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베트남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경우 최대 500만동(약 26만5000원)의 벌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국가여서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현지 언론과 베트남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당국은 전자담배 및 가열담배 사용에 대한 행정처분 규정을 담은 초안을 마련해 현재 의견을 수렴 중이다. 향후 공청회와 검토를 거쳐 시행 여부가 확정된다. 초안에는 전자담배와 기타 신종 담배 제품을 사용할 경우 최소 300만동(약 15만9000원)에서 최대 500만동의 벌금을 부과하고, 해당 제품은 수거 후 폐기하도록 명시돼 있다. 또 본인 소유 또는 관리 공간에서 타인의 전자담배 사용을 알고도 방치하거나 신고하지 않을 경우 500만동에서 1000만동(약 53만원)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이 규정은 베트남 국민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싱가포르는 이미 전자담배 사용과 소지를 금지하고 있고, 홍콩도 수입과 판매를 막고 있다. 베트남까지 규제를 도입하면 아세안 국가 중 여섯 번째로 전자담배 제재에 나서는 국가가 된다. 베트남 보건부는 이번 조치 배경으로 청소년 건강 보호를 꼽았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안전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중 청년들이 중국대사관에서 만나 우의를 다졌다.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의 미래를 밝히려는 뜻이 담겼다. 19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제3회 한중 청년 미래 우호증진단이 최근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팡쿤 공사를 비롯한 청년 외교관들과 한국 대학생 18명, 재한 중국 유학생 12명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팡쿤 공사는 한중 관계의 중요성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쌓아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외교관들이 직접 대사관 내 전시품을 안내하며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한 관계에 대한 인식이 넓어졌다”며 “앞으로 우호 증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우호증진단은 한국 외교부가 주관한 프로그램으로, 단원들은 행사에 앞서 중국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도 참관했다. 중국대사관과 청년 단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위조된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팔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9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20분경 동작구 소재 카페에서 위조 티켓을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티켓에서 발견된 오탈자 등을 근거로 위조 사실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500여 장을 위조해 상당수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수천만원을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외에도 추가 거래 정황이 있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쇼호스트 이솔지가 홈쇼핑 방송 수당으로 2억원대 수입차를 구매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그는 수입과 연봉 체계를 직접 설명하며, “이 정도면 사도 되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햅삐 김성은’ 영상에서 이솔지는 방송인 김성은과 함께 CJ온스타일 사옥을 둘러보며 쇼호스트로서의 실제 수입 구조를 소개했다. 이솔지는 “11년 전 인턴 시절 월급 80만원으로 시작해 2년간은 방송 횟수와 관계없이 고정급을 받는 계약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 정식 방송을 시작했을 땐 회당 페이가 10만원 수준이었다”며 “기본급과 방송 수당이 따로 있으며, 매년 성과에 따라 연봉이 점핑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쇼호스트 수입이 야구선수와 비슷하다고 비유하며, “완판을 많이 하면 연봉이 오른다. 실적에 따라 수입 격차가 크다”고 덧붙였다. 스태프가 “이번에 수당으로 특별히 구매한 게 있냐”고 묻자 그는 “차”라고 답했고, 곧이어 “이따 지하에서 보여드릴게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영상 후반부에 공개된 차량은 약 2억원대에 달하는 독일 벤츠의 지바겐 모델로 확인됐다. 그는 “한 번에 큰 수당을 받은 것은 아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전한길 씨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훈장’을 받았다는 사진이 SNS를 통해 퍼졌으나, 외신 팩트체크 결과 조작된 합성 사진으로 확인됐다. 17일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기부자 미리암 아델슨에게 자유의 메달(Medal of Freedom)을 수여하던 실제 장면에서 수여 대상자의 얼굴을 전한길 씨의 과거 학원 프로필 이미지로 교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진은 전날 보수 성향 페이스북 커뮤니티 ‘한동훈 팬카페’에 처음 게시됐다. 작성자는 “전한길 선생님이 트럼프에게 훈장을 받은 것을 보고 미국이 그의 뒤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정부가 전한길을 건드리면 트럼프와 적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AFP는 이 게시물에 대해 팩트체크를 실시해 “사진은 원본이 존재하며, 얼굴을 교체한 명백한 합성물”이라고 결론냈다. 실제 원본은 2018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아델슨에게 훈장을 수여하던 장면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전한길 씨 본인도 사진이 조작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가짜뉴스”라며 “조작된 사진을 퍼트린 사람들을 신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두 차례 음주운전과 전 연인과의 법적 다툼으로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일본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김정훈은 개인 SNS에 일본 교회식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사진과 함께 “맛있는 거 너무 많이 먹어서 또 살이 찌겠네”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백발로 염색한 헤어스타일과 정장을 착용한 모습으로 지인의 청첩장을 함께 게시하며 일본식 결혼 문화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UN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파도', '평생'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고, 서울대 치의예과 출신으로 예능 '문제적 남자' 등을 통해 ‘브레인 연예인’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2011년과 2023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및 벌금형을 받으며 법적 처벌을 받았다. 특히 2023년 사고 당시엔 앞차를 들이받아 운전자에게 부상을 입혔다. 또한 2019년에는 교제 중이던 전 연인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도 휘말렸다. 전 연인 A씨는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요구하고 주택 계약금을 일부만 지급한 뒤 연락을 끊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후 취하했다. 이에 김정훈은 A씨를 상대로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편의점 이마트24에서 판매된 '이프레소 얼음컵'의 세균 기준 초과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17일 당국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식품 제조업체 '블루파인'이 만든 180g 포장 단위의 얼음컵으로, 제조일자는 5월 28일이다. 충남 아산시청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 제품의 세균수가 현행 위생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인 업소에 대해 즉시 판매 중단 및 회수 지시를 내렸으며, 보관 중인 판매자는 이를 회수업자에게 반품하도록 안내했다. 소비자 역시 제품을 구입한 장소에 반납함으로써 위해 식품 회수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식품안전정보원은 해당 제품과 관련된 식품위해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유통기한이나 포장 상태에 관계없이 동일 제조일자 제품 전량이 회수 대상이다. 이프레소 얼음컵은 더운 날씨에 소비량이 많아지고 있는 제품 중 하나로, 유통 편의성 때문에 전국 편의점을 통해 널리 판매돼 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위생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우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에서 전통적인 찜질방과 발마사지 업종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6일 중국 매체 제1차이징에 따르면, ‘1인당 100위안(약 1만9,000원)으로 12시간 체류’, ‘무제한 식사’, ‘영화·게임·노래방 가능’이라는 콘셉트의 신개념 찜질방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특히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 사이에서는 모텔이나 게스트하우스 대신 ‘찜질방 숙박’이 가성비 좋은 선택지로 떠올랐다. 기존 찜질방이 목욕과 안마 중심이었다면, 최근엔 ‘찜질방+e스포츠’, ‘찜질방+모임’, ‘찜질방+가족 휴식’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 중이다. 특히 주요 소비층이 20~30대 여성으로 바뀌면서, 분위기와 음식, 시설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O2O 플랫폼 메이퇀(Meituan)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찜질방·발마사지 업종의 온라인 거래 규모는 매년 30% 이상 성장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젊은 소비자의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대학생 고객군은 전년 대비 162%, 10대는 무려 243% 증가했다. 특히 이들은 온라인 예약과 확정 가능한 서비스, 사진이 잘 나오는 실내 공간을 선호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자녀 영어 교육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영어유치원과 사교육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전했다. 14일 유튜브 콘텐츠 ‘이웃집 남편들’에 출연한 샘 해밍턴은 래퍼 슬리피, 개그맨 곽범, 송하빈과 함께 자녀 교육 문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영어 유치원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자, 샘 해밍턴은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하는 이유는 아빠가 호주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든 아이에게 영어가 꼭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영어를 평생 쓰지 않는 사람도 많다. 기본적인 소통만 가능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슬리피는 자녀 유학에 대한 고민을 언급했다. 그는 "아이만 영어를 잘하고 부모는 못하면 아이가 민망해하지 않을까 싶어서 아예 유학 자체를 고민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샘 해밍턴은 영어 교육은 유치원보다 가정환경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영어유치원에서 아무리 배워도 집에 와서 영어를 안 쓰면 다음날이면 다 잊힌다. 일상에서 계속 들어야 자연스럽게 체화된다”고 말했다. 그는 "가정 내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최근 LABUBU 인형을 둘러싼 소비자 열기가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넘나들며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팝마트(Pop Mart)가 한국과 영국에서 해당 제품의 오프라인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1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팝마트는 자사 공식 채널을 통해 LABUBU 봉제 인형 및 관련 키홀더 전 라인의 오프라인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현장 혼잡으로 인한 안전 사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최근 한국 내 일부 팝마트 매장에서 심야 대기행렬과 구매 과정에서의 충돌, 경찰 출동 등의 혼란이 이어진 데 따른 대응이다. 특히 일부 지점에서는 통제되지 않은 인파가 몰려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현장 질서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커졌다. 팝마트는 2018년 LABUBU 시리즈를 출시했을 당시만 해도 자사 대표 IP는 MOLLY, SKULLPANDA, DIMOO 등이었지만, 2024년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LABUBU의 글로벌 인기 급등은 블랙핑크 멤버 리사(LISA)의 SNS 게시물을 기점으로 촉발됐다. 그는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