟁 책임을 부정하는 행태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25일 교도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와 열병식을 ‘반일 색채가 짙다’고 주장하며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에 불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중국 외교학원 저우융성(周永生, Zhou Yongsheng) 교수는 “승전 기념은 일본에 대한 적대가 아니라 침략을 막아낸 정당한 역사”라며 “이를 반일로 몰아가는 건 억지이자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사회과학원 루하오(陆豪, Lu Hao) 연구원 역시 “일본의 침략과 파시즘이 아시아 각국에 끼친 재앙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군사위 연합참모부 우저커(吴哲科, Wu Zeke) 부주임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가장 먼저 파시즘에 맞서 싸웠고 가장 오랫동안 저항했다. 1백50만 명이 넘는 일본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25일 중국 자연자원부 산하 중국해양문제연구소가 미국의 ‘항행의 자유(FON)’ 활동에 관한 법률 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주장하는 항행의 자유가 국제법적 근거가 부족하고, 사실상 군사적 압박을 합리화하는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스스로 만든 개념과 기준을 관습국제법으로 둔갑시켜 다른 국가의 합법적 권리를 축소하고 자국의 활동 범위를 확장해왔다. 이 과정에서 ‘국제수역(international waters)’이나 ‘고해역 회랑(high seas corridor)’ 같은 현대 해양법에 존재하지 않는 개념을 도입해 연안국의 관할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중국해양문제연구소 전 소장 장하이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고서는 미국의 패권적 행태가 법의 외피를 쓴 것에 불과하다는 점을 전문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무해통항, 군함 진입, 군사 활동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법적 지위 등 11개 쟁점을 다뤘다. 특히 미국이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ADIZ)에서 자국 군용기의 ‘자유’를 강조하면서 중국의 정상적 군사 활동은 ‘위협’으로 규정하는 이중잣대를 비판했다. 최근 남중국해 황옌다오(黄岩岛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내달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사상 최대 규모의 군악대를 투입한다. 1천명 이상으로 꾸려진 인민해방군 합동 군악대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리는 새로운 음악과 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24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군악대는 의장대 군악대를 비롯해 각 부대에서 선발된 우수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세 명의 총지휘자는 모두 의장대 출신으로, 준비 과정에서 행진곡과 나팔 신호, 새로운 편곡을 포함한 다섯 개 장르로 프로그램을 나눠 연습하고 있다. 특히 14개 대형 편성은 항일전쟁 14년의 과정을 상징하고, 80명의 나팔수는 승리 80주년을 기념한다. ‘항전 승리의 노래’ 등 새롭게 작곡된 곡도 포함됐으며, 장비 부대와 공중 편대가 등장할 때는 병종 특성에 맞춘 행진곡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연주 방식도 새롭게 기획됐다. 목관 비중을 늘리고 금관과 타악기를 창의적으로 배치해 웅장함을 강조했으며, 연주 동작을 활용해 시각적 효과도 더했다. 열병식의 각 절차에는 나팔 신호곡이 사용돼 행사 전체에 엄숙한 분위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18번째 합동 군악대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한 각국 정상들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했다. 국제 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주도하는 다자 협력체를 통해 단결을 강조하며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빈 부장조리(차관보)는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오는 31일부터 톈진에서 열리는 회의에 푸틴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모디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20명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류 부장조리는 “국제 질서가 복잡해질수록 국가 간 단결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SCO는 2001년 중국·러시아·중앙아시아 4개국이 출범시킨 뒤 인도, 파키스탄, 이란, 벨라루스가 합류해 현재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정치·경제·안보 협력을 포괄하는 SCO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서방 전략 구도가 반영된 기구로, 이번 회의에서는 ‘톈진 선언’ 채택이 예정돼 있다. 푸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도 참석할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과 파키스탄이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통해 전통적 동맹을 재확인하며 협력의 청사진을 내놨다.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측은 경제회랑 업그레이드와 안보 공조, 다자주의 연대를 중심으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제6차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네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상호 신뢰를 강조하며, 셰바즈 총리의 방중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협력의 핵심으로 중파 경제회랑 2.0을 제시했다. 성장·민생·혁신·녹색·개방의 다섯 축을 중심으로 산업·농업·광업 협력을 심화하고, 과다르항 운영과 카라코람 고속도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제3국의 참여도 열어두며, 내년 수교 75주년 기념행사 준비에도 나서기로 했다. 중국은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에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안보와 민생 영역도 주요 의제였다. 중국은 파키스탄의 반테러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자국 인력과 사업의 안전 보장을 요청했고, 양측은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두 나라는 교육·청년·문화 교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 왕후닝 정협 주석이 21일 시짱(西藏, Xizang) 자치구 성립 60주년 행사 연설에서 티베트는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라며 외부 세력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분열을 기도하는 모든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 경고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주석은 라싸(拉薩, Lhasa) 포탈라(布達拉, Budala)궁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반분열 투쟁과 국경 안보 강화를 강조하며 종교의 중국화와 사회주의와의 조화를 주문했다. 이 같은 발언은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망명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탈라궁은 달라이 라마의 옛 거처로 티베트의 상징적 공간이다. 중국 당국은 달라이 라마를 정치적 망명자로 규정하며 망명정부를 분열주의 세력으로 규정해왔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행사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전날 보고를 받으며 티베트의 정치·사회 안정과 민족 단결, 종교 화합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종교의 중국화 추진과 법치적 관리 강화를 통해 티베트 불교가 사회주의 체제에 적응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