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배우 한도우가 4년 전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된 사건에 대해 자필로 사과문을 발표하며 대중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다.
한도우는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2020년 12월, 철없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잘못된 행동을 저질렀다. 당시 두려움과 부끄러움으로 인해 이 사실을 제대로 밝히지 못했지만, 이제는 제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도우는 해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호기심이라는 핑계로 저를 합리화했지만, 조사를 통해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깨달았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잘못을 뼈저리게 반성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저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다. 이러한 부족함이 오늘날 제게 가장 큰 후회로 남아 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저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앞으로는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자신과 함께했던 동료 배우들, 제작진, 소속사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하며 “저로 인해 작품에 누를 끼치고 부담을 안겨드린 점이 두렵고 죄송하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도우의 입장문 전문
> "2020년 12월, 저는 철없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대마초를 흡연했고, 경찰 조사를 받으며 저의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 깊이 반성하며 살아왔습니다.
제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와 함께했던 동료들과 제작진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제 삶을 바로잡아 나가겠습니다."
한도우의 사과문에 대해 대중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늦었지만 용기를 냈다"고 평가한 반면, 또 다른 일부는 "지나간 일을 굳이 언급해 논란을 일으키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다"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