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한국 증시가 하루 사이 급격한 충격을 받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한꺼번에 분출됐다. 월가에서 오랫동안 약세 전망을 내놓아온 전략가가 자신의 경고가 현실화됐다고 주장하면서 시장 논쟁이 다시 확산됐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4일 장중 8% 이상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되는 등 극단적인 변동성을 기록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는 코스피 지수가 급격히 하락하는 장면이 나타났고, 장중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75포인트(8.11%) 떨어진 5322.16까지 밀렸다. 이 같은 급락 배경에는 미국의 이란 공습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중동 정세 악화가 크게 작용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긴장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알려진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 JP모건 수석전략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쟁 발생 시점과 코스피 급락 가능성을 이미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닛케이와 코스피 급락,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을 이전부터 언급해왔다며 “미국 증시 반등을 믿지 말라고 했지만 대부분 투자자들은 위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정부가 유럽 금융시장에 40억 유로 규모의 국채를 내놓자 국제 자본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몰리며 중국 신용에 대한 강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유로화 국채 발행이 단기간에 연이어 진행되면서 중국 금융시장 개방 속도와 글로벌 자금 유입 강도가 동시에 드러나고 있다. 20일 중국 재무부에 따르면, 18일 룩셈부르크에서 발행된 유로화 국채에는 총 1천1억 유로 규모의 주문이 접수됐다. 4년 만기와 7년 만기로 나뉜 이번 발행은 각각 20억 유로씩 구성됐고, 금리는 2.401%, 2.702%로 확정됐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옌서우징(延守静, Yan Shoujing)은 청약 개시 직후 전 세계 기관투자가가 빠르게 참여해 최종 주문이 발행액의 25배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참여 기관은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국부펀드·공공기구·자산운용사·보험사 등으로 구성됐고, 지역 분포에서는 아시아 외 지역이 전체의 65% 이상을 차지했다. 재무부의 자료에서는 유럽 투자자 비중이 51%, 아시아가 35%, 중동 8%, 미국 6%로 나타났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국가부채펀드 26%, 자산운용사 39%, 은행 32% 등으로 다양하게 배분됐다고 설명돼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