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판 민 찐 베트남 총리에게 “중국은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는 양국이 경제무역, 상호연결,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데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갖고 “중국은 베트남과 함께 전략적 지도를 강화하고 우호를 견지하고 서로 굳건히 지지하며 호혜협력을 심화하고 현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며 베트남 발전에 더 큰 공헌을 할 의향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쌍방은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의 질 높은 공동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양국 연결 수준을 높이고 양국 실무협력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더 많은 중국 기업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늘리도록 장려할 용의가 있으며 베트남이 중국 기업에 공정하고 공정하며 차별 없는 사업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쌍방은 우호 교류의 자원을 잘 활용하고 접경 지역의 교류 강화를 지원하며 농업, 교육, 의료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저장성(浙江省) 리수이시(丽水市) 징닝(景宁)서족자치현의 각 민족 간부와 대중들에게 서한을 보내 징닝현 건설 40주년을 축하하고 징닝의 발전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고 관연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서한에서 “40년 동안 징닝현은 민족 단결과 특색 발전 등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향후 서족자치현의 각 민족 간부와 대중이 당중앙의 결정과 배치를 착실하게 집행하고 훌륭한 전통을 계속 고양하며 민족 단결을 증진하고 독특한 우위를 발휘해 중국식 현대화의 행정에서 징닝 서족자치현의 발전에 새로운 장을 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징닝 서족자치현은 1984년 설립됐으며 중국에서 유일한 서족자치현이다. 시 주석은 저장성에서 근무할 당시 징닝을 기층 업무의 연락소로 지정했으며 중앙정부에서 근무한 이후 징닝의 발전에 대해 여러 차례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 최근 징닝현위원회와 현정부가 현의 각 족 간부와 대중을 대표해 시 주석에게 편지를 보내 현 설립 40년 동안, 특히 신시대에 들어선 이후 여러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보고하고 분발해 민족지역 공동 부유의 선행지로 되련다는 결심을 밝혔다.
[더지엠뉴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25일 경기도 화성 일차전지 화재 현장을 찾아 조속한 사고 원인 규명과 수습, 중국 유가족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요구했다.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현장을 방문,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로 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특히 여러 명의 중국 시민이 희생돼 매우 침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싱 대사는 또 “중국 당과 정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치료와 수습, 사고 조사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주한중국대사관은 한국 측과 함께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 기업들이 뼈아픈 교훈을 얻기를 바라며, 재한 중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확실히 보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 측은 “사고로 22명이 사망했고, 개인 소지품 등을 토대로 중국인 17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정확한 인원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중국 국민의 안타까운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구조 및 수습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4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나 "쌍방은 상호존중, 평등대우, 호혜협력 등의 핵심을 계속 견지하고 서로의 국가주권, 안전, 발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노력을 이해하고 지지해야 하며 공동으로 냉전사고에 반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 폴란드 관계가 비바람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것은 서로가 민족의 역사·문화적 전통에서 지혜와 힘을 얻고, 양자 우호 관계를 독자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파키스탄과 함께 평화공존 5원칙을 견지하고 수교 초심을 견지하며 전통적 우호를 계승하고 양국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지속 발전시키고 혼란스러운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과 확실성을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공동 건설과 중앙유럽 열차 등 주요 프로젝트 협력, 무역·농업·디지털경제·녹색산업·청정에너지 분야의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더 많은 고품질의 폴란드 농산물이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환영하고 양방향 투자 확대를 지원하며 폴란
[더지엠뉴스] 중국이 대만 무기 판매에 참여한 미국 업체와 관리를 제재키로 했다. 또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는 필리핀을 향해선 “도발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寧)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의 대만 지역에 대한 무기 판매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를 심각히 위반했고 중국 내정에 엄중히 간섭했으며 중국 주권과 영토 완정을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며 “중국은 법에 따라 대만 무기 판매에 참여한 관련 기업 및 고위 관리 직원에 대해 제재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21일 록히드 마틴 기업 실체와 임원에 대해 제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에는 중국 내 동산·부동산 및 기타 재산 동결, 중국 내 조직·개인·임원의 거래 및 협력 금지, 임원 비자 발급과 입국 불허(홍콩, 마카오 포함) 등이 포함된다. 마오 대변인은 또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이 “국제법에 따른 자유와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만약 필리핀이 진정으로 국제법에 따라 (권리를) 행사하길 바란다면, 우선 1898년 미국-스페인 평화조약 등이 확정한 영토 규정을 준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4년 구링위안(鼓岭缘·구링과 맺은 인연)’에 서민을 보내 중국과 미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서신에서 “백 년을 넘어서는 구링의 인연은 중국과 미국 인민들의 우호 왕래의 미담”이라며 “중미 각계 청년이 푸저우(福州)에서 구링(鼓岭)의 이야기를 회억하고 구링의 정과 인연을 이어가면서 중미 양국 인민들의 교류와 이해를 증진시킨 것을 기쁘게 봤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청년은 가장 생기 있고 꿈이 있으며 중미 관계의 미래는 청년에 있다”며 “중미 청년들이 깊이 있게 교류하고 우의를 증진하며 서로 이해하고 친하게 지내며 공동으로 중미 친선을 전승하고 중미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기여하며 세계 각국 인민과 함께 평화를 구축하고 진보를 추진하며 번영을 이뤄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푸저우에서 개막한 2024년 ‘구링위안’ 중미 청년 교류 주간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푸젠성인민정부, 중화전국청년연합회가 공동 개최한다. 구링위안 이야기는 19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강보에 싸인 미국인 밀턴 가드너가 부모를 따라
[더지엠뉴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초청으로 19~20일 방한한 신창싱(信长星) 장쑤성 당서기 겸 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 일행과 함께 ‘중국(장쑤)-한국경제무역협력교류회’에 참석했다고 주한중국대사관이 밝혔다. 정인교 본부장은 교류회에서 “양국 간 이미 형성된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한·중 기업 간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대사관에 따르면 이와 함께 싱 대사는 신 당서기가 김동연 지사, 한덕수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잇따라 면담하는 자리에도 함께했다. 대기업 방문도 이어졌다. 김동연 지사는 신 당서기 일행과 만나 “당서기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의 경제, 산업, 투자, 인적교류,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협력관계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장쑤성과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과 중국이 더욱더 돈독하고 한층 가까운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창싱 당서기는 “장쑤성과 경기도는 코로나19가 만연했을 때도 기업 투자와 대학생, 공
[더지엠뉴스] 중국의 경제와 무역을 관할하는 수장이 자국을 방문한 독일 지도층에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과 관련, "중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22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은 이날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유럽 측이 진정성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며 "유럽 측이 독단적으로 행동할 경우 중국은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도 중국·독일 간 기후변화 녹색전환에 관한 제1차 고위급 대화 자리에서 "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은 남에게 해를 끼칠 뿐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중국은 중국기업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신에너지 산업 발전은 기술, 시장, 산업 시스템 등 포괄적 우위의 결과"라면서 "외국 브랜드들도 '보조금' 때문이 아니라 중국의 우수한 시스템과 숙련된 노동시장 등의 이유로 대중국 투자를 늘
[더지엠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인공지능(AI)은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세계 경제·사회 발전과 인류 문명의 진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중국 외교부와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0일 ‘2024 세계스마트산업박람회’에 축하 서한을 보내 “중국은 AI의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인터넷, 빅데이터, AI와 실물경제의 심도 있는 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산업을 육성하고 키우면서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빠르게 발전시켜 고품질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세계 각국과 함께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스마트화 발전의 기회를 잡아 AI 개발 및 거버넌스 관련 국제 협력을 심화하면서 AI의 건강한 발전 추진, 세계 경제 성장 촉진, 각국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시 주석은 같은 날 크리스틴 캉갈루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통령과 양국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카리브해 지역의 중요한 국가이자 이 지역에서 중국의 전면적인 협력 동반자
[더지엠뉴스]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에 중국이 다시 또 보복의 칼자루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유럽산 돼지고기와 브랜드에 이어 이번에는 유제품이다. 그간 유럽과 중국의 무역이 활발했고, 상호간 무역 의존도가 높았던 만큼 분쟁 이후 쓸 수 있는 무기로 다양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허야둥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앞서 중국 업계가 정부에 EU산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와 유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요청한다고 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상무부는 이미 돼지고기 조사를 시작했다. 다음 단계로 EU 유제품 조사를 시작할 것인가”라는 중국 매체 질문에 “우리는 관련 업계의 요구에 주목했다. 조사기관은 국내 산업이 제기한 신청을 심사해 조사 개시 조건에 부합하면 조사 절차를 시작한다”고 사실상 인정했다. 그러면서 “중국 법규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근거, 중국 국내 산업은 조사를 신청해 정상적인 시장 경쟁 질서와 자신의 합법 권리를 수호할 권리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허 대변인은 또 “EU산 브랜드와 관련 부는 아울러 올해 1월 5일 시작한 EU산 브랜디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 120여개 EU 기업이 제출한 답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