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과 한국 외교당국이 외교부 대변인 간 정례 협의를 갖고, 공공외교를 포함한 양국 간 소통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서울을 방문해 한국 외교부의 이재웅 대변인과 제9차 중한 외교부 대변인 협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회의에서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뉴스 및 공공외교 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중한 간 전략적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대외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확대 등 실질적 접근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오 대변인은 같은 날 한국 외교부 내 동북아·중앙아시아국의 강영신 국장, 공공문화외교국의 서빈 국장과도 별도 면담을 진행했다. 실무 차원의 협조 확대, 문화외교 플랫폼 구축 방안, 지역 협력 전략 등이 주된 논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는 최근 양국 간 갈등 국면에서 대화 채널 복원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양국 외교채널의 기능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지엠뉴스]19일 서울에서 열린 ‘아름다운 안후이와 세계의 대화’ 안후이(安徽, Ānhuī)성 문화관광 설명회에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참석해 양국 문화 교류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쑨융 안후이성 부성장, 김준형 국회의원,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시아국 국장을 포함한 양국 정부 및 문화관광 산업계 대표 약 150명이 참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안후이는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간직한 지역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관광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 국민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안후이의 문화자원과 혁신 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관광과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쑨융 부성장은 안후이성과 서울, 부산 등 한국 도시들이 과학기술, 무역, 관광 등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문화를 매개로 하고 관광을 교량으로 삼아 양국의 우의를 강화하고 실질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의원은 안후이는 자연경관과 유산이 뛰어난 지역으로 한국 관광객에게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언급하며, 이번 계기로 한국인들의 방문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영신 국장은 안후이