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추절과 국경절이 겹친 8일간의 황금연휴 동안 중국 전역이 이동과 소비 열기로 들끓었다. 24억 명이 넘는 인파가 전국을 오가며 숙박·교통·문화·유통 전 부문에서 소비를 끌어올렸고, 관광과 내수의 동반 회복이 본격화됐다. 9일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교통부 집계에서 연휴 기간 중국 내 교차 지역 여객 이동량은 24억3천만 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3억4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주요 소매·외식 기업의 매출도 연휴 전반기 4일간 3.3% 늘어났다. 중국 각지의 명소와 도시는 관광객으로 붐볐다. 충칭(重庆, Chongqing)에서는 드론 불빛쇼가, 닝보(宁波, Ningbo)에서는 전통의상 행렬이 펼쳐졌고, 둔황(敦煌, Dunhuang)에서는 직접 벽화 그리기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천진(天津, Tianjin)의 해양공원 역시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인산인해였다. 온라인 여행사 취날(Qunar)은 인기 도시의 호텔 예약이 20%, 해외 노선 항공권 예약이 30% 늘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중소도시 공항의 항공권 예약은 두 배로 급증했다. 통청여행(Tongcheng Travel)에 따르면 비(非)1선 도시의 고급 호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우루무치에서 열린 신장위구르자치구 설립 7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축하를 나눴다. 그는 신장이 사회주의 현대화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하며 지역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열린 행사에는 왕후닝 전국정협 주석과 차이치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등 당 중앙 고위 인사들이 동행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왕후닝은 지난 70년간 신장이 빈곤 퇴치, 개혁 개방, 사회 안정 등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하며, 시진핑을 핵심으로 한 당 중앙의 정책이 역사적 성과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행사에 앞서 기념 전시회를 관람하고 축하 공연 ‘아름다운 신장’을 주민들과 함께했다. 그는 신장이 생태 보호, 문화 관광, 민생 개선, 실크로드 경제벨트 핵심지 건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원의 장점을 살려 지역 특성에 맞는 고품질 발전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신장 각지에서는 주민들이 국기와 붉은 등을 내걸고 공동 시청과 마을 축제를 열며 기념일을 맞이했다. 한 농촌 주민은 전자상거래와 농촌 관광으로 삶이 풍요로워졌다며, 시 주석의 방문이 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24일 오전 신장위구르자치구(新疆维吾尔自治区, Xinjiang Weiwuer Zizhiqu)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테마 전시를 찾았다. 장소는 자치구 수도 우루무치(乌鲁木齐, Wulumuqi) 문화센터였다. 전시는 지난 70년간 당의 영도와 전국적 지원 아래 신장 각 민족이 단결과 근면, 인내로 이룬 발전 성과를 전면적으로 보여주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사회경제적 진보, 민생 개선, 문화 교류 성취 등이 아우러져 중앙정부와 지역의 긴밀한 협력이 강조됐다. 행사는 신장 현대화 여정을 시각화하고, 농업·산업·교통·교육 등 주요 부문에서 달성한 지표를 소개하는 한편, 민족 단결의 의미를 부각했다. 또, 전국 각지의 지원 사업과 동서부 협력 프로그램 사례가 전시돼 중앙과 지방의 연계를 통한 발전 구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참관은 신장 자치구 건립 70주년 기념행사 일정의 일환으로, 중국 지도부가 해당 지역 안정과 발전을 국가 전략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23일 신장위구르자치구 건국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중앙 대표단을 이끌고 우루무치에 도착했다. 특별기를 타고 입성한 시 주석은 공항과 시내에서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정치적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23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왕후닝 전국정협 주석과 차이치 중앙서기처 주임이 함께 동행했다.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일제히 나선 것은 신장 안정과 발전을 최고 지도부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신장 정책의 성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각 민족의 단합과 중앙의 통제력을 재확인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