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중한 양측은 ‘신냉전’이나 진영 대결로 치닫지 않도록 독립과 자주를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한 양측은 제3자 요인의 영향을 받으면 안되며 실용적인 협력을 심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중 ‘소집단’ 경계해야”...美겨냥 1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지난달 29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이 주최한 ‘한중 싱크탱크 전략대화’에 축사를 통해 “제9차 중일한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싱 대사는 “중일한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며 아시아와 세계의 주요 경제국”이라고 전제했다. 따라서 세계 각국의 이익과 운명은 전례 없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한중일은 협력의 초심을 고수하고 개방과 포용, 상호 존중과 신뢰, 상호 호혜, 교류로 지역 번영과 안정에 더욱 큰 공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싱 대사는 중한 관계의 발전을 위해 4가지 안건을 제안했다. 우선 중한 공동의 이익의 책임이 더 많아진 만큼 ‘전략적 상호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중국은 항상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한국 측이 중국의 발전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른
[더지엠뉴스] 류샤오밍 하이난성장이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초청으로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고 주한중국대사관이 밝혔다. 1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류 성장은 한국을 찾아 오영훈 제주도지사,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을 각각 면담했다. 또 제19회 제주포럼 개막식 및 서울-하이난 자유무역항 홍보회에 참석했다. 아울러 한중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이 주관한 친선활동에 참여한 뒤 한국 유명 기업들을 방문했다고 주한중국대사관은 덧붙였다. 일부 일정에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도 동행했다.
[더지엠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31일 시 청사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대구~쓰촨성 청구 직항로 개설’과 ‘판다 임대’를 요청했다고 주한중국대사관 위챗(한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날 싱 대사에게 “한중 양국은 인접해 있고, 우호 교류의 역사가 수천년에 달하며, 한국은 양국 관계의 순조롭게 안정적인 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대구는 대구·중국 교류 협력을 중시해 최근 청두 방문을 성사시켰으며, 청두는 중국의 서부 대개발 추진에 힘입어 국제 대도시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국보인 판다를 임대하려는 대구 시민의 열망이 뜨겁다”며 “한국 영남지역의 중국과의 교류협력을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해 대구~청두 직항로를 개설을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주한중국대사관은 전했다. 이에 대해 싱하이밍은 “한국과 중국은 이사할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며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라는 말이 있듯이 양국 우호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라고 화답했다. 이어 “수교한 지 30여 년, 중한 관계는 전면적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그 속도는 국가와 국가 관계에서는 보기 드물며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에게 “양국의 운영공동체 건설을 지속적으로 이끌자”고 제안했다. 이브라힘 총리는 “말레이시아는 중국과 손을 잡고 영원히 번영을 누릴 것”이라고 화답했다. 3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과 이브라힘 총리는 양국 수교 50주년을 축하는 축전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시 주석은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천년동안 맺어진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 반세기 동안 양국은 항상 서로에게 솔직하고 성실하게 협력하며 발전을 도모해 왔으며 중국과 말레이시아 관계는 항상 지역 국가의 최전선에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양측은 운명공동체 건설에 대한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으며 양국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며 “양국의 우호는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어 양국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동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섰다”며 “이브라힘 총리와 함께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운명공동체 건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과를 거두도록 이끌고 지역 번영과 안정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브라힘 총리는 수교 50
[더지엠뉴스] 중국이 ‘대만 독립’으로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며 대만산 윤활기유 등 134개 품목에 대한 관세 감면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31일 “대만 지역은 일방적으로 대륙(중국)산 제품 수출에 차별적 금지·제한 등 조치를 취해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관세 감면 중단은 내달 15일부터 시작된다. 위원회는 “2023년 12월 21일 관세세칙위는 ECFA 일부 제품 관세 감면 중단을 발표했으나, 대만 지역은 여전히 아무런 유효한 무역 제한 취소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규정과 절차에 의거해 ECFA 일부 제품 관세 감면을 추가로 중단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관세 감면 중단 대상이 된 대만산 제품은 윤활기유(base oil)와 유동파라핀(liquid paraffin)을 비롯해 각종 플라스틱·금속 제품, 리튬이온 배터리, 차량 부품, 골프 장비 등 모두 134종이다. 중국 상무부도 이날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내고 “2023년 12월 대륙이 ECFA 12개 품목 관세 감면 중단을 발표한 뒤 민진당 당국은 도리어 '대만 독립' 분열 오류를 멋대로 퍼뜨리고, 양안(중국과 대만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26년 중국에서 ‘제2차 중국-아랍국가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아랍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규정했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중국-아랍 협력포럼 제10차 각료회의 개막식’에 참석, ‘협력을 심화하고 과거를 계승하며 미래를 개척하며 중국-아랍 운명공동체 건설 가속화’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중국은 아랍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을 계속 추진할 의향이 있다”면서 “중국은 2026년 중국에서 제2차 중국-아랍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는 중국-아랍 관계의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100년 만에 세계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중국-아랍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은 중국-아랍 관계의 새 시대를 열고 더 나은 세계를 위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려는 우리의 공통된 염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중국과 아랍국가들 사이에 △더 활력 있는 혁신 주도 구조 △더 규모 있는 투자·금융 구조 △더 입체적인 에너지 협력 구조 △더 균형 잡힌 경제·무역 호혜
[더지엠뉴스] 중국이 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연내 워싱턴DC 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추가로 보내기로 했다. 올해 2월 미국을 상대로 재개한 ‘판단 외교’ 확대로 해석된다. 3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미국 워싱턴DC 국립동물원과 새로운 판다 국제 보호·연구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며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의 판다 ‘바오리’와 ‘칭바오’ 한 쌍이 올해 말 미국으로 갈 것”이라고 공개했다. 협회는 워싱턴DC 국립동물원과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력을 했고 지금까지 판다 네 마리를 성공적으로 번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중미 판다 국제 보호 협력이 기존의 좋은 협력 기초 위에서 판다 중병 치료와 방역, 과학 교류, 야생 보호, 판다 공원 건설 등 방면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 세계 생물 다양성 보호와 양국 인민의 우의 증진에 새로운 공헌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미중 관계 정상화에 앞서 1972년 워싱턴DC 국립 동물원에 판다 한 쌍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판다는 반세기 넘게 미중 데탕트(긴장 완화)의 상징으로 인식됐다.
[더지엠뉴스] 중국과 적도기니가 양국을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전략 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적도기니는 아프리카 중서부에 있는 국가다. 중국의 아프리카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자국을 국빈 방문한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적도기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적도기니 경제사회 발전과 산업화를 촉진하는 노력을 지지한다”며 “일대일로(중국의 육해상 신실크로드)를 포함한 프로젝트 협력과 빈곤 퇴치, 산업화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늘날 개발도상국들은 그 어느 때보다 단결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국은 아프리카를 포함한 개발도상국 공동이익과 국제적 정의를 함께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성명은 16개 조항으로 작성됐다. 공동성명은 “양측은 1970년 수교 이래 전통적인 친선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 돈독해지고, 정치적 상호신뢰가 계속 강화되고, 실무적 협력이 성과를 거두며,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왔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 문제에서 협력해 양
[더지엠뉴스] 한중일 3국이 27일 정상회의를 열고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내놓자, 한국과 중국 등의 경제단체와 관영 매체가 일제히 환영과 기대의 뜻을 표명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3국의 신뢰와 상호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3국 경제인 간 교류 확대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협력이 강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력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보도자료를 통해 "한일중 공동선언이 상호 협력·발전의 유의미한 돌파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가동해야 한다"면서 "중견기업계는 혁신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우리의 기술과 산업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한일중 통상협력의 견실한 지반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논평에서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한일중 협력체계가 한 단계 나아갈 계기가 만들어진 것을 환영한다"며 "역내 교역 활성화와 경제 성장을 위해 2012년 이후 중단된 3국 FTA 등 제도적 협력 방안이 조속히 구체화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중국 내 전문가와 관영매체들도 비슷
[더지엠뉴스] 한중일 정상은 27일 서울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3국간 인적 교류를 4000만명까지 늘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3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향후 10년간 3국의 지식재산 협력 비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아울러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번영이 우리의 공동이익이자 책임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제9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은 모두 38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공동선언문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을 재활성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고 했다. 또 한국, 일본, 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큰 협력의 잠재력을 지닌, 항구적 역사와 무한한 미래를 공유하는 이웃 국가임을 인식하면서, 특히 다음 세 가지 3국 협력 발전의 방향에 견해를 같이하였다고 쓰여 있다.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첫째, 우리는 3국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의 정례적 개최를 통해 3국 협력의 제도화 노력을 경주하고, TCS의 역량 강화를 계속해서 촉진해 나갈 것이다. 둘째, 우리는 3국 국민들의 지지가 3국 협력 심화의 중요한 원동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