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가 태양광 핵심 원자재를 둘러싼 무역 구도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미국과 한국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유지하며, 자국 산업 보호와 시장 질서 안정이라는 기존 기조를 재확인했다. 14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공고를 통해 미국과 한국을 원산지로 하는 태양광급 폴리실리콘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계속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조치를 종료할 경우 덤핑이 지속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높고, 중국 내 태양광급 폴리실리콘 산업에 대한 피해 역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결정은 중국 태양광급 폴리실리콘 산업의 신청을 토대로 진행된 기한 만료 재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상무부는 조사 결과, 반덤핑 조치가 종료될 경우 미국과 한국산 폴리실리콘의 저가 수입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폴리실리콘 산업이 가격 압박과 수익성 악화에 직면할 수 있으며, 산업 전반의 안정적 운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상무부의 건의를 받아들여, 2026년 1월 14일부터 미국과 한국산 태양광급 폴리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상업화 경쟁이 자본시장에서 본격적인 선별 국면으로 들어섰다. 소비자 대상 글로벌 모델과 정부·기업 중심 구축형 모델이 서로 다른 평가를 받으며 업계 구도가 빠르게 갈라지고 있다. 12일 중국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8일 홍콩 증시에 연이어 입성한 미니맥스와 즈푸의 주가 흐름은 중국 AI 기업 가치 산정 방식이 새로운 단계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미니맥스와 즈푸는 홍콩 증시 공모 과정에서 각각 네 자릿수에 달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미니맥스는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 넘게 뛰며 시가총액이 1,050억 홍콩달러(약 19조 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앞세운 사업 구조가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성장 프리미엄을 끌어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이 회사는 200여 개 국가에서 2억 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창출하고 있다. 다국어 대형 모델과 콘텐츠 생성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 지향 구조가 수익 다변화와 확장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 부각됐다. 같은 시기 상장한 즈푸는 상장 이후 이틀간 주가가 30%대 상승하며 시가총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상업 정책의 중심이 상품 중심 내수에서 서비스 소비와 유통 구조 개편으로 이동하고 있다. 소비 촉진을 축으로 무역·투자·공급망을 묶는 설계가 제15차 5개년 계획 첫해의 출발선에 놓였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전국상무공작회의가 10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려 2025년 상업 부문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 업무 방향을 확정했다. 회의는 소비 촉진을 최우선 과제로 재확인하며 소비재 보상판매 정책의 집행 방식을 정교화하고, 서비스 소비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통과 시장 체계를 함께 손질해 소비 시나리오를 넓히고, 디지털·녹색·건강 소비를 포함한 새로운 수요를 제도 안으로 흡수하겠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대외 부문에서는 대외무역의 안정 운용을 전제로 시장 다변화와 새로운 무역 동력 발굴을 병행한다는 구상이 담겼다. 서비스무역과 디지털무역을 강화해 상품무역 중심 구조를 보완하고, 무역과 투자의 연계를 통해 내외 수요의 연결 고리를 확장하는 전략이 함께 언급됐다. 개방 정책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투자 유치의 총량 안정과 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틀이 제시됐다. 투자 환경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자유무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가 재정과 금융 수단을 결합한 내수 확대 패키지를 가동하며 소비 진작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거주지 기준 공공서비스 제공과 자연보호구역 제도 정비까지 함께 다루며 경기·민생·구조 전반을 묶는 접근이 본격화되고 있다. 10일 국무원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지난 9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고 재정·금융 협조를 통한 내수 촉진 일괄 정책을 배치했다. 회의에서는 소비 확대와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자금 집행의 효율성과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이 제시됐다. 회의는 소비 부문에서 서비스업 경영 주체에 대한 대출 지원과 개인 소비대출 이자 보조를 병행해 질 높은 서비스 공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 지원이 단기 유동성 공급에 그치지 않고 실질 소비 여력 확대로 이어지도록 정책 설계를 정교화한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됐다. 민간투자 측면에서는 중소·영세 기업 대출 이자 보조를 확대하고, 민간투자 전용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민간 기업 회사채의 위험 분담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설비 교체·업데이트 대출에 대한 재정 이자 보조를 최적화해 기업의 자금 조달 문턱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중앙 국유기업 구조조정이 에너지 분야에서 다시 한 번 대형 재편으로 이어졌다. 정유·화학과 항공연료 공급을 각각 담당해온 핵심 국유기업이 하나의 체계로 묶이면서 항공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9일 중극 매체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항공연료 산업을 분절 구조에서 일체형 체계로 전환하려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전날 국무원 승인으로 중국석유화공그룹과 중국항유그룹은 공식적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그동안 중국석유화공그룹은 정유·화학을 중심으로 항공연료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었고, 중국항유그룹은 항공유 저장·운송·공급망 운영을 담당해 왔다. 이번 재편은 생산과 유통, 공급 보장을 하나의 축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항공연료 수요 확대가 구조조정의 직접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중국 항공유 소비가 2024년 3928만 톤에서 2040년 7500만 톤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망이 분산돼 있던 기존 구조는 중간 비용과 운영 비효율을 키워왔고, 이를 일괄적으로 해소하려는 판단이 이번 재편으로 이어졌다. 국제 경쟁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미국이 유엔과 비유엔 국제기구에서 대거 탈퇴하겠다고 공식화하면서 국제사회에 다시 한 번 균열이 드러났다. 중국 외교부는 이를 새로운 사건이 아니라 반복돼 온 일방주의의 연장선으로 규정하며 다자질서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국제기구 탈퇴 방침과 관련해 “미국의 국제기구 이탈은 이제 더 이상 뉴스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유엔 산하 31개 기구와 비유엔 국제기구 35곳에서 탈퇴하고, 자국의 국익보다 글로벌 의제를 우선하는 기구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마오 대변인은 국제기구와 다자체제가 존재하는 이유는 특정 국가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회원국 전체의 공동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엔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제 체제가 지난 80여 년 동안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왔고,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며 각국의 평등한 권리와 이익을 보장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국제 정세가 다자 시스템의 유효성을 다시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이 금 보유를 14개월 연속 늘리며 외환자산 운용 전략의 일관성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화 약세와 글로벌 금융자산 변동성이 맞물린 환경 속에서 금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흐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7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415만 온스(약 2306.3톤)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만 온스(약 0.93톤)가 늘어난 수치로,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 매입 기조를 14개월 연속 유지했다. 같은 기간 외환보유액 흐름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12월 말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3579억 달러(약 4606조 원)로 전월보다 115억 달러(약 15조 8000억 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0.34% 수준이다. 외환당국은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와 거시경제 지표 변동 속에서 달러 지수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환율 환산 효과와 자산 가격 변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외환보유액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중국 당국은 실물경제 측면에서도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과 대통령 강제 구금 사태를 둘러싸고 중국 외교부가 이례적으로 강경하고 반복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중국은 이번 사안을 국제법과 유엔 헌장 질서를 정면으로 훼손한 사건으로 규정하며, 중남미 전반의 안보 질서와 직결된 문제로 다루고 있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부부를 강제로 구금하고 추방한 데 대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이 이미 이 사안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미국의 조치가 국제 관계의 기본 규범과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고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베네수엘라 정권 전복을 목적으로 한 모든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린젠 대변인은 무력 사용이나 강압적 수단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 유일한 출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의 군사 행동 이후 중국 대표단의 베네수엘라 방문 여부와 현지 체류 상황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린젠 대변인은 중국이 베네수엘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인간의 뇌 신호를 직접 읽고 외부 장치와 연결하는 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이식형 뇌컴퓨터인터페이스 임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신경과학과 의료 기술의 결합이 새로운 전환점에 들어섰다. 6일 KIC중국에 따르면, 이번 임상 시험은 뇌 피질에 초소형 전극을 이식해 신경 신호를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외부 장치 제어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비침습 방식과 달리, 신호 정확도와 반응 속도를 크게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로 설정됐다. 임상에 사용된 장치는 뇌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유연한 전극 소재와 미세 가공 기술이 적용되면서, 장기간 이식 상태에서도 신경 염증과 신호 왜곡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경 신호 수집과 동시에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기술 검증의 관건이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사지 운동 기능이 제한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능 회복 가능성이 확인됐다. 뇌에서 발생한 신호를 해석해 외부 장치로 전달하고, 이를 통해 단순한 동작을 수행하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검증됐다. 신호 인식 정확도와 반응 지연 시간이 기존 방식 대비 개선된 것으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국무원이 고체폐기물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종합관리 로드맵을 공식화했다. 산업·도시·농림 분야 전반에서 재생자원 활용을 끌어올려 녹색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정책 신호가 분명히 제시됐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고체폐기물 종합관리 행동계획’을 인쇄·배포하며 2030년까지 주요 재생자원의 연간 순환이용 규모를 5억1천만 톤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5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고체폐기물의 역사적 적치 문제와 불법 투기·처리 관행을 동시에 통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동계획에는 2030년을 목표 시점으로 산업·건설·생활 전반에서 고체폐기물의 관리 수준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이 담겼다. 대량 고체폐기물의 연간 종합 이용량은 45억 톤까지 확대하고, 주요 재생자원의 순환 이용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고체폐기물 종합관리 역량과 행정 집행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2024년 기준 중국의 일반 산업 고체폐기물 종합 이용량은 26억5천만 톤으로 2012년 대비 7억4천만 톤 늘어났다. 다만 배출 규모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매년 약 20억 톤에 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