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공산당 중앙당사(黨史) 및 문헌연구원이 편찬한 《시진핑 경제문선》(习近平经济文选) 제1권이 최근 중앙문헌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으며, 전국적으로 배포되기 시작했다. 이번 문집은 2012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시진핑 국가주석이 경제 분야에서 발표한 주요 연설, 보고서, 지시사항 등 74편을 수록하고 있으며, 일부 내용은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을 핵심으로 한 지도부가 당의 경제 전략과 정책을 전면적으로 지도하며, 국내외 복잡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중국 경제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시진핑 경제사상이 형성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진핑 경제사상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 경제 이론의 핵심을 이루며,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중국 당국은 설명했다. 또한, 중국 경제의 질적 성장과 주요 경제 리스크 대응,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을 위한 핵심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문집은 당의 지도층과 일반 대중이 시진핑 경제사상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당의 정책 방향을 철저히 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한국 대통령의 '중국 기술 유출' 발언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이 자국 내 정치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을 희생양 삼고 있으며, 이러한 비방은 한중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林剑)은 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일부 정치세력이 중국을 끌어들여 국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정치적 공작이자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은 한국의 핵심 기술을 유출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양국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해왔다"고 강조했다. 린젠 대변인은 한국 대통령이 법정 발언에서 중국과 관련된 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으로 중국을 음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일부 한국 정치권과 언론이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허위 정보를 퍼뜨리며 중국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는 양국 국민 간의 신뢰를 해치는 행위이며, 한중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한국 내에서도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일부 세력이 양국 관계를 훼손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고 지적했
[더지엠뉴스] 2월 28일 오후,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 세르게이 쇼이구를 접견하고, 중러 관계 발전 및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이자, 강한 우정을 유지해 온 전략적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자신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미 두 차례 회담을 통해 중러 관계 발전의 방향을 설정하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과 소련의 위대한 조국전쟁,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중러 관계가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전략적 협력을 더욱 심화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브릭스(BRICS)와 상하이협력기구(SCO)를 통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남방 국가들의 연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제안했다. 쇼이구 서기는 푸틴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며,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친밀한 우정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2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인공지능(AI) 거버넌스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중국은 AI 기술이 특정 국가나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인류 공동의 자산이어야 하며, 포용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브라질이 BRICS(브릭스) 의장국으로서 올해 인공지능 거버넌스를 주요 의제로 삼고, ‘AI를 통한 발전 촉진’을 목표로 하는 리더십 선언을 준비 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뜻을 밝혔으며, AI를 둘러싼 국제 규범 수립에서 BRICS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린젠(林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회견에서 "AI는 인류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활용해야 할 기술이며, 일부 국가가 이를 독점하거나 패권 유지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AI 발전은 반드시 모든 국가가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 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AI 기술이 특정 기업이나 강대국의 이익을 위해 남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협력과 규제를 조화롭게 추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 정부의 대만 군사 지원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26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린젠 대변인은 미국이 대만에 8.7억 달러 규모의 군사 원조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간 세 개의 공동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린젠 대변인은 미국의 대만 무기 지원은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즉각 대만 무기 판매 및 군사 지원을 중단하고,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중국은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동결되었던 5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원조 자금을 최근 해제했으며, 이 중 8.7억 달러가 대만의 군사 방위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중국과 대만 사이의 긴장 고조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더지엠뉴스]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다음 달 4일과 5일 각각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으로 시작된다. 이번 양회는 경제 성장과 첨단산업 육성을 주요 의제로 삼아 중국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자리로 꼽힌다. 중국 정부는 올해도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방정부가 제시한 평균 목표치인 5.3%와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세계은행과 주요 외신들은 올해 중국 성장률을 4.4~4.5%로 전망하고 있어 실제 성과와의 괴리가 주목된다. 이번 양회에서는 특히 첨단산업 육성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AI+ 행동' 전략을 발표한 중국 정부는 올해 '제2의 딥시크'를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 예산도 사상 최대인 4조 위안(약 790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영기업 지원책도 대대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6년 만에 민영기업 좌담회를 열어 기업 보호와 성장 지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민영경제촉진법 개정이 추진되며, 불필요한 규제와 벌금 부과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 분야
[더지엠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러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두 정상은 24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협상 진행 상황과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이웃이며, 함께 발전하는 진정한 친구라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외부 요인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제 사회에서 중러 관계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그는 중국이 러시아 및 관련국들의 평화적 해결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위기 해소를 위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 역시 중국과의 관계는 러시아의 장기적 전략적 선택이며, 외부 간섭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국제 정세 속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올해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가 각자의 발전을 도우면서도 국제사회에 안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과 푸틴은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대규모 개혁을 발표했다. 2월 23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2025년 중앙 1호 문건’을 발표하며 농업 효율성 증대, 농민 소득 증가, 농촌 활성화를 위한 개혁 조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5월 산둥성 시찰 당시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민의 소득을 증가시키며, 농촌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해 9월 농민 풍년절에서도 이러한 기조를 재확인하며 농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농촌 경제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문건은 농업과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방법이 개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개혁의 중심에는 토지 제도 개선이 있다. 중국 정부는 농민의 토지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보다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2차 토지 계약이 만료된 후 추가로 30년 연장하는 방안을 확대 시행하고, 농촌 집단 소유 토지의 도시 개발 연계를 강화하며, 토지 수익의 공정한 분배를 위한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 토지의 시장화 과정에서 집단 소유권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원칙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농지를 줄이거나
[더지엠뉴스] 미국 정부가 중국 해운·조선업을 겨냥한 새로운 규제를 추진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선박과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에 대해 항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포함되면서,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 선박당 최대 100만 달러 또는 선박 용적 기준 톤당 최대 1천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복수의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의 경우 최대 150만 달러까지 추가 수수료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에 대해 즉각 반발하며, 미국의 조치가 국제 무역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이미 미국과 여러 차례 소통하며 입장을 전달했지만, 미국이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조선업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운 비용을 상승시켜 물류비 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항만 사용료가 높아지면 해운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미국 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는 중국과의 투자 제한 조치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열린 빅테크 중심의 민영기업 좌담회에서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우위를 강조하며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1일 시 주석이 참석한 지난 17일의 비공개 좌담회 내용을 보도했다. 그는 당시 민영기업 대표들에게 "장기적으로 동풍(東風)이 우세할 것"이라며 "자신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 경제가 직면한 일부 어려움과 도전에 대해 "이는 개혁과 발전, 산업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긍정적 요소와 기본적인 성장 추세는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 주석의 '동풍이 우세하다'는 발언이 마오쩌둥이 1957년 구소련 방문 당시 했던 "동풍이 서풍을 압도한다"는 발언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풍과 서풍은 각각 사회주의 세력과 자본주의 세력을 의미하며, 이는 중국의 부상과 서방의 쇠퇴를 시사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한편, 시 주석은 춘제(春節·중국 설) 기간에 열린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 유니트리(Unitree) 창립자 왕싱싱을 격려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그는 1990년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