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최근 해외에서 확산 중인 신종 곰팡이 감염병이 보건당국의 주의를 받고 있다. ‘트리코피톤 멘타그로피테스 7형(Trichophyton mentagrophytes type VII, TMVII)’으로 알려진 이 감염병은 유럽에서 먼저 보고되었으며,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환자는 성관계 후 엉덩이, 복부, 겨드랑이에 가려운 붉은 발진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TMVII 감염이 확인됐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감염은 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 사이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피부 접촉이나 공공시설(샤워실, 체육관 등)에서도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 균은 기존 곰팡이 감염보다 치료가 어렵고, 증상이 습진과 비슷해 조기 진단이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다른 국가로도 번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감염 예방을 위해 성 접촉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이용 시 피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도 해외 여행객을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외 방문 후 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더지엠뉴스]유튜버가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로 꼽히고 있지만, 실제 수익은 기대와 다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의 연평균 수익은 약 1,346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이 발생한 1,0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기준으로 해도 크리에이터들의 수익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수익 구조를 살펴보면, 플랫폼 광고가 전체 수익의 4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개별 광고 및 홍보가 34.7%, 후원금이 5.3%, 제휴 판매 수수료가 2.9%, 기타 수익이 13.1%로 집계되었다.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대가 49%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15.4%포인트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거주 지역은 서울이 36.8%, 경기·인천이 31.3%로 수도권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전업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는 전체의 32.6%에 불과했으며, MCN(멀티채널네트워크) 회사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비율은 6.6%에 그쳤다. 콘텐츠를 유통하는 주요 플랫폼은 유튜브가 72.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인스타그램
[더지엠뉴스]중국이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농축산물에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일부 미국 기업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은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피하면서도 미국을 압박하는 전략을 택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발표를 통해 미국산 닭고기, 밀, 옥수수, 면화 등 29개 품목에 대해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두, 돼지고기, 쇠고기, 수산물, 과일, 채소 등 711개 품목에는 10%의 관세를 인상한다. 이 조치는 3월 10일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중국은 미국 방산업체 10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추가하고, 이들 기업과의 모든 거래를 금지하기로 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유전체 분석업체인 미국 일루미나도 포함되어, 중국으로의 유전자 시퀀서 수출이 차단될 예정이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와 동시에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계속해서 관세 전쟁을 벌인다면 중국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의 이유로 삼은 '펜타닐 문제'에 대해
[더지엠뉴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첫 솔로 월드투어를 시작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 서울 공연은 3만7천500석이 모두 매진되며 그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작년 10월 전역 후 첫 공식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월드투어는 그의 음악적 여정을 되돌아보는 무대였다. '야망', '꿈', '기대', '상상', '소원'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된 공연은 2015년 무료 음원 '1 버스'(1 VERSE)부터 오는 7일 발표될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까지 제이홉의 음악적 성장 과정을 담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한 무대 연출이 돋보였다. 26개의 리프트와 거대한 LED 스크린을 활용해 무대가 끊임없이 변화했고, 때로는 '설국열차', 때로는 아늑한 침실처럼 연출되며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강렬한 붉은 조명 아래 첫 곡 '왓 이프…'(What if…)로 시작된 공연은 제이홉의 특유의 에너지가 담긴 퍼포먼스로 가득 찼다. 그는 솔로 1집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더지엠뉴스] 미국의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최근 그래미 시상식에서 완전한 노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논란이 된 데 이어, 그의 전 연인 줄리아 폭스도 비슷한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E뉴스는 줄리아 폭스가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거의 알몸에 가까운 투명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파티는 아카데미 시상식 후 열리는 대표적인 애프터파티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다. 줄리아 폭스는 가슴과 엉덩이가 드러나는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를 착용했다. 길게 늘어진 머리카락과 가발로 신체 일부를 가렸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0년생인 줄리아 폭스는 이탈리아계 미국 배우로, 2022년 1월 칸예 웨스트와 공개 열애를 선언했지만 6주 만에 결별했다. 그녀의 이번 패션은 칸예의 현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지난달 그래미 시상식에서 입었던 전신 투명 드레스와 유사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비앙카 센소리는 당시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신체 윤곽이 그대로 드러
[더지엠뉴스]미국의 Z세대가 더 이상 대학을 필수적인 선택지로 보지 않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학자금 대출 부담과 불확실한 취업 전망 때문에 많은 젊은이가 목수, 전기기사, 트럭 운전사 같은 기술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천에 따르면, 해리스 폴이 인튜이트 크레딧 카르마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78%의 젊은이가 육체노동이 필요한 기술직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높은 수입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자금 대출 부담 없이 빠르게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선택을 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에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퓨 리서치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대학 학위가 없는 젊은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고객 서비스 직원, 간호 보조·정신 건강 및 가정 건강 관리 보조, 판매 직군의 현장 감독관, 계산원, 웨이트리스 등이다. 이들 직업의 연봉은 연간 5만 달러(약 7300만 원)에서 6만 6000달러(약 9650만 원)에 이른다. 남성들은 트럭 운전사, 건설 노동자, 화물 운송 및 일반 노동자, 판매 직군의 현장 감독관, 요리사 및 조리사 같은 직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럭 운전사의 경우 연간
[더지엠뉴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거주하는 100세 여성 조클레타 윌슨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풀 메이크업을 한 후 직접 차를 몰고 출근하는 일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생활용품 유통 체인 '홈디포(Home Depot)'에서 최고령 직원으로 근무하며, 활기찬 삶을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윌슨은 2021년 7월, 96세의 나이에 홈디포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세 번,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매장에서 계산원으로 근무하며 손님들과 밝게 대화를 나눈다. 윌슨은 "급여 때문이 아니라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위해 일한다"고 말하며, "계속 서서 일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유방암을 극복하고 현재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지만, 여전히 활기찬 삶을 유지하고 있다. 젊은 시절 무용수로 활동했던 그는 쉬는 시간마다 춤을 추며 몸을 계속 움직이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식습관 역시 건강 유지의 중요한 요소다. 윌슨은 몇 년 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은 후 베이컨과 치즈를 피하고, 살코기 단백질을 중심으로 식사를 한다. 또한 외식을 자제하고 직접 요리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더지엠뉴스] 미국 시티그룹이 고객 계좌에 81조 달러(한화 약 11경 8503조 원)를 잘못 송금했다가 이를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어처구니없는 실수는 지난해 4월 발생한 것으로, 280달러(약 41만 원)를 송금하려던 직원이 잘못 입력하면서 시작됐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초대형 오류가 은행의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쳤음에도 승인됐다는 점이다. 시티그룹은 송금 90분 만에 거액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오류를 정정했다. 하지만 파이낸셜타임스가 공개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만 해도 10억 달러(약 1조 4640억 원) 이상 손실을 초래할 뻔한 송금 사고가 10건이나 있었다. 시티그룹은 2020년에도 9억 달러(약 1조 3168억 원)를 화장품 회사 레블론 채권단에 잘못 송금하는 바람에 당시 최고경영자(CEO)가 해임되고 막대한 벌금을 지불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 은행에서 반복되는 이 같은 실수가 금융 시스템의 허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한다. 특히 자동화된 금융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의 자금이 한순간에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시티그룹 측은 “내부 통제 시스템이 오류를 빠르
[더지엠뉴스]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은 한 여성의 입에서 거대한 촌충이 제거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되며, 기생충 감염의 위험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마취과 의사 미로 피구라 박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덜 익힌 고기 섭취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영상 속 여성은 진정제를 맞고 수술대에 누워 있었으며, 의료진이 그녀의 입에서 길고 가느다란 촌충을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모습이 담겼다. 촌충은 완전히 빠져나올 때까지 여러 차례 잡아당겨야 했으며, 의료진은 이를 수술용 접시에 담아냈다. 피구라 박사는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으면 촌충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며 "촌충은 최대 9m까지 성장하고 인간의 몸속에서 20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돼지고기에는 '돼지 촌충(Taenia solium)'의 유충이 존재할 수 있으며, 충분히 익히지 않으면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돼지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고, 날고기를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촌충 감염 증상은 구역질, 복통, 메스꺼움, 체중 감소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영양 결핍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영상을 본 소셜미
[더지엠뉴스] 일본에서 초등학교 동창생의 어머니와 결혼한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일본의 TV아사히 계열 ABC TV에서 방영된 신혼부부 프로그램에는 '아내는 동급생 엄마'라는 부제를 단 부부가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 부부의 주인공은 토미오카 이사무(32)와 미도리(53)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이사무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학부모 참관 행사에서였다. 미도리는 당시 같은 반 여자 동창생의 어머니로, 평범한 학부모 중 한 명이었다.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이사무는 우연히 미도리를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녀에게 강한 끌림을 느꼈다고 한다. 이사무는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구애를 시작했다. 이혼한 상태였던 미도리는 처음에는 이사무의 고백을 단호히 거절했다. 동창생의 어머니라는 관계 때문에 "무슨 바보 같은 소리냐"라며 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사무의 끈질긴 구애는 계속됐다. 처음 식사 자리를 가진 이후 두 사람은 30일 연속으로 만남을 이어갔다. 미도리는 당시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는데, 이사무가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결국 이사무는 30일째 되는 날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교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미도리는 여전히 부담을 느꼈고, 이사무는 거절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