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대만의 인기 배우 왕대륙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만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왕대륙은 최근 병역 기피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대만 현지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왕대륙은 최근 비행기를 이용해 대만으로 귀국했다. 그는 공항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해 픽업 차량을 예약했으나, 배정된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사와 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지인을 시켜 운전기사와 차량 배정 담당자를 폭행했으며, 특히 운전기사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검찰과 경찰은 사건이 현재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왕대륙이 이미 병역 기피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던 만큼, 이번 사건이 대만 내에서 더욱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왕대륙은 지난 2월 18일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되어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신베이시 지검은 병역법 위반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왕대륙이 의사를 통해 허위 의료 증명서를 발급받아 병역을 회피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 사건에는 왕대륙 외에도 10여 명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타이베이
[더지엠뉴스]중국 애니메이션 ‘너자 2’가 북미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이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반면 마블의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캡틴 아메리카 4)는 개봉 2주 차에 극장 수익이 68%나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너자 2’는 단 772개 상영관에서만 상영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약 1,486만 달러(한화 약 214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외국어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너자 2’는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개봉한 이후 단 9일 만에 역대 중국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했다. 전 세계 누적 수익 역시 16억 9,900만 달러(약 2조 4,500억 원)를 넘어서며 ‘인사이드 아웃 2’를 제치고 글로벌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다. 반면,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 4’는 개봉 첫 주말 8,088만 달러(약 1,277억 원)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2주 차 주말 수익은 2,820만 달러(약 406억 원)로 급감했다. 이는 최근 마블 작품들의 부진한 성적과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해 개봉한 ‘더 마블스’가 2주 차에 78%, ‘앤트맨과 와스프: 퀀
[더지엠뉴스]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2(哪吒2)'가 전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을 뒤흔들었다. 18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너자2’는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2’를 제치고 전 세계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누적 수익 16억9,900만 달러(약 2조4,500억 원)를 기록하며, '인사이드 아웃2'의 16억9,800만 달러를 단숨에 넘겨버렸다. ‘겨울왕국2’(14억5,300만 달러)도 순위에서 밀려났다. '너자2'는 춘제 연휴 기간 중국에서만 개봉했지만, 벌써 2억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최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개봉하며 글로벌 흥행까지 시동을 걸었고, 22일에는 홍콩과 마카오에서도 개봉된다. 중국 내에서는 ‘N차 관람’ 열풍이 불고 있다. 관객들은 SNS에 티켓을 인증하며 "중국이 해냈다"는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너자2'는 중국 신화 속 영웅 ‘너자(나타)’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2019년 개봉한 전작도 대흥행을 기록했지만, 이번 속편은 디즈니와 픽사의 독주를 깨버리는 파격적인 성과를 냈다. 연출을 맡은 양위(楊宇) 감독은 중국 영화계의 거장 장이머우
[더지엠뉴스] 《글로벌 타임스 연구소》가 발표한 중국 국제 이미지 글로벌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46개국 5만 1천 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약 80%의 해외 응답자가 중국의 미래 발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응답자의 77%가 중국의 경제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과학 기술과 금융 역량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각각 75%와 72%에 달했다. 아프리카, 브릭스 국가, 중동 및 개발도상국의 응답자 중 70% 이상이 중국의 종합 국력을 강하다고 평가했다. 발달된 국가에서도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중국의 국력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특히 젊은 응답자들은 중국의 기술적 역량에 대해 더욱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은 향후 10년 동안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약 60%는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라고 응답했다. 아프리카 지역 응답자의 85%는 중국 경제 성장의 가속화를 전망했으며, 중동과 브릭스 국가에서도 비슷한 비율로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63%에 달했으며,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84%로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브릭스 및 개발도상국에서도 70% 이상의 응답자가 중국에 대
[더지엠뉴스] 중국의 비자 면제 정책이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장가계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들이 다시 한 번 여행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중국 매체 차이나데일리가 7일 보도했다. 특히, “장가계에 가지 않으면 인생을 헛산 것”이라는 말까지 퍼질 정도로, 한국인 관광객들은 중국의 자연경관과 문화에 깊은 매력을 느끼고 있다. 68세의 김종구 씨는 이번 겨울 비자 면제 덕분에 장가계의 천문동 정상에 올라 인생의 또 다른 성취감을 느꼈다. 그는 “장가계는 정말 특별한 곳이다. 한 번 오면 다시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번이 중국 열 번째 방문으로, 비자 면제가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2002년 첫 방문 당시 김 씨는 웅장한 장가계의 자연경관에 매료되었고, 이후 여러 번 방문할 정도로 중국의 매력에 빠졌다. 이번 여행에서 그는 자동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현대적인 시설 덕분에 과거보다 훨씬 편리하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이런 시설 덕분에 나이가 더 들어도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중국은 2024년 1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했다. 이후 두 달 만에 장가계 허화 국제공항을 통해
[더지엠뉴스] 중국의 입국 관광 시장이 면제 정책 등 긍정적인 정책 효과로 인해 급격히 활성화되고 있다. “오래전 한 영화에서 장가계의 풍경을 처음 보고 그곳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구름 속에 드러나는 산봉우리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최근 해외에서 온 김씨는 이러한 소감을 밝히며 그녀의 '차이나여행' 여정을 시작했다. 그녀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후난성 장가계였다. 후난성 문화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장가계는 총 129만 4,3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5.47% 증가한 수치다. 이로 인해 3억 5,854만 달러의 관광 수익을 올려, 수익 면에서도 전년 대비 307.61% 상승했다. 장가계의 성장세는 중국 전역의 입국 관광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동안 중국 전역의 외국인 입국자는 총 818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48.8% 증가했다. 그중 면제 정책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은 488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새로운 면제 정책도 이런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11월 8일부터 중국은 슬
[더지엠뉴스] 중국 전 체조선수 우 리우팡(30)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복원된 지 하루 만에 팔로워가 350만 명 증가해 총 630만 명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우 리우팡은 과거 세계 체조선수권 대회에서 평균대 종목 우승을 차지했던 실력파 체조선수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선발전 중 목 부상으로 경력이 단절됐다. 이후 은퇴한 그는 베이징 체육대학 졸업 후 스포츠 코치로 활동하다, 2019년부터 SNS 라이브 스트리밍에 나섰다. 그는 미니스커트와 스타킹 차림으로 섹시 댄스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지만, 체조계 등 스포츠계의 비판 속에 지난달 24일 플랫폼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계정이 정지됐다. 그러나 팬들의 항의로 계정이 복구됐으며, 복원 하루 만에 팔로워가 급증했다. 한편 중국 지방 정부는 최근 유명 스트리머들의 세금 탈루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2020~2023년 스트리머 관련 세금 탈루 사례를 공개하며 엄격한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 스트리머는 805만 위안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1431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중국의 SNS와 스트리머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관련 논란과 규제 움직임이 더욱
[더지엠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명절 춘제(春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4일 중국 인민일보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회의에서 춘제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춘제가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중국 전통문화의 상징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춘제는 음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온 가족이 모여 새해를 맞이하는 중국 최대 명절이다. 집집마다 붉은 등과 장식을 내걸어 복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는 풍습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지역별 불꽃놀이 등 현대적 요소가 추가됐지만, 환경문제와 화재 위험으로 일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번 등재로 중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총 44개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춘제는 중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차 알려지며, 중국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명절 기간 동안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발생하며 매년 화제가 된다. 공휴일은 기본적으로 3일이지만, 지역에 따라 최대 한 달간 이어지기도 한다. 중국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춘제를 더욱 세계적으로 알리고, 문화적 가치 보호
[더지엠뉴스] 중국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과 같은 금메달 40개를 획득했다. 은메달 수에선 다소 밀렸지만, 미국과 사실상 대등한 결과에 중국 네티즌들이 들썩이고 있다. 12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라온 소식은 ‘중국 대표팀이 미국과 더불어 금메달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이다. 이 기사는 490만 이상의 인기 검색 색인(실시간 검색 지수)이 찍혀 있다. 이외에도 6위, 9위, 12위, 27위, 29위, 39위, 41위, 43위, 46위, 48위 소식이 모두 파리올림픽에서 중국과 관련이 있다. 중국 대표팀은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순위 종합 1위를 차지한 미국과 금메달 수는 40개로 같았으나 은메달 수에서 27대 44로 밀려 종합 2위에 올랐다, 중국팀 성적은 종합 1위를 차지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열린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관련 기사에는 '이것이 바로 민족의 운명을 보여주는 진실', '강한 조국과 선수들의 노고, 대만과 홍콩의 메달 수는 포함되지 않는다', '대단하다. 나의 조국' 등의 댓글이 달려 있다. 한 네티즌은 ‘미국은 모든
[더지엠뉴스] 부산 출신의 박건해 작가가 ‘스페이스 움(Space UM)’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부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 후 2000년에 북경 중앙미술학원으로 유학을 하였고 중국과 한국을 활동무대로 그간 10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을 양국에서 개최해 왔다. 2006년 부산 사상갤러리 개인전 이후 두 번째로 고향인 부산에서 개최하는 개인전인 만큼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전시 준비에 임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부산 문화계에서 10년 넘게 꾸준히 다양한 공연, 전시를 기획해 온 ‘스페이스 움’(대표 김은숙)의 초대로 전시가 이뤄졌다. 전시 작품은 총 39점으로 최근작부터 지난 몇 년간의 작품을 다양하게 선정해 화풍의 변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를 위해 2m에 이르는 대작들과 소품이 어우러져 현대 수묵화의 다양한 작품과 감성을 나타냈다. 전시주제인 ‘호흡의 사이’는 들숨과 날숨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무한한 시공과 마음의 자유자재를 의미한다. 한 번의 호흡은 3초 정도 사이에 이뤄지지만, 그 안에 하나의 생명이 있고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신비를 담고 있다는 취지다. 우리에게 삶을 제공하는 호흡의 무한한 가능성은 언제나 경이롭다고 작가는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