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에게 “양국의 운영공동체 건설을 지속적으로 이끌자”고 제안했다. 이브라힘 총리는 “말레이시아는 중국과 손을 잡고 영원히 번영을 누릴 것”이라고 화답했다. 3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과 이브라힘 총리는 양국 수교 50주년을 축하는 축전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시 주석은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천년동안 맺어진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 반세기 동안 양국은 항상 서로에게 솔직하고 성실하게 협력하며 발전을 도모해 왔으며 중국과 말레이시아 관계는 항상 지역 국가의 최전선에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양측은 운명공동체 건설에 대한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으며 양국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며 “양국의 우호는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어 양국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동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섰다”며 “이브라힘 총리와 함께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운명공동체 건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과를 거두도록 이끌고 지역 번영과 안정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브라힘 총리는 수교 50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혁 심화 추진을 위해서는 주요 갈등 요인을 명확히 파악해야 하며, 경제 시스템을 개혁할 때 현실적인 수요와 가장 시급한 문제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30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주 산둥성 지난(濟南)시에서 기업인 및 전문가 대상 좌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실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제도적인 혁신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좌담회엔 △국가전력투자그룹(SPIC) △선전시 혁신투자그룹(SCGC) △안타 스포츠용품그룹(Anta Group) △저장성 촨화그룹(Transfar) △보쉬(BOSCH) 차이나, △홍콩 펑스그룹(Fung Group) △베이징대학교 국가발전연구소 △중국거시경제연구소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등 기업 대표와 전문가가 참석해 발언의 기회를 얻었다. 시 주석은 “개혁과 발전 촉진 목표는 결국 국민의 더 나은 생활 보장에 있다”면서 “국민의 근본적·장기적 이익을 시발점으로 하여 개혁을 계획·추진하고 고용, 소득 증대, 교육, 의료, 주거, 업무 처리, 육아, 생명·재산 안전 등 국민의 애로사항 해소를 중심으로 개혁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
[더지엠뉴스] 광저우의 혁신 발전 수준은 갈수록 크게 향상되는 추세다. 특히 과학 발견, 기술 발명, 산업 발전, 인재 지원, 생태 최적화 등 5개 지표에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원천 혁신 역량을 가리키는 ‘ESI 글로벌 랭킹 상위 1%의 학과 수’, 연구 개발 수준을 보여주는 상주인구 만 명당 발명 특허 보유량, 성과 전환 효과를 대표하는 기술 계약 거래액 등 지표가 대표적이다. 중국 과학기술 발전전략연구원(中国科学技术发展战略研究院), 광저우 생산력 촉진센터(广州生产力促进中心), 광저우 과학기술 발전연구센터(广州市科学技术发展研究中心)가 올해 3월 공동 발표한 ‘광저우 도시 혁신 지수 보고서(2023)(广州城市创新指数报告)’에 따르면 광둥성 성도(省会, 성정부 소재지)인 광저우는 광둥성의 정치, 경제, 과학, 교육 및 문화 중심지이면서 중국 국가 중심 도시, 글로벌 비즈니스·무역의 중심지이자 종합 교통의 허브로 꼽힌다. 광저우는 대륙 남부 및 광둥성 중남부에 있으며, 주강삼각주의 북쪽 가장자리와 맞닿아 있다. 북강(北江), 서강(西江), 동강(东江) 유역이 이곳에서 합류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예부터 각종 산업이 발달했다. 광저우는
[더지엠뉴스] 한중일 3국이 27일 정상회의를 열고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내놓자, 한국과 중국 등의 경제단체와 관영 매체가 일제히 환영과 기대의 뜻을 표명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3국의 신뢰와 상호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3국 경제인 간 교류 확대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협력이 강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력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보도자료를 통해 "한일중 공동선언이 상호 협력·발전의 유의미한 돌파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가동해야 한다"면서 "중견기업계는 혁신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우리의 기술과 산업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한일중 통상협력의 견실한 지반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논평에서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한일중 협력체계가 한 단계 나아갈 계기가 만들어진 것을 환영한다"며 "역내 교역 활성화와 경제 성장을 위해 2012년 이후 중단된 3국 FTA 등 제도적 협력 방안이 조속히 구체화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중국 내 전문가와 관영매체들도 비슷
[더지엠뉴스] 한중, 한일, 중일 양자회담을 끝낸 한중일 3국이 27일 정상회의를 열고 경제·통상 및 인적 교류 분야 협력 재개 등을 놓고 논의한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코로나19와 미중관계 악화 등으로 인해 2019년 12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한중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보 총리와 이날 정상회의를 갖는다. 정상회의는 한일중 세 나라가 3국 협력체제를 완전히 복원하고 정상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중 3국은 회의에서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통상 협력 △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 및 안전 협력 등 6대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향을 끌어내는 것에 목표를 잡았다. 윤 대통령과 리 총리는 전날 양자회담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논의 대상엔 상품교역 분야 외에도 문화·관광·법률 분야까지 포함을 시키기로 했다. 반면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리 총리와 기시다 총리는 같은 날 서울에서 양자회담을 먼저 갖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와 대만 문제 등을 놓고
[더지엠뉴스]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6일 서울에서 양자회담을 먼저 갖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와 대만 문제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27일 중국중앙인민정부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 회담에서 “역사 문제와 대만 문제는 중일관계의 정치적 기반과 관련된 주요 원칙이자 신앙의 기본 문제”라면서 “대만 문제는 중국 핵심이익의 핵심이자 마지노선이며 일본이 약속을 지키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또 “중일 경제는 양국 국민에게 가시적인 이익을 가져왔으며 기술 혁신, 디지털 경제, 녹색 개발 및 제3자 시장 개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일본과 다방면, 경로, 차원의 우호교류를 전개하고 인적왕래를 더욱 촉진해 중일 우호협력의 여론 기반을 지속해서 공고히 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전 인류의 건강, 지구 해양 환경, 국제 공익과 직결된다”면서 “중국은 주요 이해당사자이며, 이에
[더지엠뉴스]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한국을 방문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외자기업은 중국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힘"이라며 "삼성을 비롯한 한국기업들이 계속해서 중국과의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중국의 새로운 발전이 가져온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중국인민정부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리 총리는 또 “중국과 한국의 산업 및 공급망은 깊게 얽혀 있어 기업인도 우리와 함께하는 이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삼성과 중국의 협력은 중국과 한국의 상호 이익, 상생 협력, 발전의 생생한 전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경제가 지속 발전하고 신흥 산업이 계속 등장함에 따라 협력 전망은 점점 더 넓어질 것”이라며 “양국 기업이 고급 제조,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녹색 개발, 생물의학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깊이 탐구하고, 한중 경제 및 경제 발전의 지속적인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중국의 대규모 시장은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내국민 대우하고 기업의 우려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
[더지엠뉴스] 26~27일 양일 간 진행되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위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속속 한국으로 도착하고 있다. 한중일 3국은 이번 회담에서 경제·통상 협력과 인적교류에 초점을 맞추고 논의할 예정이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오전 전세기를 타고 베이징을 출발, 정오(한국시간)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우선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장국인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양측은 작년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연 바 있다. 리 총리는 기시다 일 총리와도 별도 회담을 개최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회담 일정도 같은 날 잡혀있다. 중국 국무원 총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와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등 일부 정상 외교 무대에 나선다. 작년 임기를 시작한 리 총리의 첫 한국 방문이기도 하다.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에서 개최된 제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중국 매체들은 “한일·한미일 협력과 대조적으로 한국·일본과 중국의 관계
[더지엠뉴스]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과 내일26~27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와 미중관계 악화 등으로 인해 2019년 12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마련된 자리다. 3국은 경제·통상 및 인적 교류 분야에서 협력 재개 구축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도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중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보 총리와 이날 정상회의를 갖는다. 정상회의는 한일중 세 나라가 3국 협력체제를 완전히 복원하고 정상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중 3국은 회의에서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통상 협력 △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 및 안전 협력 등 6대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향을 끌어내는 것에 목표를 잡았다.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의 양자 회담도 별도로 정했다. 양측이 갈등으로 얽힌 관계를 풀 수 있는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 한중 정상회담은 한일 정상회담과 함께 26일에 열린다. 양측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논의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시
[더지엠뉴스] 한국과 일본, 중국이 오는 27일 서울에서 여는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공동선언 초안에 3국간 무역량을 수년 뒤에 1조 달러(약 1370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초안은 경제협력과 무역 분야에서 규범에 근거해 개방적이고 공정한 국제 경제질서 유지·강화에 공동 책임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2년 7700억 달러(약 1000조원)였던 한중일 3국 간 무역량을 수년 뒤에 1조 달러(약 1370조원)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의 가속 방침, 3국 정상·장관이 참여하는 정기 회의 개최 필요성도 공동선언 초안에 담겼다. 이와 함께 초안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대화와 외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반영했다. 또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우리의 공통 이익이자 책임’이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아울러 한중일 3국은 국제질서와 관련해 ‘힘 또는 위압에 따른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국제법과 국가 간 합의에 기초한 의무 준수 중요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공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