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홍콩특별행정구정부(香港特别行政区政府)와 선전시인민정부(深圳市人民政府)는 2017년 1월 공동 업무협(MOU)을 체결하고 허타오 선강 과학기술 혁신협력구(河套深港科技创新合作区, 이하 협력구) 건설을 가동했다. 2023년 8월 29일, 국무원은 ‘허타오 선강 과학기술 혁신협력구 선전단지 발전 규획(河套深港科技创新合作区深圳园区发展规划, 이하 규획)’을 발표하면서, 선전-홍콩 접경지역인 허타오 지역을 선전-홍콩 과학기술 개방협력 선도지역, 국제 선진 과학기술 혁신규칙 시범구역과 웨강아오다완취 산업전환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을 제시했다. 협력구는 홍콩 특별 행정구 북부와 선전시 중남부 접경지대에 위치하며, 면적은 3.89 ㎢에 달한다. 선전허(深圳河)를 중심으로 3.02 ㎢의 선전단지와 0.87㎢의 홍콩단지로 구성됐다. 선전단지와 홍콩단지가 서로 협력해 독특한 ‘플랫폼'과 ‘통로' 역할을 활용함으로써, 국제 일류 과학연구 실험 시설 클러스터를 건설하고, 국제과학기술 혁신 네트워크를 연계하고 국제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 홍콩-선전 과학기술 혁신개방 협력의 새로운 벤치마킹·혁신고지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그린다. ■선전단지 규획이 발표된 뒤 선전단지는 선전과
[더지엠뉴스]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한국을 방문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외자기업은 중국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힘"이라며 "삼성을 비롯한 한국기업들이 계속해서 중국과의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중국의 새로운 발전이 가져온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중국인민정부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리 총리는 또 “중국과 한국의 산업 및 공급망은 깊게 얽혀 있어 기업인도 우리와 함께하는 이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삼성과 중국의 협력은 중국과 한국의 상호 이익, 상생 협력, 발전의 생생한 전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경제가 지속 발전하고 신흥 산업이 계속 등장함에 따라 협력 전망은 점점 더 넓어질 것”이라며 “양국 기업이 고급 제조,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녹색 개발, 생물의학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깊이 탐구하고, 한중 경제 및 경제 발전의 지속적인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중국의 대규모 시장은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내국민 대우하고 기업의 우려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
[더지엠뉴스]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하는 지(G)스페이스(대표 이상운)는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와 함께 ‘차이나 오픈 이노베이션’(china open innovation)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26일 G스페이스에 따르면 서울 소재 7년 이내 스타트업(법인등기상 서울시에 본사 또는 지사를 설립한 기업) 가운데 중국 진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은 내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G스페이스 등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10개사와 예비 5개사 등 1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겐 △글로벌 역량 습득 △글로벌 투자자 비즈니스 미팅 △오픈이노베이션-비즈니스모델(BM)진단 △기술특허·시장조사·세무·법률 등 맞춤형 컨설팅 △기업설명회(IR) 피칭 교육 및 멘토링 △IR 고도화, 중국 현지방문 대·중견기업·벤처캐피탈 밋업(Vc Meet up)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 심사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 뒤 올해 말까지 지원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창출된 성과는 올해 말까지 보고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광구창업카페의 신에너지차, 스마트 가구 △텐센트 남극권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수지능의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보안 △징룽스동후이의
[더지엠뉴스]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가 전 세계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 매출 3위 업체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의 압박과 견제 속에서도 ‘중국 반도체 굴기’가 형태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1분기 SMIC가 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 점유율 6%를 기록, 미국 AMD의 자회사인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의 UMC를 처음으로 제쳤다고 밝혔다. 작년 1분기 점유율 5%에서 1% 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1위는 TSMC로 점유율 62%이며, 2위는 삼성전자로 점유율 13% 정도다. 이로써 한국과 격차는 7% 포인트로 줄어들게 됐다. 카운터포인트는 "SMIC의 분기별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으며 CIS, PMIC, 사물인터넷(IoT), DDIC 등 분야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에서 처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SMIC가 생산하는 반도체는 자동차와 스마트폰, 컴퓨터, IoT 기술 등에 주로 사용된다. 화웨이가 만드는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 시리즈도 SMIC 반도체를 사용한다. SMIC는 고객사의 수요가 늘어 1분기 매출이 17억5000만 달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다시 만든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부동산 부문을 구제하고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3000억 위안(약 56조5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키로 했다. 타오 링(Tao Ling)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전날 기자 브리핑에서 “이 자금은 지방 국영 기업들이 미분양 주택을 구매하여 저렴한 주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은 정책 은행에서 21개 국영 상업 은행 및 주식 은행에 제공된다. 1.75% 수준이다. 링 부총재는 “금융 기관들이 미분양 주택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선정된 지역 국영 기업에 자금을 제공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를 주택 구매를 위한 은행 대출로 환산하면 5000억 위안”이라고 전했다. 링 부총재는 그러면서 “이것은 부동산 시장의 수요 공급 역학 변화에 대응하고 고품질 주택에 대한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중앙 정부의 중요한 조치”라며 “우리는 이를 즉시 시행하고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금은 이미 건설됐지만 팔리지 않은 주택을 사는데,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소유권에 관계없이
[더지엠뉴스] 중국 동부 푸젠성 취안저우와 장저우의 첨단 산업과 핵심 기업을 돌아보는 이른바 ‘중국과 데이트 2024 국제 미디어 투어’가 지난 16일~17일 화려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23일 중국 관영 영자 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새로운 품질의 생산력을 개발하고 중국의 기회를 공유한다’는 주제로 중국 내외부 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전문가들이 취안저우와 장저우를 방문해 국가의 고품질 발전, 국경 간 무역 및 국제 문화교류에서 푸젠성이 갖는 의미에 대해 공유하는 일정으로 짜였다. 차이나데일리 멀티미디어의 부편집장이자 투어를 주최한 리신은 “3년 연속 열린 미디어 투어에서 중국 언론인뿐만 아니라 약 50개국의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 인플루언서, 전문가를 중국 내 20개 성과 자치구로 초청했다”면서 “투어에 참가한 이들이 투어 경험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거나 콘텐츠로 제작해 전 세계에 중국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대 해상 실크로드의 동쪽 출발점인 푸젠성은 이제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신에너지, 지능형 제조, 디지털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외 유명 기업들이 모인 곳이다. 영국에서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23일 전 세계 기업의 중국 투자와 사업체 설립을 다시 한번 환영했다. 반면 미국 기업들을 제재한 것은 정상적인 법 집행 행위라고 강조했다. 허야동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갖고 “중국 정부는 확고한 차원의 개방을 추진하고, 다자간 무역 체제를 확고히 수호하며, 다양한 시장 운영자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항상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극소수의 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여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 왔다”고 피력했다. 정직하고 법을 준수하는 외국 기업은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전 세계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고 활동하는 것을 따뜻하게 반긴다는 취지다. 허 대변인은 “중국에서 활동하는 법을 준수하는 외자 기업에 안정적이고 공정하며 예측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20일 미국 방산업체 제네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과 제네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General Dynamics Land Systems), 보잉 방산 사업
[더지엠뉴스] 중국 도매 상품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을 통해 한국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진출한다. 알리바바그룹의 소매 상품 중심의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저가 중국산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국내 위탁판매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온채널’에 따르면 이 회사와 알리바바그룹의 B2B 쇼핑 플랫폼 ‘1688닷컴’은 최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온채널은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 도매 상품이 본격적으로 한국 B2B 시장로 확장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688닷컴은 중국 내수 기업용 B2B 쇼핑 플랫폼으로, 1억개가 넘는 상품을 저렴한 도매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도매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온채널은 한국 이커머스 판매사들이 1688닷컴의 방대한 상품을 소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어 번역 및 이미지 수정 인공지능(AI)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물류대행(드롭시핑·dropshipping)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위탁판매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중국 도매 상품을 손쉽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온라인 판매사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청사진도 그려놓고 있다. 온채널은 “1688닷컴과 전략적 제
[더지엠뉴스]'허난중루이주식유한공사(河南中瑞控股有限公司, 이하 중루이)’는 대종상품(벌크스톡) 공급체인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대형 실업 그룹이다. 공급체인 관리, 디지털 과학기술, 도시라이프 등 세 가지 주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산하에 ‘루이마오퉁공급체인관리주식유한공사(瑞茂通供应链管理股份有限公司, 이하 루이마오퉁)’, ‘정저우슈리엔커지유한공사(郑州数链科技有限公司, 이하 슈리엔커지)’, ‘허창그룹(和昌集团)’ 3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룹 산하 루이마오퉁은 2012년 상하이 증권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중국 최초의 공급체인 혁신 및 응용 시범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중루이의 2022년 매출은 679억 위안(약 12조8000억원)을 달성했고, 2022년 말 기준 총 자산 규모는 524억 위안, 순 자산은 149 억 위안에 달한다. 중루이는 2023년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中华全国工商业联合会)에서 발표한 ‘중국 500대 민영기업’ 155위에 올랐으며, ‘중국 서비스업 100대 민영기업’에서는 42위를 차지했다. 신용평가 등급은 AA+이다. 회사 연혁 ⚫ 2000년 중루이는 석탄 공급체인 사업에 공식 진출 ⚫ 2007년 허창부동산(和昌置业)이 정저우(郑州
[더지엠뉴스] 중국 경제·사회를 비롯한 국가 발전의 전반적인 체계를 조정·통합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중국 경제에 대해 “다양한 정책으로 복합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22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과 신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발개위 리차오 대변인 전날 브리핑을 갖고 현재 경제 이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리 대변인은 우선 3월과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넘는 확장 범위에 있었다는 것을 언급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전국 700개 이상 제조업 구매담당자를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납품·재고·고용 등 5개 분류 지표를 설문 조사해 집계한다. 이 지수가 50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 반대면 경기 위축을 제조업체들이 전망하고 있다는 뜻의 선행 지표다. 즉 중국 제조업의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인식된다. 그는 “이는 거시정책의 효과가 지속해서 나타나며, 산업생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기업 효율성이 향상되며, 번영 수준과 기업 기대치가 향상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리 대변인은 새로운 생산력의 육성을 가속화하고 제조업 발전의 품질과 효율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