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떠한 형태의 대만 독립과 분열 활동에도 결연히 반대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21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청사에서 열린 정협 75주년 기념식에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 단결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네가지 자신감을 확실히 하고 전과정 인민민주를 발전시키는 가운데 정협의 뚜렷한 정치적 우세를 보다 충분히 발휘시키고 생동하고 활발하며 안정적이고 단결된 정치적 국면을 꾸준히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이래 우리는 중국특색사회주의 신시대 정세 임무를 적응하고 실천과 혁신의 기초에서 정협의 이론적 혁신을 추진했으며 꾸준히 규율성 인식을 깊이 있게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상민주는 전과정 인민민주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고 중국 사회주의 민주정치 특유의 형식과 특유 우세이며 정치영역에서 당의 군중노선의 중요한 구현”이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아울러 “신시대 새로운 행정에서 정협은 우량한 전통을 발양하고 정치적 책임을 명기하며 당의 영도와 통일전선, 협상민주의 유기적인 결합을 견지하고 전문
[더지엠뉴스]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중국의 국회 격) 상무위원장은 한중의원연맹 소속 한국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추구하자고 제안했다. 20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전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국 국회 한중의원연맹 의원단을 만나 "중한 양국은 옮길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고,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 발전과 번영에 이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의원연맹은 중한 관계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일원으로, 의원 여러분은 모두 한국에서 영향력 있는 정치가이고 중한 우호 증진에 주력해오셨다"며 "중한 우호 촉진과 양국 협력 심화에 적극적 역할을 발휘하기를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자오 위원장이 2007∼2012년 중국 산시(陝西)성 당 서기를 지내던 당시 삼성 반도체 공장을 유치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한중 간 실질적 협력 증진을 위해 정말 많은 기여를 하셨고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으신 걸로 안다"고 화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을 대신해 "
[더지엠뉴스]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중의원연맹 소속 한국 여야 국회의원들을 베이징에서 만나 “한중 관계는 끊임없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한중의원연맹 의원들을 마주한 자리에서 “국제 및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어떤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든, 양측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상호신뢰하는 좋은 이웃, 호혜 협력의 좋은 파트너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왕 부장은 한중의원연맹이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므로 자주 왕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 관계 발전은 지속적으로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양국 간 교역량은 한미 양국의 교역량을 합친 것보다 훨씬 크다. 인적교류도 급속도로 늘어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상호 성과와 공동 발전을 이룩했으며, 소중히 여겨야 할 지역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아울러 “중국과 한국은 모두 동양 문명의 계승자이며 양국 사이에 실질적으로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필리핀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려는 미국을 향해 “역사의 심각한 역류”라고 비판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劍)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필리핀 중거리 미사일 배치 계획’에 대해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 보도를 깊이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면서 “미국이 필리핀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엄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역사의 심각한 역류이며 역내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역내 국가의 높은 경계심과 우려를 유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린 대변인은 또 유엔 총회가 18일(현지시간) 특별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불법 점령 문제와 관련한 결의안을 채택한 점을 놓고는 “중국은 결의 초안을 지지하며 찬성표를 넣었다”며 “결의안이 전면적으로 집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이번 가자지구 충돌이 1년 가까이 지속됐다”면서 “점령을 종료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휴전은 한 나라만의 바람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공감대로 '양국 방안' 집행은 팔레스타인문제 해결의 유
[더지엠뉴스] 중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미국 군사기업 9곳을 추가 제재한다. 중국은 대만을 양보할 수 없는 핵심 이익으로 보고 있다. 직접적인 대만 독립 추구뿐만 아니라 동조·지원 세력도 내정 간섭으로 간주해 왔다. 중국 외교부는 18일 홈페이지에 "미국은 최근 또다시 중국 대만 지역을 향해 무기를 판매한다고 선포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을 엄중히 위반하고, 중국 내정을 엄중히 간섭했으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엄중하게 훼손했다"며 “'외국제재법'에 따라 미국 기업들을 제재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제재 대상 기업은 시에라네바다와 스틱루더, 큐빅, S3에어로디펜스, TCOM, 텍스트오어(TextOre) 등이다. 이들의 중국 내 동산, 부동산 및 기타 유형의 재산은 동결된다. 중국은 추가 제재는 미국에 대한 맞불 성격이다. 미국이 중국과 거래하는 반도체 기업에 압박을 가한다면, 중국은 대만에 접근하는 기업들을 제재하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지난 16일 미국 국무부가 2억2800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대(對)대만 군사 무기·서비스 판매안을 잠정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특색 사회주의의 길 발전 방향과 미래 운명에 대한 자신감, 이론에 대한 자신감, 제도적인 자신감, 문화 자신감을 더욱 확고히하고 전과정 인민민주주의를 발전시키야 한다”고 지시했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전날 오전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한 ‘전인대 성립 70주년 대회’에서 “인민대표대회 제도를 잘 견지하고 개선하며 잘 운영해 신시대 새로운 여정에서 당과 인민의 분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견고한 제도적 보장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전면 건설의 새로운 여정이 이미 시작됐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역사적 과정에 들어섰다”면서 “전당과 전국 각 민족 인민은 당중앙 주변에 더 긴밀하게 뭉쳐 초심을 잊지 말고 사명을 기억하며 전과정 인민민주주의를 적극 발전시켜 사회주의 정치문명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인민대표대회 제도의 뚜렷한 우세를 더 충분히 발휘하며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건설, 민족부흥의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더지엠뉴스] 중국 상무부는 캐나다·일본·인도산 할로겐화 부틸고무의 반덤핑 조사에 들어간다. 14일 상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4년 제38호 공고문은 "중국 관련업계 신청에 따라 중국 정부 반덤핑법 규정에 의거해 14일부터 이들 3개국에서 수입된 할로겐화 부틸고무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규정했다. 조사는 향후 1년간 진행되며 경우에 따라 6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입된 제품이며, 덤핑으로 인한 산업 피해 관련 조사 기간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다. 할로겐화 부틸고무는 튜브가 없는 튜브리스 타이어와 약병 마개, 충격 방지 패드, 접착제 등 제품의 소재로 사용된다. 중국은 미국·유럽연합(EU)·싱가포르산 할로겐화 부틸고무에 대해서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 오고 있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미국 하원이 자국 주재 홍콩 경제무역판사처 폐쇄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우리는 미국 측이 홍콩 의제를 좌지우지하는 것과 홍콩 발전을 탄압하는 악의적 행동에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고, 미국 측에 엄정한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을 제출했다”고 비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경제무역판사처는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해외에 설립한 경제·무역 기구로 그 성공적인 운영은 홍콩과 대상 국가·지역의 경제·무역 실무 협력에 이롭다. 이 법안은 정상적 경제·무역 협력을 정치화·도구화해 홍콩 재외기구의 성격을 비방하려는 매우 나쁜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또 “홍콩은 미국의 2대 무역 흑자 지역으로 1천200여 미국 기업이 홍콩에 투자하고 있어 미국의 이번 행동은 결국 미국 스스로의 이익을 훼손할 것”이라며 “중국은 미국이 이 법안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실질적이고 유력한 조치를 취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하원은 10일(현지시간) 자국 내 홍콩 경제무역판사처 세 곳을 폐쇄하고 미중 학술 교류를 대폭 억제하는 것을 골자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과 아프리카 포럼에 참석한 모든 국가와 전럑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중국, 중앙아프리카 모든 국가와 전략운명공동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5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중앙아프리카협력포럼 베이징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은 모든 아프리카 수교국과의 양자관계를 전략적 관계로 격상시키고, 중·아프리카 관계 전반을 새로운 시대 전천후·중아프리카 운명공동체로 격상하며, 중국과 아프리카가 힘을 합쳐 현대화를 추진하는 10대 동반자 행동을 취하겠다"고 선언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추가 하락 여지, 인민은행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5일 회의를 열고 통화정책, 외환시장, 디지털 위안화 등 화두에 대한 최신 답변을 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현재 금융기관 평균 법정예금 지급준비율이 약 7% 수준으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며 "예대금리 추가 하락은 일정한 제약에 직면할 것"이라고 알렸다. ■하이난 의료 ‘무관세’ 정책 중국 재정부 등 5개 부처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무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에 참석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을 만나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 탈피와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금융 기구 개혁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국제 사무에서 유엔이 핵심 역할을 하도록 지지하는 것은 시종일관 중국 외교가 고수해온 원칙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날 국제 정세가 혼란해 유엔의 중요한 역할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고, 한층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중국은 유엔의 각 영역 사업에 계속 적극 참여하고, (이달 22∼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미래정상회의 개최를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엔의) 국제 금융 기구 개혁 추진과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강화, 세계 평화·발전 사업에 대한 더 큰 공헌을 지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역사적으로 아프리카는 식민주의의 주요 피해자로, 중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은 아프리카가 당한 역사적 불공정을 줄이고 아프리카가 평화·발전을 실현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