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경제가 10월에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며 생산·소비·고용 전반에서 균형 있는 개선세를 보였다. 소비 회복에 힘이 실리면서 신성장 동력을 넓혀가는 구조적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Guojia Tongjiju)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당국 발표에서는 소비 부문을 중심으로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된 국면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소매판매 금액은 4조 6천억 위안 규모로 집계됐으며, 월간 기준으로도 완만한 증가 흐름을 보였다. 시장 전망치를 웃돈 수치는 내수 진작 정책과 고용 안정 기조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올해 1~10월 누적 소매판매는 41조 위안대를 기록하며 4%대 성장률을 유지했다. 온라인 소비도 탄탄한 증가세를 보이며 12조 위안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산업생산도 이어 상승하며 10월 규모 이상 공업생산은 4%대 중반 성장률이 나타났다. 고정자산 투자액은 40조 위안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구조 조정 과정의 영향이 반영됐다. 10월 도시 실업률은 5.1%로 낮아지며 경제 안정 흐름을 뒷받침했다. 당국 발표에서는 산업 고도화와 혁신 기반 확장을 강조했다
[더지엠뉴스]중국 경제가 4월에도 외부 충격 속에서 흔들림 없는 회복력을 보여줬다.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주요 신산업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19일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규모 이상 산업기업의 부가가치 총생산은 4월 기준 전년 동기보다 6.1%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였던 5.5%를 웃돌았다. 3D프린터는 60.7%, 산업용 로봇은 51.5%, 신에너지차는 38.9% 각각 증가하며, 고부가가치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같은 기간 중국의 소비재 소매총액은 3조7200억 위안(약 515조 원)으로 5.1% 증가했고, 이는 전달 대비 0.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4월 누적 기준으로는 16조1800억 위안(약 2241조 원)으로 4.7% 늘었다. 고정자산투자도 14조7000억 위안(약 2034조 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부동산을 제외한 순수 투자 증가율은 8.0%에 달했다. 실업률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4월 도시 실업률은 5.1%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으며, 1~4월 평균 실업률은 5.2%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후링후이(付凌晖, Fu Linghu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